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이야기

쉰훌쩍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3-12-11 15:55:20

전업이 되면서 김장을 직접 담아 먹는지가 9년차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사먹진 않았구요.

음식하는 것을 좋아해서 늘 실험 정신을 발휘하곤 합니다

매년 생협 배추를 배달받아 직접 절여서 담그며 해마다

무게와 양념비율등 특이 사항을 기록하여 컴에 저장하였습니다

젓갈도 멸치와 새우를 제철에 여행삼아  산지에 가서 사와서

 소금도 2005년산 섬뜰채 소금으로 염도를 약하게 하여 이번 김장을 하였습니다.

새우젓은 계속담았지만 멸치젓은 두 번째 담았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극성이라고 야단입니다.

젓갈속이는거 젓갈통주변에 x파리 바글대는거 직접 본 후 담그기 시작했지요

암튼 서울식 남도식 기타 여러 레서피와 제가 담는 방법에서 최대 공약수를 찾아보는

수고를 김장 전 후 계속 하였습니다.

표만들기를 하여 배추양과 주요 양념들의 비율등 ......

비교표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 표를 딸에게 보여 주며 " 엄마가 죽어도 이거만 보면 김치 담글수있어"

했더니 "난 그냥 엄마처럼 피곤하게 안 살아  사먹을거야"

아이구 이런...

저도 어느 분의 말씀처럼 덜 절인 배추가 비범이기도하고

양념을 약하게 하여야 시원한 맛이 나더군요

예. 저 올해도 성공인것 같아요. 절친 몇 쪽 주변 몇 쪽 줘도

넉넉할 만큼 40포기 했습니다. 두 식구에 들락날락 남매까지

먹어도 넉넉한 양입니다. 올 겨울도 톡 쏘는 김치 연구하여 담그느라

끙끙댄 쉰훌쩍입니다

IP : 118.34.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1 3:58 PM (121.160.xxx.196)

    저두 쩡~~하니 시원한 김장 김치는 최소한의 양념이라고 결론냈어요.

    저희 시어머니 김치가 정갈하니 굉장히 맛이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비법이 없고
    양념이 간단했었어요.

    저처럼 육수, 찹쌀풀, 과일즙, 매실엑기스등등 잡다하게 안하셨거든요.

    제 김치는 맛은 있다는데 시어머니김치 맛이 안나요. 그때 좀 더 자세히 봐 둘걸 그랬어요.

  • 2. ...
    '13.12.11 4:01 PM (221.138.xxx.221)

    와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나이도 많지 않으신데...
    부러워요.

  • 3. 부럽
    '13.12.11 5:45 PM (99.225.xxx.250)

    김치팔라는 소리까지 들었었는데 (소스만이라도 팔라고...)
    안한지 좀 되니까 벌써 잊었네요.
    레시피 궁금해하면 뻔뻔한건가요?
    전 아주 궁금한데요.
    공들이신거라 공짜로 조르기도 좀 그렇지만 혹시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631 기숙사 준비물에 뭐가 있나요? 5 예비고 아들.. 2014/02/20 2,063
352630 노안이 와서 한쪽만 라식? 2 현이네 2014/02/20 1,292
352629 가정집에서 향 피워놓고 똑같은 기도문을 반복하는 것.. 2 궁금해요 2014/02/20 1,909
352628 8살짜리 감기기운. 이번 독감 증세가 어떤가요. 예방 도와주세요.. 3 도와주세요`.. 2014/02/20 1,041
352627 너무 힘들다. 14 외국살이 2014/02/20 3,750
352626 다들 밤새워서 연아프리 피겨보실건가요? 16 ㅈㄴ 2014/02/20 3,857
352625 옷가지들을 버릴까 말까 고민돼요. 5 옷들 2014/02/20 1,750
352624 쉬운 영어 답 좀 알려주세요...T.T 4 please.. 2014/02/20 741
352623 박그네정권 꼬라지보며 답답한분들만 5 광주맘 2014/02/20 924
352622 결혼이 싫은 이유 20 상담 2014/02/20 4,757
352621 일자목 극복하신분 도움말주세요 6 딸내미 2014/02/20 3,227
352620 실업급여 타는 동안 알바 가능 한가요 ~ 4 생계형 알바.. 2014/02/20 3,659
352619 올해 초5 아들 2차 성징 시작되려나 봐요.. 4 .. 2014/02/20 3,102
352618 경주시 ”눈 치워달라” 요청…마우나리조트측 묵살 2 세우실 2014/02/20 1,886
352617 제가 영어 학원 준비중인데요. 30대 창업.. 2014/02/20 722
352616 갱년기 증상 중 아랫배 가스 차는 것도 있나요? 6 가스 2014/02/20 3,963
352615 샴푸 린스 펌핑용기 끝까지 사용하는 방법?? 6 궁금해서 2014/02/20 7,927
352614 2키로 빠졌어요 해독쥬스랑 간단 샐러드 레시피 12 버섯샐러드 .. 2014/02/20 7,579
352613 초등학생 폴더폰 통신사와 요금제 추천해주세요 폴더 2014/02/20 1,829
352612 아이들 틱증상에 대해 여쭙습니다. 10 ^^ 2014/02/20 2,747
352611 캐나다 언론에서 김연아 이름을 퀸유나라고 표기 ㅋㅋ 2 아이고마 2014/02/20 2,362
352610 칠순 대가족 여행지 추천해주세ㅛㅇ 저도 2014/02/20 1,025
352609 박근혜 치마 걸려 넘어져 경호 수행부장 교체 4 특별취재팀 2014/02/20 3,536
352608 저희도 생활비 좀 봐주세요 17 생활비 2014/02/20 3,895
352607 성격 유별난 시어머니, 연세가 얼마나 되어야 좀 나아질까요? 22 힘들다 2014/02/20 4,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