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인데 시험공부 하나도 안하고 교과서도 안보고 시험보러갔네요

??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13-12-11 10:06:58

말그대로..

영어 제2외국어 몇과목은 정말 손도 안대고 걍 시험쳤어요.

제가 이번에는 어떻게 하나 볼려고 확인도 안했거든요

마지막날에 도덕이 들었는데

도덕자습서안샀거든요

전날에 교과서도 안가지고 오고

오늘 그냥 시험보러 갔어요.

 

이런아이 있는건가요?

도대체 왜 이러는건가요?

어휴 포기해야하는건지..

이러고도 아침에는 시험기간인데도

깨워야 일어나고...

 

아이가 이정도 까진 아니었는데

도대체 무슨배짱인건지..

성적이 수학빼곤 중상위권이었는데..

어휴..

그냥 하위권으로 추락한것같아요

말그대로 중2병인가요//

 

교과서를 내일시험보는 과목

안가지고 왔으면

학교에 다시가져와야하는것아닌가요?

아님

서점에 가서 자습서를 사러간다던지..

내버려뒀더니 이런식이네요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아이 있나요.

IP : 125.142.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1 10:09 AM (59.187.xxx.218)

    남자애들중에 그런애들 있어요... 많아요.
    제가 가르쳐보니 그렇더라구요
    주요과목 아닌건 그냥 날려요.
    주요과목이라도 잡고있어주면 ... 다행인거죠.
    따라잡을수있으니...

  • 2. ......
    '13.12.11 10:11 AM (124.58.xxx.33)

    그런 학생들 많아요. 시험전날도 책한자 안보고 시험장 들어오는 학생들 많아요. 심지어 시험시간이 50분이면 대략 10분만에 대충 숫자찍고,40분을 책상에 엎드려 자는 학생들도 많은걸요.

  • 3. 많아요
    '13.12.11 10:12 AM (124.53.xxx.6)

    네.... 많아요. 특히 남자아이들은 더~ 많아요.
    내 공부도 아니요, 내 시험도 아니요, 내 일도 아니요~

    이런 아이들보면 대체로 학교 수업도 하나도 안듣습니다.
    교과서가 하~얀 아이들.
    수업 안들으니 점점 더 모르고, 더 하기 싫고, 학원 과외 다녀도 학교에서부터 소홀 그 자체이니
    자신감과 의욕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태에요.

    늘어지고 의욕없는 아이들.
    머리크고, 몸 컸다고 엄마도 한숨만 쉬고 어찌할 도리가 없다~ 이런 태도이면 어디서부터 잡아야할지
    참 막막하지요.

  • 4. .....
    '13.12.11 10:13 AM (1.241.xxx.160)

    속이 터져도 감정이나 빈정거리면서 말씀 하지 마시고, 엄마 할 일만 하세요.
    기분좋을때 엄마는 이러저러 했음 좋겠다라고 말씀 해 보시구요.
    절대 비난하거나 소리 지르지 마세요.
    저도 중2 간섭하는걸 머리 컸다고 존심 상해 하더라구요.
    죽이 되건 밥이 되건 기다리고 참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 5. 길버트강
    '13.12.11 10:13 AM (118.131.xxx.234)

    사춘기잖아요...^^
    기계가 아닌데, 어찌 한결 같을 수 있겠어요...

    우리 아이도 그렇습니다. 더했으면 더했지 ㅋㅋ

  • 6. 제가
    '13.12.11 10:18 AM (117.111.xxx.47)

    보기엔 아이가 자포자기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해도 안되니 걍 안하고 말지 하는~
    저희 애도 중2 ...요즘 애들 보면 지꺼 잘 챙기고 야무진 애들 그리 많지 않아요
    저희 앤 작년엔 내버려 뒀다가 정말 나사 하나 빠진애처럼 ㅅ나고 다니길래 올해 제가 쫌 챙기고 잡기도 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시험 공부해야하니 무슨광속 교과서 좀 챙겨오라고 해도 몇일을 그냥 오질 않나...
    강산 내버렻둘까 하다가 ,,,,챙겨 올때까지,할때까지 시키고 또 시키고 혼내고...하다 못히니 시험공부까지 같이하고,매일 공부 할거 다 일러주고ㅠ 그러면서 애 병신 만드는거 아닌가 겁도 나고...항상 "엄마 나 이제ㅣ 뭐해?"이랬거든요
    근데 이번 셤때는 그나마 좀 나아진 모습을 보이더군요
    알아서 교과서 챙겨오고, 공부도 늦게까지 해내고~

