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태어난 우리 4개월 넘은 아들이 보조개가 있어요. 입술옆에요.
웃을때면 폭 패이는게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코옆에도 웃을때마다 길게 패이는것도 보조개죠?
그런데 우리 아기, 정말 못생겼어요.
눈은 작고 길쭉한데 눈꼬리가 올라갔고 코는 납작해요.
납작한 코가 절 닮았더라구요.
전 어릴때부터 제 얼굴때문에 우울했어요.
유난히 흰피부를 칭찬하던 사람들도 제 납작한 코도 늘 빼놓지않고 말해주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흰피부만 빼곤 못난 외모예요.
그런데 우리 아들은 이렇게 못생겼는데도 보조개가 있더라구요.
참 못생겼는데도요..
못생긴 사람에겐 보조개가 없던데..
보조개가 생기는 원리는 뼈의윤곽이 뚜렷해야 생긴다던데.
맞나요?
그리고 보조개가 있는 사람은 관상적으로 인덕도 있다더라구요.
제 경험상 그이야긴 맞아요.
자존심상해서 그 경험해보니 맞다는 이야긴 못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