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분쯤 비몽사몽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퓌융 ... 퓌융 ... 하는 이상하고 작은 소리가 들리더군요. 도저히 묘사가 잘 안 되는데 아주 규칙적이고 이상한 소리. 가만 보니 깡패가 자면서 내는 소리. 점점 커져요...자꾸 듣다보니 잠이 다 깨요-_-;
말똥해져서 뒤척이고 있으니까 깡패가 갑자기 눈을 번쩍 뜨고 보더군요. 그래서 깡패한테 하소연을 십분 동안 하고 다시 잤어요. 그 놈들 정말 나쁘지 뭐야, 니 생각도 그렇지, 하면서. 우리 깡패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몰라요. 말썽 오지게 부리는 순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