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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관계는 시간지나면 다 변할까요

그린tea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3-12-15 01:02:33
남친과 결혼할 생각시구요.
몇년 사귀었어요.
첨엔 원래 다 잘해주잖아요.
네. 저도 잘하려고 노력했구요.
남친말로는 저도 시간 지나면서 변한게
있다고 하는데. 원래 자기를 객관화하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이상하게도 남친이 조금만
서운하게 해도. . . 옛날엔 안그랬는데.ㅜㅜ
라는 요런마음이 들어서 스스로 피곤해요.
서운병에 걸린거마냥이요.
남친은 제게 워낙 잘하고, 저희 부모님이 인정
할 정도로 좋은 성품인데. . . 그래서 그런지
예전만큼 안대해주는듯한 느낌이 들면
혼자 확대해석 플러스 상상나래펼치기 신공을
부리게 되네요. 괴로운건 제마음이구요.
조언좀해주세요. 이거 제대로 잡지못하면
나중에 결혼생활내내 힘들거같거든요.
다 처음같진 않으시죠?
편해지는거 만큼 변하는것도 정상일테니. . 물흐르듯
받아들여야한다는건 아는데. . .
어떤마음으로 이겨내셨는지 조언부탁해요.
IP : 110.46.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3.12.15 1:17 AM (112.161.xxx.97)

    저도 결혼전에 연애 좀 오래 했는데요.
    확실히 결혼할때쯤 돼서 좀 시들해졌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나서 관계가 안정되니까 결혼전 불안했던 마음이 완전히 사라져버렸어요.
    남편도 연애초기에 불타오르듯이 잘해주는건 아니지만 그 뒤에 연애가 좀 잔잔해졌을때와 결혼생활이 별반 달라지지 않았구요.
    연애할땐 못보는 시간만큼(전 일주일에 하루 만났어요) 좀 안달복달하게 되는 면이 있었는데
    결혼하고 매일 집에 오면 보니까 그런 기분도 많이 사라졌고.
    뭐 결론은...
    두분 아직도 좋은 관계시면 이제 슬슬 결혼하실때가 된거 아닐까요?

  • 2. ....
    '13.12.15 4:16 AM (14.46.xxx.209)

    당연히.변하죠.그러나 윗분 말씀처럼 안정기를.찾아서 서로서로 편안하게 대해주는.시기가.오면 그게.그리.나쁘진.않아요..

  • 3.
    '13.12.15 9:11 AM (219.250.xxx.171)

    변합니다
    안변하는사람 없습니다
    단언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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