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 민영화...미국은

...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3-12-16 01:00:27

미국엔 의사가 많이 없어요..인구대비 (제 경험인데 틀릴수도 있지만 감기들어도 병원가는 사람 없습니다. 알아서 약먹고 쉬어요.)

 

전 미국에서 과식하고 체해서 토했는데...병원가서 위내경하고 항문내시경 그리고 임신검사(고등학생이었고 처녀였는데도 물어보지도 않고 하더라구요) 했는데요. 그게 1000불 즉 100만원 나왔었어요. (그것도 20년전이에요)

 

앞으로 민영화가 되면..병원은 자주 들락거릴곳이 아니니 다들 알아서 마트가서 약 사먹어야 하구요.

어디 아프면 그땐 정말 몇백만원 쉽게 깨지구요.

 

가령 정신과 가서 심리상담을 받아도 지금한국은 5만원인가요? 한시간에?

미국은 20년전에도 한시간에 300불이었던걸로 기억해요. 한시간에 30만원이죠.

 

제 친구는 아퍼서 병원에 2달 입원해 있었는데 3000만원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국 교포들도 아프면 한국에 와서 치료받고 돌아가는 실정이었는데.

 

앞으로 돈 많이 벌어야 겠어요.

기차값도 올라...보험료도 아마 40만원에서 50만원 정도로 오르지 않을까요?

 

 

IP : 175.253.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에도 불구하고
    '13.12.16 1:06 AM (118.218.xxx.62)

    그나라에 붙어 살게끔 던져주는 떡밥이 뭔가요
    언젠가는 나도 잘살수있다 인가요

  • 2. ..
    '13.12.16 1:16 AM (175.253.xxx.248)

    우리나라보다 빈부격차가 훨씬 심한곳이 미국이에요.

    200만원 버는 서민들도 많고 (대부분 멕시칸들 혹은 흑인들) 제 친구같은 경우는 공학박사로 한달에 1800만원 넘게 받는걸로 알아요. 세금 30프로 해도..

    보통 40대초반이면 1000만원 이상 받는 한국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미국에서 한인들은 잘사는측에 속하고..멕시칸이나 흑인들은 잘 못살죠.

    1000만원 벌면 한달에 60-70만원내는 의료비 당연히 내겠지요?
    그만큼 의료보험 없는 사람들도 많구요.

    한국에서도 앞으로 더 잘살도록 잘 벌도록 노력해야지 빈민촌에 속하지 않을텐데...미국이랑 구조가 다르죠. 한국은 좁은땅에 미어터지는 인구...즉 경쟁이 너무 심하고
    미국은 다행히? 공부안해주고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노가다 뛰는 많은 멕시칸들이나 흑인들 덕에 동양사람들은 앞으로 나갈수 있었던거죠..

  • 3. 윈글님
    '13.12.16 1:22 AM (211.222.xxx.83)

    미국에서 고용된 회사에서 보험료 내주거나 자영업자가 개인 보험을 사도 아파서 병원에 갔을경우
    치료비가 100% 커버 다 되지는 않죠? 물론 보험의 가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4. ..
    '13.12.16 1:28 AM (175.253.xxx.248)

    제가 알기로는 보험료가 비싸지만 대신 보험만 들어놓으면 치료비가 거의 100프로 나오는걸로 알아요.

    보험료는 20년전이 한사람당 30만원이었어요...지금은 아마 80만원 정도쯤 되지 않을까요..한사람당.

  • 5. ㅁㅁㅁ
    '13.12.16 1:30 AM (59.7.xxx.107)

    미국사는 동생 경우에 매월 680불인가..원화로 85만원정도 되나요...치료비 100% 커버되던데요

  • 6. 똥그란 나의별 사랑해
    '13.12.16 1:34 AM (223.62.xxx.91)

    보통 4인가족 커버되는 정도에 따라 100~200 정도 내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된다면 저걸 감당할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러니 부자들은 좋죠 비싼 의보비 내고 똑같은 혜택 받는거 보다 내가 낸 만큼 대우 받으니..

  • 7. ..
    '13.12.16 1:39 AM (175.253.xxx.248)

    그러게요..결국 민영화 라는건 부자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거부하고 본인들도 다른사람들이 내는것만큼만 내고 모든 혜택을 다 받겠다라는거지요...

    결국은 민영화는 부자들만 득보는거죠..

