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고~걔는 그런거 못해~

...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3-12-03 20:29:38
매번 시누것까지 담아다바치느라
애쓰시는 시어머님
며느리들은 모두 각자 담아먹는데...
작년엔 좀 편찮으셔서
안스러운 맘에 김장할때
도와드리러갔죠.
가까이 사는게 우리뿐이라..
올해도 손윗시누것까지 80키로 담으신다길래
직딩이어도 어차피 주말에 담으시니
시누보고 좀 내려와서 같이 담고
가져가시라하세요~하니
시어머님이 그러시네요.
아이고~걔는 그런거 못해~
담아놓은거 가져갈줄만 알지~
(시누 결혼 16년차)
사람사서 담을랬더니 못온다네?
어떻게 혼자 담아봐야지~어쩌것냐~
그래서
네~
그러세요.
저도 일이 많아서 못가겠네요.
확실히 말씀드리니 당황하시며
김치 좀 안가져다먹을래?
하시네요.
어머님!!남의집 딸은 처음부터 잘했을까요?
당신딸이 그리 아까우세요?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르더군요.쩝

IP : 118.222.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 8:33 PM (182.208.xxx.100)

    ㅎㅎㅎ 잘 하셨어요,,ㅎ 담엔,,말로 하세요,,웃는 얼굴로,상냥하게,,

  • 2. 어이구
    '13.12.3 8:35 PM (61.79.xxx.76)

    우리 둘째동생에게 우리 엄마가 하는 말이네요
    쟤는 못해..
    못하긴 뭘 못해요, 친정 오면 안 하는 거지
    그 집 가 봤더니 지 신랑 고기 구워주늗데
    얼마나 이쁘게 세팅하는 지 레스토랑 온 줄 알았네요
    엄마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하는 우리만 부리면서 걔는 못한다고..

  • 3. ...
    '13.12.3 8:41 PM (182.222.xxx.141)

    못한다는 소리가 무슨 자랑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남들 다 하는 걸 못하면 부끄럽지도 않은 지.

  • 4. 콩콩이큰언니
    '13.12.3 8:43 PM (219.255.xxx.208)

    시누이면 그러려니 라도 하죠.
    딸 아끼시네 라는 마음이라도...
    전 동서입니다..에혀..

  • 5. ..
    '13.12.3 8:54 PM (58.237.xxx.236)

    김장 양념만 되어있으면 양념 넣는 건 다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전 미혼인데도 몇년전부터 계속 하고 있는데 못하는 건 뭐래요;;

  • 6. ㅡㅡㅡㅡ
    '13.12.3 9:1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진짜 뭔복들인지
    직장동료들보니 나이오십인데도 시엄니가 늘담궈택배로보내시고
    다른친구하난 막내도아닌데 언니가 마늘까지 다찧어준다네요
    나이사십넘도록 막김치한번도 안담궈봤대요

    일생그러니 못하는인물은 일생못하는게맞지요
    할필요가없잖아요

  • 7. ㅎㅎㅎ
    '13.12.4 12:33 AM (115.161.xxx.167) - 삭제된댓글

    속시원. 원글님 짱.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097 연세대출신댓글알바 2 댓글알바 2013/12/10 720
330096 네이티브수준으로 영어하며 업무하시는 분들요 12 영어잘하고파.. 2013/12/10 3,630
330095 계산기 사려고 해요. 추천 해주세요 4 카시오 2013/12/10 613
330094 사람 참 무섭다.... 2 oo 2013/12/10 1,080
330093 임신 준비 중인데 배테기 사용하시고 바로 ,, 4 궁금해요 2013/12/10 3,179
330092 직장맘- 아이고민 5 ... 2013/12/10 780
330091 임성한이 다 죽이는 이유 40 ... 2013/12/10 17,770
330090 김수현 드라마를 계속 보게되는 이유... 16 ... 2013/12/10 2,824
330089 2424.2404? 프리미엄? 이사업체 선정 너무 어렵네요 2 ,,,,, 2013/12/10 1,585
330088 몰스킨 같은 다이어리 추천 좀 해주세요 5 ㅋㅋ 2013/12/10 2,425
330087 추억의 뽑기 가판대 있는 지역좀 알려주세요ㅜㅜ 3 도와주세요 2013/12/10 358
330086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무료 다운로드 받으세.. 1 우리는 2013/12/10 600
330085 중1아들이 점점 변해가요ㅠㅠㅠ 5 구름 2013/12/10 2,144
330084 글 잘쓰시는 분~ 진부령 김치사건 세 줄 요약 부탁해도 될까요?.. 51 죄송하지만 2013/12/10 6,751
330083 요즘 약사 직업으로 어때요? 17 궁금해서 2013/12/10 4,126
330082 코트안에는 뭘 입어야하나요? 3 코디메롱 2013/12/10 1,645
330081 지갑 루이랑프라다중~ 3 골머리 2013/12/10 917
330080 미국의 킨더가 한국의 초딩 1학년인가요? 8 미쿡 2013/12/10 1,959
330079 아까 혹시 필리핀 페소 환전 원하셨던 분이요.. ^^ 1 환전 2013/12/10 518
330078 펌)한국의 추운겨울 열악한 동물보호소에 사료지원부탁드립니다. 10 찌나 2013/12/10 1,427
330077 학원선택시... 1 222 2013/12/10 559
330076 히든싱어 3 사랑해 휘성.. 2013/12/10 1,010
330075 황마마도 하차 6 어이 2013/12/10 1,972
330074 이영애와 김상경 주연의 초대?결말이 무언가요? 4 드라마이야기.. 2013/12/10 5,504
330073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3 중3맘 2013/12/10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