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은진 감독..집으로가는길..
1. ᆢ
'13.12.16 8:14 AM (122.36.xxx.162)전도연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ᆞ절제된 연기가 더 울림이 큰거 같아요 ᆢ 그 영사하고 직원은 아직 외교부일 하고 있나요? 우리나라 외교부는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한다는 생각이 조금도 없는가봐요ㅠㅠ 국민들이 호구로 보이나봐요 ᆢ 뼈빠지게 일해서 세금이나 갖다 바치고 ᆢ 무시당해도 찍소리 못하는 ㅠㅠ
2. 맞아요..
'13.12.16 8:19 AM (14.37.xxx.67)절제된 연기가 단연 돋보였어요..
거기에 큰 점수를 줍니다.
영화 중간쯤에 엉망진창이 된 몸으로 카리브해의 바닷가에서
맨발위에 바닷물이 잔잔히 밀려드는걸 표현한거
완전 감정이입되더군요..3. ...
'13.12.16 9:07 AM (203.226.xxx.163)선택 잘하신듯 해요 어바웃타임은..너무 전형적인 느낌에 판타지가 섞여서 전 별로더라고요 아예 달달한 러브액츄어리풍도 아니고 블루발렌타인처럼 현실적인 멜로도 아니고 ...교훈을 주는 인생수업 같은 이야기인데 식상했어요 남편은 좋았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긍정적으로 밝게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외교부 문제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죠...힘없는 나라인 것도 맞지만 외교부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 같아요 자국민 보호보다는 외교관이 그 나라 정부와 친하게 지내는것에만 관심있는듯
외국 나가면 내 몸 내가 챙겨야죠 뭐...4. 호수풍경
'13.12.16 9:19 AM (121.142.xxx.84)시사인에 나온 평 보고 바로 예매하고 혼자 보고 왔어여...
평은...
그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전도연이란 배우와 같은 시대에 살아서 연기를 볼 수 있다는거에 감사하다고 했어여...
연기는 정말 좋았구여,,,
감독님이 엄마의 심정을 표현한 영화를 잘 만드시는거 같아여...
오로라 공주도 엄마는 저럴 수도 있겠다 생각했거든여...5. ...
'13.12.16 9:31 AM (121.157.xxx.75)전 사실 전도연이란 배우를 그닥 안좋아했거든요
싫어하지도 않지만 뭐랄까 꼭 작품상 거론될 영화만 하는 배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왜 거장들과만 작품하는 여배우란 느낌?
헌데 이 작품보면서 그냥 인정하게끔 만들더라구요
지금 현 시대에 우리나라에는 전도연이란 배우가 최고예요
여배우만이 아니라 연기력좋다 손꼽히는 남배우들 틈에서도 전혀 뒤쳐지지 아니 어쩌면 훨씬 더 나은 배우네요..
이런 여배우가 맡을수 있는 영화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래요..
점점 나이들어도 계속 스크린에서 보고싶어요6. ...
'13.12.16 9:33 AM (175.195.xxx.107)며칠전 금요일엔 수다다에 왕가위 감독이 나와 한국영화 중에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밀양이고 전도연을 제일 좋아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7. 어바웃타임은
'13.12.16 9:40 AM (14.37.xxx.67)시간여행이라는 식상한 소재와..흔한 멜로물이라는데서..일단 반감되었어요..
집으로가는길은 흥미를 끌기엔 충분히 소재가 좋았어요..8. ᆢ
'13.12.16 12:46 PM (122.36.xxx.162)어바웃어타임도 달달하니 괜찮아요 ᆢ시간여행에 대한 영국적 철학적? 해석도 재밌구요^^
9. ---
'13.12.16 7:09 PM (220.123.xxx.247)어지간한 영화봐도 하품할 때 나오는 눈물 정도인데 이 영화 보며 주루룩~~눈물,콧물 많이 흘렸어요.
다행히 상영관 배치가 널널해서 옆에 한줄은 비어 있어서 덜 민망했어요.
전도연이 연기를 이렇게 잘 하는구나를 알게 된 영화, 외교부와 대사관의 행태에 대한 분노를 느끼게 한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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