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외국인남편이랑 사는데 사이가 나빠지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으니 너무 힘이 드네요.
아이에게도 한국말이 아닌 외국어로 일일이 말하고 가르치는게 너무 답답해 홧병이 날지경이구요.
애 데리고 나가서 현지사람들만 있는데서 놀리고 하는것도 너무 부담스럽고 싫구요
한국음식 한국말만 생각나서 집에서는 인터넷을 달고 사네요
인터넷으로 한글이라도 읽으니 숨통이 틔여서...인터넷 중독이에요
두살아이에게도 사랑이 아닌 미운정이 자꾸 들구요.
뭣보다 제가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네요.
칼슘 철분제를 먹으면 나을지....끼니도 잘 안챙기고 애만 겨우먹이는 상태고...
매일 생활을 해나가는게 너무 버거워요.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만 생각들고....
다 원망스럽고...다 짜증만 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