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서 본 글인데, 안타까워서 긁어왔습니다.
저는 동물 애호가도 아니고 오히려 동물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20kg 사료 한 포대 보냈네요.
집에 버릴만한 이불이나 옷 있는 분들은 이 쪽으로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죠...집에서 따듯한 방에 옷에 이불을 덮고도 춥다며 침대에 전기장판까지 동원하는 우리는 정말 행복한 사람들인거 같습니다.
저는 이런 일을 한지 얼마되지도 않았으며 혼자 묵묵히 하고자하는 일을 해오던 중...더많은 교류와 정보를 쌓고자 뛰어든일이...너무도 처참하고 엄청난 현실 앞에 작아진 저를 느끼게 된 사람입니다..
이 겨울에 보호소 아이들은 사료도 이틀걸러 한번씩 먹어가며 얼어붙은 물에 혀를 갖다대며 허기를 달랩니다..
이불 한 장 없어 지푸라기에 몸을 의지하며 동료와 체온을 나누지않으면 얼어죽기도 합니다.
개인보호소나 시보호소 할것없이 봉사자가 부족하니 모두 열악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신문지. 물티슈.지푸라기.큰사이즈옷(믹스견들이 많아 XL이상의 옷이 많이 필요합니다) 등 뭐든지 다 좋습니다.
제일 급한건 사료겟지요..
이틀 걸러 하루 먹을때는 그나마 행복한 일이구요 무와 배추 따위를 주워오고 얻어와 줄 때도 많습니다..
제발 이 아이들이 추운 겨울 얼어죽지 않게..사료와 이불 등을 보내주세요....
비가 와도 눈이와도 노지에 그대로 노출된 채 다 맞아가며 지내야합니다..
마산보호소와 함안보호소는 너무 외진 곳에잇어 연계 봉사자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든 곳에 있습니다..덕분에 후원이며 봉사자가 너무 귀한 곳이죠..
진해 행복의 집은 산골짜기에 위치해 두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며..자산 능력 상실로 곧 쫒겨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애린원은..최근 원장의 잡음으로 인하여 아이들에게 후원및 사료 지원이 없어졌습니다.
어느 한 곳도 믿지 않기 때문이죠..허나 사료나 이불은 아이에게 쓰여질 겁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p.s. 일부 분의 의심을 위해...사료에는 후원품이라고 크게 써서 보내주시던지 일부분 찢어서 테이프로 봉해서 보내주세요..다시 되팔수도없게...하도 되판다는 의심하는 분과 일각의 제보도 있어서 나름 후원 사료 보내는 분끼리 쓰는방법입니다.
이하 저 나름의 마음이 가고 제가 아는 곳 중에서 추린 곳에 사료를 보내 주시거나 이불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4-7번지/김성수(개아빠님)
개아빠님 016-9811-1728
개엄마님 010-3697-1728
이미혜 010 6248 2131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1110-4 애린동물보호소
이상 더이상의 문의는 제 카톡으로만 받겟습니다..
제 마음대로 봉사자분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공개할 수 없어서 일정 부분 공개가 많이 되어잇으신 분의 연락처만 올립니다.
후원문의 카톡 dallja 톡주시면 연락드립니다(직장인이니 메세지 남겨주세요)
추후에 발생할 잡음 및 법적 문제 등에서 자유롭기 위해 돈은 사절입니다..
제발..한 생명이라도 살려주세요..사료만 잘 먹어도 체온 유지에 도움됩니다..추워서 더 많이 먹습니다.
저급사료도 괜찮습니다..굶는것보단 나으니까요..
대용량으로 대한사료 이지피아 같은것도 다 환영합니다.
정말 아이들을 위해..한끼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