토욜날 메주를 쑤었어요..
팁을 배웠네요..
콩을 하루정도 물에 불려서, 삶을때는 된장을 2스푼정도 풀어넣고 삶으면 처음 끓을때 외에는 끓어 넘치지 않네요..
메주를 만들고, 메주를 조금 남겨서 청국장이나 된장찌개... 된장쌈장을 만들때 메주를 넣어서 만들면 구수하고
짜지 않게 맛있어요... 평상시에는 콩을 조금 삶아서 으깨서 쓰면 돼요..
메주쑤고 메주물은 버리지말고 패트병에 넣어서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무말랭이 무칠때 그 국물을 첨가하면 깊은맛이 난답니다.
메주는 반드시 햇콩으로 쑤어야 한답니다.. 묵은콩은 된장이 딱딱해진대요.. 맛도 확실히 없구요..
메주쑤는 중에 무시루떡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무를 좀 굵게 채쳐서 쌀가루랑 섞어요... 단걸 좋아하면 설탕 첨가...
무의 물기 때문에 물로 뫃는건(?) 안해도 되요..
팥은 삶아서 처음물은 버리고 뭉근해지게 삶고... 팥물은 따로 모으고 팥을 움푹한 푸라이팬에 고실고실하게 볶은 다음
약간 찧어줘요..소금 약간 첨가...
팥가루와 쌀가루를 한켜씩 넣고 (쌀가루를 좀 두툼하게 넣어야함) 설은데가 없게 봐가며 쪄요.. 한10분쯤 뜸들이고 약간 식은후에 먹으면 초겨울의 별미
랍니다. 무는 꽤 많이 넣어야 맛나요..
팥물은 또 뭐에 좋다든데... 생각이 안나네요... 신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