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 청와대 행정관, 채동욱 ‘혼외 의심 아들’ 정보 유출 개입

저녁숲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3-12-02 15:55:54

  [단독] 청와대 행정관, 채동욱 ‘혼외 의심 아들’ 정보 유출 개입

서초구 조 국장에게 이름·주민번호 등 확인 요구 문자
박 대통령 ‘비서 3인방’ 이재만 총무비서관 직속 부하
‘청, 채동욱 찍어내기’ 의혹 커져…조 행정관 혐의 부인

채동욱(54)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 관련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되는 과정에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아무개(54) 행정관(3급 부이사관)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 3인방’ 중 한명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의 직속 부하가 ‘채동욱 전 총장 찍어내기’에 관여한 것이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2면


1일 사정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조 행정관은 지난 6월11일 서울 서초구청 조아무개(53) 행정지원국장에게 채 전 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아무개군의 이름·주민등록번호·본적을 알려주며 해당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해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조 행정관은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청계천 복원 사업을 담당하는 팀장으로 일하다 이명박 정부 초기 청와대로 근무지를 옮겼다. 그는 지난해 4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인 지금은 청와대 총무시설팀 총괄행정관을 맡고 있다. 서울시 출신으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측근인 조 국장 역시 국정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조 행정관의 부탁을 받은 조 국장은 서초구청 김아무개(57) 오케이민원센터 팀장에게 가족관계등록부 조회를 요청했지만 주민등록번호가 잘못된 것으로 나왔으며, 조 행정관이 다시 보낸 채군의 생년월일 정보로 가족관계등록부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국장은 채군의 개인정보 불법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행정관의 개입 정황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국장은 해당 문자메시지를 삭제했으나, 검찰은 조 국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복원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행정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 3인방’으로 불리는 최측근 중 한명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의 직속 부하라는 점 때문에, 청와대 차원에서 ‘채 전 총장 낙마 시나리오’가 추진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더 커지게 됐다. 조 행정관이 조 국장에게 채군의 개인정보 확인을 요청한 6월11일은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기 3일 전이었다.


특히 청와대 시설 및 예산 관리를 맡고 있는 조 행정관이 업무상 채군의 신상정보를 알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조 행정관이 확보한 채군의 주민등록번호 등이 애초 어디에서 흘러나왔고 채군의 개인정보 확인을 지시한 배후가 누구인지 밝히는 것이 앞으로 검찰 수사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 행정관은 1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나는 그런 인물이 못 된다. 그런 것(채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정환봉 김원철 석진환 서영지 기자 bonge@hani.co.kr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13562.html

IP : 112.145.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얘기래.
    '13.12.2 4:07 PM (124.50.xxx.131)

    첫댓글러...채동욱관련 사실임이 어디서 입증됐음.귀찮아서 댓글 달기도 싫은데 하도
    같잖아서리..청와대의 대선개입,채동욱 관련 기획설이 사실이네..오히;려////
    박그네의 특징이 흔들다 망신줘 찍어내기라며???

  • 2. 211.245 뻘소리
    '13.12.2 4:13 PM (58.232.xxx.81)

    사생활 조사하고 확인했는데, 왜 끝까지 의혹으로 남겼을까?
    청와대와 국정원이 개입한게 이렇게 드러나고 있는데, 혼외자가 사실이면 왜 의혹으로만 마무리 했냐고요?
    혼외자가 사실이라는 유전자검사결과나, 통장거래내역, 전화통화내역 왜 못 밝혀내고, 찍어내기 의혹으로 마무리 했을까
    황교안이는 국정감사에서 혼외자라고 단정못한다고 발뺌하고??
    뻘소리로 물타기 하지마,그게 너네들 주특기인거 모를까봐.
    여기서 핵심은 청와대와 국정원이 개입해서 찍어내기 한게 결국 사실이라는거라구!!

