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를 잘 몰라요.
그런데 연아의 '레미제라블' 연기, 원작이 프랑스의 국민적인 작품이다보니
짧은 멘트지만, 프랑스 해설자쪽이 연아나 주인공 팡틴의 상황에 훨씬 깊이 감정이입했다는게 느껴졌어요.
그게 자기들 교육이나 생활에 너무나 녹아있던 작품이니까요,
문화적 백그라운드도 참 중요하다 싶었어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귀중한 게 바로 문화구나 싶더군요.
물론 뮤지컬 제작과 그 음악은 미국에서 만든 거겠지만.
영화를 보기전에는 그 음악이 한 덩어리로 느껴졌는데, 지금은 영화 보고 난 후라
장면마다 음악이 가닥가닥 새록새록 다 다르게 느껴지고요.
근데 해설에서, 미쉘 쇤베르크가 만든 음악, 이라고 나오는데, 전곡을 그분이 작곡한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