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미혼처자인데요..
남자친구가 이직준비중이거든요
근데 계속 원하는 곳마다 거절당하고.. 힘들어하고 있어요
그걸 제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괴롭게 하는 거 같아요
다 자기 능력인데 능력부족으로 보이는게 쪽팔리고 한심해보일거라면서요..
전 사실 요즘 취업도 어렵고 다들 힘들어하는 때라
전혀 남자친구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 안 하거든요
얼마나 열심히 살고 노력하는지도 알구요..
저한테 없는 끈기와 자기절제력도 강해서 그런 점 존경하고 있어요..
근데 막상 얼굴 보고 말을 하려고 하면.. 뭐라 위로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괜히 더 자존심 건드리거나 부담주는 거 아닐까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럽구요
그래서 차라리 되도록이면 그런 얘기 안 하고 일상적인 대화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대하려고 하는데..
그러다가도 맘에 걸리더라구요 내가 너무 무심해 보이진 않을까 하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위로하고 힘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