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미치게 귀찮아 죽겠어요...
결혼 15년차구요...남편은 40 중후반 전40초반이에요...
남편과 사이 좋은편은 아니구 정말 신혼,결혼초엔 성격강한 남편땜에 치열하게 싸우고 이혼직전까지간적도 있어요...
근데 언제 부터인가 이남자....성격이 유순해 지면서....예를들어 제가 짜증내거나 성내면 예전같음 같이 성내고
더 불같이 화냈을텐데 지금은 가만히 있고..
뭣보다 같이 있을때 졸졸졸따라다니며 말걸어요..정말귀찮아요..
예를들어 어제 주말 모임이 있었는데...
아침부터 저는 무지 바빴어요..
먹는거준비하는모임이라 김밥싸고 먹는거 준비하고...씻고 화장하고 애들 옷챙기고..
근데 남편은자기 샤워하고 옷입고 할게 없나본지 저를 졸졸따라 다니는거에요..
얼마나 귀찮은지......짜증났어요..
그래서 할거 없음 설거지나 좀 해달라고 소리 질렀더니....아니라고 할거 있다고 하더니 또 졸졸 저만 따라다니며
옷 이쁘다 화장잘됬다..김밥 맛나다 어쩌구 저쩌구...
정말 귀찮아 죽겠어요....
다른집 남자들도 나이들면 부인졸졸따라다녀요??
남편이 아니라 앵겨붙는 막내아들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