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게임개발 일을 하고 싶어하는데요.
어느 대학 무슨 과를 가면 되나요?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게임개발 일을 하고 싶어하는데요.
어느 대학 무슨 과를 가면 되나요?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게임 관련학과가 따로 있을 것 같은데
어딘지는 모르겠네요
게임관련 학과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상위권 학교에는 없습니다. 제일 일반적인 방법은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하는 것입니다. 컴퓨터공학과에서는 프로그래밍을 배우거든요. 컴공과 졸업하면 각종 it계열 회사에 들어가는데 그때 게임회사에 입사하면 됩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게임을 만드는 사람 = 프로그래머 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프로그래머들도 그렇지만 특히나 게임 프로그래머는 수학쪽으로 지식과 감각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이과성향이 아니라면 힘들 거에요.
꼭 프로그래머로 게임회사에 입사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분야로 모집을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설혹 나중에 기획자가 되더라도 프로그래머 출신들이 기획자가 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일단은 공부 열심히 시키시고 아이의 장래희망이 고3때까지 변하지 않으면 컴퓨터공학과를 보내세요.
네~상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 중학생이어서 목표를 높게 잡고 싶었는데
제가 대충 알아본 바로도 게임관련 학과는 전문대 위주인거 같아서 여쭤봤습니다.
아이는 수학, 과학 좋아하는 이과성향이구요. 캐릭터 그리기나 미술에 자질도 있고 해서
아이 꿈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 쪽으로 밀어주고 싶어요.
관련학과를 하는게 나중에 도움이 될지, 학벌이 우선인지 궁금했습니다.
일단 상위권 대학 컴퓨터 공학으로 목표를 잡아야 겠네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혹시 게임개발 관련 일 하시는 분이나 프로그래머 분들 계시면
일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도 해주시면
아이 꿈에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부탁드릴게요^^
만화로 예를 들겠습니다...
만화를 그릴려면 뭐가 제일 중요할까요?
만화를 그려내는 능력일까요?
그려내는 능력이라면 똑같이 그려내는 기능인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면 뭘까요?
가장 먼저 스토리를 만들어낼 줄 알아야 하겠지요.
그리고 그에 걸맞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일이겠지요.
그리고 그에 맞는 그림실력이 따라줘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림 그리는 능력만으로는 절대 좋은 만화가가 되지 못합니다.
일례로 짱구라는 만화를 보면
그 캐릭터들의 면면이 그렇게 잘 그렸다고 보여지던가요?
그렇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짱구를 사랑하고 즐겨 보았지요...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의 스토리텔링은 엮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겠지요.
영화감독이 카메라를 전공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저 다양한 예술과 관련된 전공을 하지요...
따라서 좋은 게임 개발자가 되려면
다양한 인문학의 공부와 경험이 필요하겠습니다...
한동안 게임 그래픽으로 밥먹고 산 사람입니다.
대부분 게임하는 사람들은 컴을 웬만큼은 잘 다루어야하는데 분야가 기획이면 스토리를 잘 짤줄알아야하고 프로그래머면 컴언어를 더 잘 알아야하고 그래픽쪽이면 그림..즉 미술을 잘하면 됩니다.그래픽 툴은 나중에 배우면 되고요
고로 경험상 학과는 별로 중요치 않아요
단지 게임에 미친 사람들만 모인곳이 그곳입니다
그래야 살아남고요
건너 아는 남자애가 게임중독인데 특성화고 가서 그쪽으로 틔였나봐요. 아주대 컴퓨터공학과 들어가더니 배울게 없다고 휴학하고 정부관련 프로젝트 응모해서 붙어서 그일 한대요. 워낙 변화속도가 빠른 분야라 늙은 교수들은 못따라가는 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