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대부분 마흔살 중반에는 나와야하나요?
주변에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대부분 마흔살 중반에는 나와야하나요?
저 아는 분들은 50넘어도 남아있는 분 많아요.
그런데 승진 안되면 그냥 마음 비우고
아이 대학 졸업할 때까지 버틴다는 마음인 거죠.
실제로 부장으로 정년 퇴직한 사람도 알고(그것도 S 그룹에서)
50넘어 다니는 분들 의외로 제법 많아요.
50 넘어서도 많이 다녀요.
꼭 임원달고 하는 직원들만 다녀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다른 걸 하거나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하죠.
어차피 50 좀 넘으면 나오는데 노후가 싹 다 보장된 상태거나 자식들 시집 장가 다 보냈거나.. 이렇게 다 되어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저 아는 분들도 50넘었는데 다 남아계세요
이유는 윗님과 같음
S성 L쥐 두s 등등
요즘 나와도 딱히 성공하는 케이스가 적으니 명퇴보다는
버티는 케이스긴 많은거 같아요
그럼 버티기만하면 제 발로 나가긴전에는 안짤리는건가요?
버티기만하면 안짤리는데..분위기가 조성이되는거죠. 나가라는 분위기요.
업무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능력안되면 대놓고 면박주고 스트레스 많이 받게해요.
야근 밥먹듯하고 건강도 많이 상하고요. 지쳐서 스스로 나오는경우도 있고
아니면 다니다가 임원될 비젼없으니 사업하는 경우도있구요. 대기업 다니면 좋은점이 나중에 비슷한 직종으로 옮길때 경력으로 후하게 쳐준다는거에요. 대기업의 좋은점이 복지 혜택이 많다는것과 사회적 대우가 좋다는거 같아요. 여자들 대기업 남자라하면 넘 좋아하니까 결혼할때 타이틀로도 이용하는거 같구요.
꼭 임원달고 하는 직원들만 다녀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게..나는 임원 안 달고 오래 버틸라요...한다해서 버틸 수 있는 곳이 아닐텐데요.
제가 아는 대기업 직원들은...위로 올라갈수록 짤리는게 아니라.
매년...피라미드 한 변을 도려내듯..정리해고를 하던데요.
평사원에서 대리, 대리에서 과장, 과장에서 차장, 차장에서 부장..부장에서 이사..
상급자 평가점수, 연수원 점수, 토익 점수 등등...인사고과 모자라면 바로 다음해 아웃이였어요.
연초에 부장 승진하고나서...6월쯤..토익점수 미달로..다시 좌천하는 경우도 봤고요.
50넘어 다니는 분들..의외로 제법 많다면... 그런 사례를 좀 알고 싶네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서 그렇게 다니는지..
50넘으면 사실 승진보다는...자녀 학자금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대부분 평범한 집안의 대기업 남자들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여자를 선호해요.
평생 맞벌이 가능한 여자요. 교사, 의사, 이런부류..또는 집안이 부유한 여자라던가..
언제 그만둬도 가정경제가 휘청거리지 않게 하는 여자요.
입사동기중 부장다는 사람 10% 미만입니다.
임원 못달고 50대 이상까지 버티려면 회사에서 주는 온갖 면박을 다 버티고 지내야 하는데, 가족들 먹여살려야 한다는 책임감 아니면 버티기 힘들죠...
물론 억지로라도 버틸수 있는것도 능력이긴 하지만서도...
초특급 강철 멘탈이라면..
동료들은 과장, 부장 승진하는데..
본인은..계속 승진 누락돼도 50대 이후에도 버티려면 버틸 수 있다는 얘기로 정리가 되나요?
그러지 않을텐데요.
버틸 수는 있죠. 그게 쉽다는 말은 아니에요. 자기 아래에 있던 직원이 자기 위에 팀장으로 오기도 하고 업무로 형편 없는 게 떨어지기도 하고.
40대가 되면 어느정도 맘의 결정을 하고 나머지 인생을 설계를 해가면서 회사 다니는 거에요. 저흰 맞벌이인데 40대엔 뭔가 다른 거 해야지 하고 둘이 준비도 같이 하고 생각도 합니다. 그렇게 닥달당하며 회사 다니기도 싫고 버티며 다니기도 싫고 -_-;;;
뭔가 인생이 너무 숨차게만 가는 것 같아서 이렇게 일만 하다 가면 너무 아쉬울 것도 같고.
내가 그만 이라고 생각할 때 그만 두고 싶어요.
지금 대기업 근무중인데요(S전자)
요즘은 나가도 돈벌기 힘드니 다들 그냥 버팁니다.
나만 힘든게 아니고 다 힘드니 진급누락해도 그냥 잘 다녀요..
아니면 중소업계로 옮기는 분도 있어요. R&D라서 옮기는건 어렵지 않네요.
예전만큼 박하게 강제로 쫓아내거나 이런건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
정년은 이제 60세 까지고
회사마다 좀 다른데.. 월급이 적은대신 잘 자르지 않는 회사는 정년 까지 다니는 경우도 흔해요
제 남편 회사만 해도 그렇고요
짤리기도 하죠. 구조조정. 분사, 지방발령 등 방법은 있어요
s전자 다니는 가족이 마음만 비우면 다니고 싶을때까지 정년까지 다닐수 있다고
하더라 하는 명확하지 않는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한 소리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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