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글 넘넘 감사드려요.
하나 더 속을 풀자면요.
솔직히 저도 그리 잘하는 딸은 아닙니다.
그래도 딸인지라 대학때도 아르바이트 하면 월급날마다 엄마 꼭 뭐라도 하나 사드리려고 하고 돈 모아서 정장도 한번 사드리고 했네요.
졸업하고 직장 다닐때도 엄마 좋아하는 가수 공연하면 보여드리고 좋은연극 있으면 보여드리고 뭐하나 부족한거 없는 엄마시지만 그래도 늘 뭐라도 사드리려고 하고 명절때 돈도 드리고 그랬죠.
그래도 늘 아들아들...
어쩌다 아르바이트 해도 지들이 다 쓰고는 집에는 수박 한통 없는 놈들도 " 그래도 우리 ~가 통은 크지.우리 ~가 뭐하면 제대로 하지" 이딴 식이랍니다.
그리곤 저한테 섭섭할때마다 "니가 한게 뭐가 있다고..." 이런식이구요.
남들은 친정엄마랑 살갑고 그렇던데 전 진짜 지긋지긋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