  • 3. 김기춘의 공작
    '13.12.2 4:34 PM (121.134.xxx.21)

    낙하산들때문에 공기업들 빚이 쌓여
    하루에 무는 이자만 230억이라는데

    유신시절 김기춘이 정적을 날릴 때 무수히 쓴 수법

    13년전 영구불임수술한 채동욱총장
    채동욱과 임모씨 주변을 샅샅이 털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
    그것 때문에 청와대 분위기가 어두워져
    늙고 못생긴 임씨
    임씨나이 54세, 임신 45세
    키작고 뚱뚱한 외모
    가정부도 돈도 꿀꺽할 만큼 돈밝히고
    특히 젊은 미남을 밝혀 호스트바 단골이라고

  • 4. 럭키№V
    '13.12.2 4:41 PM (119.82.xxx.137)

    211.246.xxx.24 / 증명은 주장하는 쪽에서 하는 거지 겨우 채동욱 검사가 사퇴했다는 사실을 가지고 우겨대냐 우겨대길.. 인간의 탈을 쓰고 그러지 마라. ㅉㅉㅉ

  • 5. 211.246에게
    '13.12.2 4:42 PM (121.134.xxx.21)

    유전자검사만이 결백을 풀 수 있는 길입니다.

    아들은 미국으로 빼돌리고 에미가 거부하는데 무슨 확증이라 우깁니까!
    타인에 의해서만 증명되기에 김기춘이 이공작을 해댄 정적이 얼마나 많은줄 모릅니까!

    돈만 쥐어주면 그어떤 일도 꾸밀 수 있는 세상인것 다알면서

  • 6. 211.246에게
    '13.12.2 5:17 PM (125.178.xxx.140)

    청와대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사생활을 털/었/다/에 촛점을 맞추면
    사생활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없었던
    청와대의 의도 자체를 심판해야죠.

  • 7. ...
    '13.12.2 5:32 PM (118.38.xxx.118)

    또 헛소리 벌레들 출동한건가 ?

  • 8. **
    '13.12.2 5:33 PM (220.87.xxx.9)

    그림자 3인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050 베이비시터 요즘 시세가 궁금합니다.. 2 둥가공주 2013/12/21 1,833
334049 오로라 작가사진을 처음봤는데 2 .... 2013/12/21 1,968
334048 신용카드 줄여야겠네요 2 2013/12/21 3,153
334047 도우미 분에게 벌레 잡아 달라하면 실례일까요? 9 ... 2013/12/21 2,117
334046 애슐리 주말 런치 사람 많을까요? 6 ㅅ ㅅ 2013/12/21 1,824
334045 말을 잘하고 싶어요. 5 흐흐흐 2013/12/21 1,330
334044 고등학교2학년 학생의 변호인 후기 3 미안 2013/12/21 2,849
334043 변호인` 송강호 "고귀한 그분 삶에 티끌 묻히기 싫었다.. 27 변호인 2013/12/21 4,338
334042 구스이불 진짜 좋으네요 ㅠㅠ 10 ㅡㅡ 2013/12/21 4,504
334041 타미힐피거 구매대행시 사이즈 2 지르자 2013/12/21 6,172
334040 기숙학원 좀 아시나요? 광주 등용문학원 보내보신 82님들, 도와.. 6 협죽도 2013/12/21 1,491
334039 자기야 함익병 갈수록 인위적이고 남서방은 더 정감가는것 같아요 28 소탈해보여도.. 2013/12/21 11,531
334038 보리가 많은데 어떻게 하죠 7 보리싫어 2013/12/21 1,056
334037 깁스를 풀었는데.. 4 열흘 2013/12/21 1,729
334036 박근혜정부 청년위원회..장미란.손수조.박칼린등 7 청년위원회 2013/12/21 2,493
334035 불법을 묻어 버리면......육성 동영상 2 신념 2013/12/21 849
334034 고부열전) 굴사남 시어머니 연기 넘 잘하지않아요? 3 .... 2013/12/21 4,633
334033 꽃보다 누나 보니 여자들이 참 피곤한거같아요 38 할배와 누나.. 2013/12/21 14,132
334032 스키복 상의 없으면 그냥 패딩 입고 타면 되겠죠? 10 .. 2013/12/21 5,654
334031 정말 더러운 나라네요 1 2013/12/21 1,440
334030 고3 학생 읽을 영소설 추천 5 초봄냄새 2013/12/21 693
334029 박근령 남편 신동욱, ‘신이 된 대통령’ 영상 제작·배포 4 호박덩쿨 2013/12/21 2,087
334028 눈밑지방제거 해보셨거나 주변에서 보신분 4 ..... 2013/12/21 2,208
334027 예전 평준화시절에도 인서울은 4 어제 2013/12/21 1,301
334026 뉴욕시위 3보. 현장에는 이미 경찰들이 나와 있고 까스통 할.. 11 뉴욕 2013/12/21 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