    제 생각엔 아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러는거 같으니 힘 드시더라도 차근히 알려줘 보세요
    지도 자존심이 있으니 틱틱거리고 말 안 듣는척해서 엄마 속은 썩히겠지만,,,엄마의 노력으로 조금은 변 할수도 있잖아요...

  • 7. ...
    '13.12.11 10:35 AM (175.196.xxx.147)

    그런 학생들 있어요.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나몰라라 하는 경우요. 앞으로 뭐가 되고 싶은지 동기부여도 없고 사춘기까지 겹치면 자포자기 해버리더라고요. 그냥 공부해라 해라하고 잔소리 하면 반항만 느니깐요. 너무 조바심 갖지 마시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 보세요. 성격 자체가 그럴 수도 있고 공부 방식을 전혀 몰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어쨌든 지금 시기에 기초과정을 놓치게 되면 고등학교가서 더 어려운 교과과정은 따라잡기 어려워요. 그때 되돌리기엔 지금보다 몇 배는 더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710 어머님 칠순 잔치 축하금 5 어머님 칠순.. 2013/12/20 2,556
332709 뉴스 본문'변호인' 송강호 "연기보다 삶이 더 욕심났다.. 4 샬랄라 2013/12/20 1,627
332708 변호인 어제봤고 다음주에 회사분들과 단체로 보러 갑니다. 3 ... 2013/12/20 865
332707 드라마 스타들의 행보 재미없어요. 14 아주뻔한 2013/12/20 2,315
332706 관광통역안내사 하시는 분 계세요? 1 ㅇㅇ 2013/12/20 2,463
332705 루이비통 타이가 vs 몽블랑 vs 까르띠에 중 남자지갑 뭐가 나.. 5 ... 2013/12/20 8,111
332704 백화점에서 산 남성화가 찢어졌는데 1 환불 2013/12/20 661
332703 중국어 잘 아시는분 4 버드나무 2013/12/20 889
332702 '변호인' 군의관 역 배우가 주연한 영화 티비에서 해요~ 6 독립영화관 2013/12/20 1,584
332701 영어질문.동사 miss 2 .. 2013/12/20 620
332700 돼지등뼈로 할수 있는 요리? 6 초초보 2013/12/20 1,468
332699 이케아 의자 커버가 분리 되나요? 5 춥네요 2013/12/20 1,153
332698 입주청소 견적시 전용면적으로 하나요? 1 이사 2013/12/20 1,931
332697 la갈비 양념해서 4 .. 2013/12/20 841
332696 이모단장 열흘 후면 민간인, 연금문제 이면합의 의혹 사이버司 2013/12/20 744
332695 중학교 2학년 시험 문제 해석 5 영어 문제 2013/12/20 764
332694 ”심리단장의 '과욕'이 빚은 개인적 일탈” 납득 못할 결론 세우실 2013/12/20 595
332693 그 많은 모피들 어찌 하셨어요? 29 재활용통에?.. 2013/12/20 5,474
332692 이혁재..끝까지 밉상 4 .. 2013/12/20 3,097
332691 35평정도 아파트 도시가스 하루에 얼마정도 쓰나요? 4 도시가스 2013/12/20 2,267
332690 집에 프린터기가 안될때 7 .. 2013/12/20 1,778
332689 5년 체납세금 내면 가정이 흔들리니 안내도 되나 1 국민 청구권.. 2013/12/20 1,197
332688 든든하다를 영어로? 3 .. 2013/12/20 1,828
332687 주말계획들 있으세요? ? 1 ㅜㅜ 2013/12/20 626
332686 죄송하지만 NLL이 뭔가요? 5 ........ 2013/12/20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