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입장 모두 의견을 지켜 봤는데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뭔가 철도를 늘린다거나 새로운 선을 개통한다면
수익이 날때 하는건데
엄청난 손해가 날것이 뻔한데
진짜 왜 하려는 걸까요..
무리해서 세금을 붓더라도 뭔가 대단한 공공의 이익이 난다거나
국민의 복지를 위해 꼭 써야 하는 돈이면 찬성할텐데 그런것도 아니고요..
정부입장도 그냥 경쟁체제로 돌입하면 선진화 되고 수익이 납니다 라는
너무 안이한 얘기만 계속이라 왜 무리해서 진행하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가요.
매년 엄청난 손해가 나는 사업이 왜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선진화 사업이라는건지..이해가 잘...
정말 수익이 날거 같으면 수익이 나는 명확한 근거와 데이터를 제시해서 국민을 설득하면 될텐데
그런 과정이 전혀 없다보니 불안합니다.
엄청난 손해로 다른 철도도 손해를 돌려 막다 막다 더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되면 그땐 누가 책임지나요?
그때는 어쩔수 없이 매각해야하는거니 다들 민영화를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오바가 아닌거 같아요.
뭔가 새 사업을 할때는 분명 수익성 예측 보고서나 등등 컨설팅 자료를 근거로 결정되는건데
그런자료를 오픈하면 좋을텐데요..
대체 왜 이런 엄청난 국가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는걸까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요)
철도얘기는 아니지만
전기 민영화된 나라에 가보면 왠만한 중산층 집들도
전기세 때문에 밤에 엄청 어둡게 해놓고 촛불켜고 살거든요.-_-;
뭐 덕분에 애들은 밤에 공부 안하긴 하더라고요....
진짜 아 공공재의 민영화라는게 이런거구나 깜짝 놀랐네요,,,,
우리는 야근도 많이 해야하고 밤새 공장도 돌려야 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