  • 8. 미국아짐
    '13.12.16 1:52 AM (173.89.xxx.87)

    직장에서 의료보험 혜택이 나오는데도 한달에 제가 부담하는 비용이 210불(22만원)입니다.

    치과 보험은 남편 직장으로 해서 한달에 60불 정도 따로 내죠. 둘 다 의료보험 지원을 잘 해주는 편인 직장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요.

    의료보험이 빵빵(?)한 편인데도 의사들 볼 때 10%는 제 부담이에요. 시력검사 한번 볼 때마다 12달러를 제 주머니에서 꺼내야 하는데 의료보험이 없으면 120불 (13만원)이 15분 보는 시력검사로 날아갑니다.

    남편이 축구하다가 이마가 약간 찢어져서 응급실 가서 2발 꿰맸어요. 청구서를 보니 1500불 (160만원)이 넘더군요. 의료보험이 있어서 응급실 방문 환자부담용 40불(4만 2천원) 정도 지불했는데 의료보험 없었다면 한달 생활비를 고스란히 2발 꿰매는데 날리는거죠.

  • 9. 가로수
    '13.12.16 7:57 AM (220.85.xxx.118)

    90년대 초반 제 작은 딸아이 충치치료하는데 천이백불 지불했어요
    게다가 아이가 너무 무서워 한다고 수면마취를 할건데 그마취를 해도 좋은지 소아과에서
    검진받으라고하여 소아과가서 체중재고 청진기 한번 댔는데 오백불 고지서 날라오더군요
    참끔찍했던 기억이었어요 우리나라 의료제도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진정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초입이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진정 염려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099 인간관계 고민이예요. 7 아름9730.. 2013/12/16 2,031
331098 토익점수올리는 방법 토단비 토익인강 1 뚜비뚜밥 2013/12/16 1,171
331097 구리, 남양주 지역 재롱잔치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재롱잔치 2013/12/16 794
331096 펌) 의사에게 들어본 의료민영화 이야기 13 ... 2013/12/16 2,344
331095 박근혜가 미우면, 수령님께 충성??? 7 정치인의 수.. 2013/12/16 847
331094 히든싱어 휘성편 너무 재미있어요 6 멋져 2013/12/16 2,555
331093 기황후의 원나라 세자역이 지성과 이미지가 비슷해요 2 기황후 2013/12/16 1,785
331092 의료 민영화 법안이 통과되고 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단 말인.. 8 ........ 2013/12/16 1,622
331091 의대생이 직접 말하는 의료민영화의 진실 무슨일이 있어도 꼭 읽으.. 22 ㅠㅠㅠㅠ 2013/12/16 4,173
331090 미국 거주민입니다. 62 민영화 2013/12/16 15,682
331089 [단독] 80대 승객 열차 문에 발 끼어 사망 9 참맛 2013/12/16 2,593
331088 처음보는 신기 변기 우꼬살자 2013/12/16 1,015
331087 이 밤에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3 이 밤에 2013/12/16 886
331086 개를 네마리 키우는데 6 오줌가리기 2013/12/16 1,427
331085 이 와중에 할 수 있는 일은 재벌 기업 물건 안 쓰기 운동 밖에.. 16 ㅇㅇ 2013/12/16 2,113
331084 경기대 교수가 말하는 코레일 파업에 대하여... 4 철도파업 2013/12/16 1,614
331083 흠..그냥 잡담이지만..이지아 분위기 좋아요. 15 세결여 2013/12/16 4,591
331082 총알오징어 혹시 어디택배로 오는지 아시나요? 2 오징어 2013/12/16 1,034
331081 82쿡님들은 생리 규칙적으로 하시는편인가요..?? 2 .. 2013/12/16 886
331080 의료 민영화...미국은 9 ... 2013/12/16 1,460
331079 현재 코레일 어플 공지사항 좀 보세요 4 기가막힘 2013/12/16 1,362
331078 간만에 코트 샀는데. 3 슬퍼요 2013/12/16 1,565
331077 5,6년 준비해서 50세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29 .... 2013/12/16 26,155
331076 타임 옷은 어떤 체형에 어울리나요...어떤 스타일이 대부분인가요.. 4 ㅡㅡ 2013/12/16 2,571
331075 카톡에안녕들하십니까대자보를~ 6 조금씩 2013/12/16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