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새 식구와 친해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코랄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3-12-05 12:05:54

4달 된 수컷 아기 냥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1년 6개월의 수컷 고양이(중성화 완료)를 데려왔어요. 예쁨 많이 받고 자란 고양이로 순하디 순하다고 전주인은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새고양이는 밤새 하악질을 하고, 콧김을 세게 뿜어요. 데려오기 전의 모습과 많이 달라서 당황스럽네요.

새로 온 고양이가 몸집도 훨씬 커서(5배는 되는 것 같아요) 아기 고양이는 겁을 잔뜩 먹고 털을 잔뜩 세웠어요.

아기 냥이를 안고 저도 벌벌 떨고 있어요. 무섭고 속상해요. ㅠㅠ

어제 밤부터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괜히 데려와서 아기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걸까..내 욕심이었나..등등요

일단 둘이 두면 일이 날 것 같아 격리를 시켰는데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4.55.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ㅌ
    '13.12.5 12:20 PM (106.68.xxx.69)

    저도 고양이 초보라 잘 모르겠지만.. 외국인데 동물보호소에선 입양 전에 임시보호 또는 테스트 기간 갖고 진행하더라구요. 수컷-수컷이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첨부터 남매 냥이 키우는 데 둘이 넘 잘놀아요.
    그냥 좀 굶기시고 밥 간식 주면서 두마리 같이 먹을 거에 집중하게 하는 건 어떨까 싶네요..

  • 2. ..
    '13.12.5 12:37 PM (211.224.xxx.157)

    비스한 또래면 좋았을텐데. 근데 놔둬보세요. 그 수컷도 환경이 바뀌니 긴장되서 그렇게 까칠하게 구는 걸겁니다. 오래지나 안정되고 주인이 좋은 사람이다 싶으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거예요

  • 3. 꼬미엄마
    '13.12.5 1:00 PM (222.108.xxx.45)

    하악질 하네요, 저희도 둘째 데리고 오고 싶은데 , 집에 있는 냥이가 워낙 까칠해서... 시간이 흐르고 서로의 냄새가 익숙해지면 좀 나아질라나요.

  • 4. .....
    '13.12.5 1:25 PM (61.102.xxx.39)

    같은 성, 특히 수컷끼리는 서열정리도 해야하는데,
    데리고 온 수컷이 낯선 환경+서열정리 까지 적응하느라
    무척 힘들거에요. 첨부터 둘을 붙여놓지말고 바뀐 환경에
    적응부터 시키세요. 조용하고 너무 환하지 않은 방에
    깨끗한 미온수 와 맛있는 캔+사료 를 두고 하루나
    이틀정도 두시고 스스로 방을 탐험할 정도로 적응이 되면
    먼저 보호자인 원글님과 적응되게 시간을 가지세요.
    원글님 및 집안 사람들 하고 적응이 끝나면 아기고양이랑
    적응을 시키세요. 서열확인도 할겁니다. 아직 아기라서
    심하게는 안대할건데 그래도 데려온 수컷이 관계정립을
    할 수있게 지켜보세요.

  • 5. ㄷㄷㄷ
    '13.12.5 1:43 PM (221.164.xxx.36)

    당연히 사랑주던 전주인하고 떨어지니 큰애 가 상처받죠 - _ - ;;
    새로운 환경자체도 스트레스인데..
    사랑하던 주인은 자기 버리구..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달파란이나 기타 다른 분들한테 의뢰해보세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블로그 뜨니 가서 보시구요

  • 6. 고양이 3마리
    '13.12.5 1:57 PM (59.187.xxx.176)

    저는 얼마전에 유기묘를 데리고 왔어요. 성묘 2마리와 같이 키우는중...

    우선 4개월된 새끼고양이랑 처음부터 대면시키셨나 본데.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기방어를 해서 하악질이 엄청 심해요.
    베란다처럼 보이는 곳에 분리시켜주고 하루에 3~5번정도 한마리는 방안에 놓고 다른 한마리는 주변을 돌아다닐수 있게 해주세요. 그 한마리가 다른 방에갈때 새끼고양이를 베란다에 보내 서로 냄새로 적응할 수 있게 시간을 줘야해요. 짧게 일주일 길게 한달걸려요.
    서로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줘야 합니다.

    참,, 우리집 고양이들은 스트레스를 오줌테러로 하더라구요.
    처음엔 세탁기 수시로 돌아갔지만 두달지나 좀 잠잠해 지더군요.

    시간을 가지고 두 고양이나 님도 행복한 나날이 되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132 이 와중에 할 수 있는 일은 재벌 기업 물건 안 쓰기 운동 밖에.. 16 ㅇㅇ 2013/12/16 2,100
331131 경기대 교수가 말하는 코레일 파업에 대하여... 4 철도파업 2013/12/16 1,598
331130 흠..그냥 잡담이지만..이지아 분위기 좋아요. 15 세결여 2013/12/16 4,578
331129 총알오징어 혹시 어디택배로 오는지 아시나요? 2 오징어 2013/12/16 1,025
331128 82쿡님들은 생리 규칙적으로 하시는편인가요..?? 2 .. 2013/12/16 875
331127 의료 민영화...미국은 9 ... 2013/12/16 1,450
331126 현재 코레일 어플 공지사항 좀 보세요 4 기가막힘 2013/12/16 1,354
331125 간만에 코트 샀는데. 3 슬퍼요 2013/12/16 1,558
331124 5,6년 준비해서 50세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29 .... 2013/12/16 26,137
331123 타임 옷은 어떤 체형에 어울리나요...어떤 스타일이 대부분인가요.. 4 ㅡㅡ 2013/12/16 2,563
331122 카톡에안녕들하십니까대자보를~ 6 조금씩 2013/12/16 1,270
331121 껍질 안깐 통밀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2 손난로 2013/12/16 660
331120 인풋,아웃풋 너무 저평가된 외대 8 그냥 2013/12/16 3,275
331119 저는 의료 민영화의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9 의료민영화 2013/12/16 3,661
331118 화살코성형하고 싶은데 추천부탁해요 2 2013/12/16 1,237
331117 최지우는 얼굴에다가 3 밥은 2013/12/16 3,536
331116 삼성, 현대..재벌들은 양심이 없나요? 31 .. 2013/12/16 3,324
331115 게임.동영상 안되는 전자사전? 1 .. 2013/12/16 1,069
331114 박근혜가 스케일 면에서는 이명박 압도하네요 26 ㄷㄷ 2013/12/16 3,161
331113 문성근 씨가 대작에 캐스팅이 되어서 다행이네요 4 영화 2013/12/16 1,863
331112 결국 소통없이 강행된 수서발 KTX.txt 1 ㄱㄱㄱ 2013/12/16 1,046
331111 박영선 의원은 요즘 통 안보이네요 1 아시는 분 2013/12/16 1,529
331110 지방시 나이팅게일 백 지금사면 어떨까요? 1 ... 2013/12/16 1,816
331109 민영화 손석희방송에서도안나왔나요? 10 답답 2013/12/16 2,265
331108 키보드나 치고 있을 수 밖에 없는 현실 3 우째 이런 .. 2013/12/16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