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에 근무하는 여자분이 정말 예뻐요.
30대 중반이고 결혼했는데 20대 왠만한 아가씨들보다 훨씬 이뻐요.
본인도 잘 가꾸고 옷이나 헤어 관리도 잘해서 더 이쁘구요.
살면서 외모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어요.
저 포함해서 주위에 그닥 예쁜 사람이 없기도 했고 외모보다는 실력이 더 중요한다고
생각해서 실력쪽에 주력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외모는 안되니 실력이라도 기르자는 마음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같이 일하다보면 그 여자분은 대외적인 행사쪽에 배정을 많이 받아요.
예쁘니까 앉아서 응대하는 일쪽이고
저는 주로 현장에서 몸으로 뛰어야 하구요.
일 잘한다는 얘기 많이 듣고 왠만큼 해내기 때문이라고 위안하지만 제 위치는 늘 그래요.
땀범벅되고 화장 제대로 고칠 시간은 커녕 앉아서 쉴 시간도 없구요.
내가 가보지 못한 길이라 그런지 예쁜 여자분의 입장이 참 부럽더라구요.
나도 다음 생에는 아주 이쁘게 태어나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