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시민의 발언에 첨가

유시민의 말처럼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3-12-15 13:07:10
출처 : 베스티즈

MB는 적어도 뭔가를 하려고 할 때 주위 눈치를 보는 시늉은 했다.

그러다 들키면 변명이라도 했다.

A를 추진하려고 하면 일단 B를 터뜨려 시선을 돌려놓는 나름 치밀함도 있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MB는 자신이 하는 일이 적어도 옳지 못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단 소리다.

하지만 박근혜는? 그딴 거 없다.

그냥 한다. 국민들이 뭐라 하면 "뭐? 왜? 뭐?"

이명박은 법이 걸리적 거리면 법을 바꿨다.

이건 최소한 법을 의식하긴 한단 의미다.

하지만 박근혜는 법 따위 개무시다.

"짐이 곧 법이다"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이정희가 그랬다. 박근혜가 청와대가면 여자대통령이 아니라 여왕이 된다고.

이건 결코 비유적, 수사적 의미가 아니었다.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의 의미다.

이명박의 목적은 "돈" 이었기에, 역사나 문화는 그리 많이 건드리지 않았다.
(이건 오히려 그 밑에 애들이 살살 눈치봐가면서 조금씩 건드렸었지.)

하지만 박근혜의 목적은? For my father !!

지나간 역사는 고칠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하는가? 그 역사를 정당한 것으로 바꿔버리는 것이다.

수장의 목적이 그러하니 애초에 과거세탁을 노리던 애들은 살 판 났다.

법이고 민심이고 다 필요없다는 식이다.

금전적 피해는 그리 큰 것이 아니다.

환경파괴도 시간을 두고 다시 고쳐나가면 된다.

하지만 정신과 문화와 도덕의 파괴는? 이건 정말 치명적이다.

다시 노력한다해도, 최소 200년(두 세대가 자연적으로 사라지기까지 걸리는 시간) 이내에 본래수준의 회복은 불가능할 것이다.

나는 정말 박근혜가 무섭다.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이 옳은일인가 아닌가에 대한 자각이 없다.

아니, 애초에 가치판단의 체계 자체가 일반인과 다르다.

민주주의? 법? 국민? 삼권분립?

그 모든 것 위에 자신이 있고, 그 위에 선왕이 있다.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은 모두 옳은 일이다.

고로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그래서 그녀가 무섭다.

잠자리 날개를 하나 하나 뜯으면서 해맑게 웃는 아이를 볼 때 느끼는 섬뜩함이 느껴진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그녀는 그 슬로건에 아주 충실할 것이다.

국민들의 피와 눈물을 양분삼아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이다.

-------------------------------------------------------------------------

 

 

출처:베스티즈

IP : 175.212.xxx.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당의
    '13.12.15 1:26 PM (116.39.xxx.87)

    검찰 총장인데 왜 야당이 뭐라 합니까---박근혜댓통령. ㅋ

  • 2. ..
    '13.12.15 1:31 PM (180.70.xxx.141)

    그렇네요...노처녀가 한을 품으면...그런 속담이 생각나는 요즘이였어요..이휴..

  • 3. ...
    '13.12.15 2:07 PM (175.114.xxx.64)

    꿈이 이뤄나지겠어요? 조국의 산하에 잠들어 계신 선영들이 벌떡 일어나실 일입니다.

  • 4. ㅇㅇ
    '13.12.15 2:50 PM (211.36.xxx.54)

    정말 싫네요 자기 욕심에만 눈이 멀어 권력을 개같이 이용하는 족속들

  • 5. ㅜㅜ
    '13.12.15 2:58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징그럽다..혐오스럽다..

  • 6. ...
    '13.12.15 3:08 PM (211.222.xxx.83)

    끔찍하다 노처녀..

  • 7. ...
    '13.12.15 3:25 PM (106.245.xxx.131)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무섭습니다.

  • 8.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13.12.15 3:37 PM (119.71.xxx.33)

    유시민계 오옥만 후보측 조직적 부정선거로 진보당에 이미지 타격을 입히고,

    유시민이 싸질러 놓은 사기펀드 부채까지 떠 안게돼 재정적 타격까지 입고 있는 실정이죠.

    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유시민은 정치판의 쓰레기입니다.

    조금이라도 속죄하고픈 맘이라면 국참당 사기펀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유시민에게 촉구하고 싶네요.

    http://blog.daum.net/victory0602/3611

  • 9. 아~
    '13.12.15 5:26 PM (223.33.xxx.21)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이분 닉이 어이없어 계속봤는데 통진당계군요~ 헐~ 나도 아메리카노 좋아하는데? 믹스만 먹어야 하나요?

  • 10. ...
    '13.12.15 5:46 PM (211.222.xxx.83)

    개시민아메리카노셔틀? 머해진짜.. 저런거나 뿌리고.. 아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266 이거 제가 너무 예민한건 아닌지 한번 봐주세요 14 z 2013/12/31 3,707
337265 한밤중에 먹었어요 ㅠ 4 Naples.. 2013/12/31 1,370
337264 '안철수 < 안철수 신당' 지지율의 비밀> 강민석 .. 4 탱자 2013/12/31 1,274
337263 MBN 아궁이 아세요? 이 프로 대단하네요ㅋㅋ 7 아궁이 2013/12/31 3,839
337262 신랑이 보고 싶네요 27 보고싶다 2013/12/31 4,443
337261 민주주의의 아이콘으로 부활하는 노무현 대통령 11 변호인 열풍.. 2013/12/31 1,604
337260 말같지도 않은 농담에도 웃으시나요? 1 ... 2013/12/31 841
337259 하지원은 노동하는 배우같지 탑스타 같지 않은 느낌이에요 80 // 2013/12/31 15,611
337258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성적 높으면 공무원시험 공부할때 도움되나요?.. 3 랭면육수 2013/12/31 1,733
337257 뉴스타파, go발 뉴스에도 철퇴가 내려지네요.ㄷㄷ 8 사요나라 2013/12/31 1,804
337256 저녁먹고 채했어요 5 채했어요 2013/12/31 1,096
337255 심심 하답니다 1 친정나들이 2013/12/31 623
337254 성시경 콘서트 보고 왔어요 6 ㅠㅠ 2013/12/31 2,864
337253 김병만의 수상소감이 심금을 울리네요 10 @@ 2013/12/31 12,566
337252 원피스 통 넓힐수 있나요? 2 고민 2013/12/31 865
337251 어느덧 말일이네요. 1 유슈 2013/12/31 850
337250 혹시 김원희씨 임신했나요? 19 연예대상 2013/12/31 91,685
337249 남편이 승진햇더니.. 9 ... 2013/12/31 3,696
337248 제가 넘 바보일까요? 7 못난이 2013/12/31 1,850
337247 일반적으로 1월1일 미국백화점 다 쉬나요? 8 .. 2013/12/31 1,174
337246 새벽에 펑~예정입니다. 저의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39 ㅜㅜ 2013/12/31 13,907
337245 아너스물걸레 내일 홈쇼핑 방송한다는데 살까요? 11 ... 2013/12/31 3,848
337244 변호인 흥행 대박이 아주 몹시 중요한 이유.... 31 잘 아시겠지.. 2013/12/31 4,287
337243 강호동 상 받았네요.. 6 ㅇㅇ 2013/12/31 2,590
337242 좋은 성품을 후천적 계발 가능한가요? 파프리카 너.. 2013/12/31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