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개월 지난 아기..아침 꼬박꼬박 먹이셨나요?

밥먹이기전쟁 조회수 : 3,639
작성일 : 2013-12-03 09:07:01
만 14개월 지났구요
밥먹일때마다 진짜 화딱지가 목구멍까지 쳐올라오네요.
돌 전에 이유식 먹일때는 진짜 잘 먹는 아가였는데
요새 통 안먹으려고 하네요.
"밥"만 안먹어요. 반찬 먼저 후딱 먹어버리고, 밥 먹이려고 하면 절대 입 안벌립니다.
맨밥이던, 각종 죽이던, 리조또같은걸로 만들어주던 대부분 다 그렇네요.

간식은 뭐 무쟈게 잘 먹죠. 간식도 많이 먹이는 편 아니구요. 요새는 밥먹고 바로 이어서 귤 까주고 간식도 땡.

휴..

아 궁금한건요.

아침에 8시쯤 일어나는데 특별히 배고픈 신호 없어도 으레 아침 차려서 아침 먹으라고 해주는데요
밥을 아예 안먹으려고 하니까
그냥 오전에 배고프다고 할때 과일이나 고구마나 그런거 좀 주고, 
약간 배고픈상태에서 점심때까지 기다려서 점심 주고 그럴까 하는데

애한테 너무 가혹한가요 ㅠ.ㅠ

밥 안먹는 요맘때 아가들 어떻게들 하셨어요? ㅠ.ㅠ
IP : 61.73.xxx.1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
    '13.12.3 9:13 AM (110.70.xxx.246)

    참... 그맘때 아이들 밥먹이가 참 쉽지 않아요. 하루가 먹는전쟁하다 끝나는 느낌이죠 ! 우리 아이들은 아직도 죽이나 국에 말은 밥은 안먹을 정도랍니다. 5살인데요 ~ 배고플때 까지 기다린다해도 간식만 먹으려 하고 밥은 잘 안먹더라구요.ㅠㅠ 너무 의무적으로 야채 고기 먹이려 하면 서로 피곤하니 핑거푸트처럼 만들어주시고 먹고싶은데로 먹게해줘 보세요~

  • 2. 싱글이
    '13.12.3 9:15 AM (175.120.xxx.123)

    저희 아기도 밥 안먹어서 간식을 줄이고 끼니 사이를 길게 하니 그나마 좀 먹더라구요.
    아침엔 점심보다 밥을 더 안먹어서 저희아기는 떡이랑 우유나 주스, 과일을 먹였어요.
    떡은 콩, 밤 등이 잔뜩 붙은 영양떡 좋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밥+반찬 먹는거처럼
    영양소를 챙기려면...그리고 푸룬도 영양에 좋고 식이섬유 많아서 함께 먹이고요.
    푸룬은 촉촉하고 아기가 먹기에도 좋거든요. 그럼 변도 좋아져요.
    칼슘은 또 한살림에서 간식용으로 나온 말린잔멸치 있는데 그것도 좋아해요. 염분기가 쫙 빠져있어서.
    아니면 집에서 잔멸치 물에 담궈서 염분 빼고 팬에 한번 볶아서 주면 잘먹었고요.
    아침은 이렇게 주셔도 좋을것 같은데요.

  • 3. 싱글이
    '13.12.3 9:16 AM (175.120.xxx.123)

    아참, 집에서 약식 달지 않고 심심하게 하면 이것도 잘먹었어요.
    아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이것저것 먹여보시다보면 찾아질것 같네요.

  • 4. 돌돌엄마
    '13.12.3 9:18 AM (112.153.xxx.60)

    그냥 애가 먹는 걸로 주세요. 밥 어차피 탄수화물인데.. 다른 걸로 얼마든지..
    반찬(특히 고기) 안 먹는 게 걱정이지, 밥이야 감자니 고구마니 국수니 다른 거 먹임 돼요.

  • 5. 돌돌엄마
    '13.12.3 9:19 AM (112.153.xxx.60)

    저도 첫째 땐 진짜 애 밥에 얽매여서 맘고생했는데
    둘째가 돌쟁이 되고 보니..
    대충 먹여도 웃는 얼굴로 대하는 게 더 중요하고
    뭐라도 먹는 게 어디냐 싶어요.
    저희애도 지금 완전 심한 감기 걸려서.. 후...

  • 6. 원글
    '13.12.3 9:20 AM (61.73.xxx.176)

    쫌 큰 애들 같으면 그냥 편하게 해서 주겠는데
    14개월 아기 밥을 그렇게 먹여도 되나 괜히 걱정되서요.

    하아..약식을 좀해서 줘볼까요 ㅠ.ㅠ

  • 7. 돌돌엄마
    '13.12.3 9:28 AM (112.153.xxx.60)

    괜찮다니까요, 내말 믿어보셔 ㅋㅋ
    그시기 지나면 또 잘먹는 때가 와요.
    돌쯤엔 원래 다 그래요~~
    다 지가 살만하니까 그만큼만 먹는 거예요.
    괜히 짠맛 단맛 들이지 마세요.

  • 8. ..........
    '13.12.3 9:28 AM (119.197.xxx.6)

    아침은 눈 뜨자마자 먹여요
    점심도 먹고요
    저녁은 먹는 둥, 마는 둥 해서 재워요

    그럼 다음날 아침에 엄청 잘 받아먹어요ㅎㅎ

  • 9. chang2380
    '13.12.3 9:28 AM (211.252.xxx.12)

    부럽네요 울애들은(7세,4세)인데 밥만 먹을려고 해서 힘들어요
    차라리 반찬만 먹는거면 다행이지요 탄수화물은 다른걸루 섭취해도 되잖아요

  • 10. ..
    '13.12.3 9:29 AM (118.221.xxx.32)

    일어나자마자 보다는 한시간 정도 움직인뒤에 먹여보세요

  • 11. 네..
    '13.12.3 9:38 AM (121.147.xxx.224)

    55개월 30개월 둘인데 아침 꼬박꼬박 먹여오고 있어요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벌써부터 어른 속 처럼 주자니 마음에 걸려서요.
    그냥 김에 싸서 주거나 대충 국에 말아서라도 아침은 먹여버릇 하려고 노력해요.
    지금 반찬만 먹어 속터지게 하다가 조만간 밥만 먹어서 속터지게 할지도 몰라요 애들이 그렇더라구요 ㅎㅎ
    간 안된 이유식 먹다가 반찬 맛 보니 얼마나 좋겠어요 그걸 즐기는거죠 뭐.
    이 시기에 굴하지 마시고 구황작물로 아침은 일주일에 한두번만 주시고 되도록이면 밥버릇 들이시는게 낫지요.

  • 12. 원글
    '13.12.3 9:52 AM (61.73.xxx.176)

    위안되는 댓글들이 많군요. 감사합니다. ㅠ.ㅠ
    좀더 웃는얼굴로 대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해야겠어요 ㅠ.ㅠ

  • 13. 15개월엄마
    '13.12.3 12:12 PM (221.145.xxx.98)

    아..저희 아기도 이유식은 넙죽넙죽 잘 받아먹더니 돌 지나서 밥 먹이는건 정말 전쟁이네요.
    더구나 제가 직장맘이라 평일에는 시어머님이 봐주시는데...
    닭고기 다져서 야채랑 섞어서 완자처럼 만들어 놓고 밥 위에 얹어주면 그건 그나마 먹더라구요.
    소고기는 한 세 숟가락 먹나?ㅠㅠ
    돌돌어머님 말씀대로 잘 먹는 시기가 오기를 기다려야겠어요.

  • 14. ...
    '13.12.3 12:22 PM (121.135.xxx.167)

    꼭 밥으로 먹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탄수화물, 단백질, 그리고 비타민 무기질 들은 채소..
    이렇게 3가지 골고루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 15. 까페디망야
    '13.12.3 4:40 PM (116.39.xxx.141)

    네 지금28개월 여전히 밥과의 전쟁중입니다.
    아침은 꼭먹이고 점심을 간단히 먹입니다.
    간식은 어마어마하게 먹고요 과일 우유 빵 고구마 떡등
    응가도 최소. 두번씩.
    단백질은 맬먹이려고 노력중요
    소고기랑 닭고기요.
    먹는생각만하다 하루다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109 현미 상했을까요? 5 ... 2013/12/10 1,298
329108 수재들이 용인외고에 몰린 이유가 뭔가요 ? 23 ........ 2013/12/10 10,539
329107 자궁적출하신분 조언부탁드려요 6 ? 2013/12/10 3,672
329106 코레일사장 취임전엔 경쟁도입은 파탄이라고 말해놓고서 경쟁도입? 6 낙하산사장 2013/12/10 530
329105 김한길 드디어 미쳤군요. 64 헉.... 2013/12/10 14,639
329104 일반계 고등학교 준비 2 중3 남아 2013/12/10 1,117
329103 오분도미나 현미 바로 도정해주는 사이트는 2 어디 2013/12/10 655
329102 30대 후반..이 패딩 좀 봐 주세요 19 패딩 2013/12/10 2,463
329101 오창석 다음주 오로라공주 하차예정 18 ... 2013/12/10 3,961
329100 올해 겨울은 별로 안추울거에요 장담해요 74 예언 2013/12/10 17,940
329099 JTBC방송국 뉴스맨팀에서 아동학대/노인학대 제보를 기다리고 있.. 6 hviole.. 2013/12/10 943
329098 맛있는 우동면 추천해주세요. 3 ^^ 2013/12/10 2,280
329097 제 마음을 읽어 주세요 2 연말 2013/12/10 564
329096 용인외고는 공부 얼마나 잘해애 가는 곳인가요? 32 궁궁 2013/12/10 9,184
329095 82누나들 돼지고기 이러면 괜찮은거 맞나요? 6 길시언 2013/12/10 876
329094 먼저 일한곳 임금이 안 들어오고 있어요 ㅠㅠ 2013/12/10 417
329093 중2수학..어쪄죠.. 6 고민.. 2013/12/10 1,691
329092 임성한 짱 16 ........ 2013/12/10 3,100
329091 출산 후 소변조절이 안되요 4 기저귀 2013/12/10 2,881
329090 초혼 남성-‘돌싱’ 여성 결혼 비중 급증 3 비행기 2013/12/10 1,557
329089 헬스장은 사치다 우꼬살자 2013/12/10 1,094
329088 [응사] 조윤진,도희 갤러리 인증후 반응 1 ououpo.. 2013/12/10 2,284
329087 노무현 능멸해놓고 장하나엔 핏대…두얼굴 새누리당 4 참맛 2013/12/10 960
329086 학부모님이 주신 선물을 돌려드렸는데요. 17 ..... 2013/12/10 3,528
329085 지금 뭐하는게 좋을까요 . 빨강머리 하고 할머니댁 놀러 갔어요 .. 2 예비 대학생.. 2013/12/10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