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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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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있어서 든든한가요?

미니미 조회수 : 4,256
작성일 : 2013-12-01 19:42:48
신혼새댁입니다.
남편과 몇번 싸워봤는데,
남편은 제 약점을, 특히나 치명적인 부분을 잘 골라서 공격을 합니다.
정말 피눈물이 나는 것들을 골라서 그렇게 합니다.
친구보다도,
오히려 모르는 남보다도
차가운 얼음같은 사람입니다
제가 약올라하거나 열받아하거나 울어버리거나 소리지르면 안되는건데.
이럴려면 결혼을 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IP : 39.7.xxx.19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1 7:44 PM (112.162.xxx.159)

    그럼 이혼하시길..

  • 2. 28
    '13.12.1 7:48 PM (211.205.xxx.101)

    아이구...안아드리고 싶네요..저도 9개월차 신혼인데원래 신혼때는 많이 싸우잖아요..서로 어떤점을 피해야하는지 조심해야하는지맞춰나가는 시기일거예요.힘내세요...

  • 3. 에고고
    '13.12.1 7:49 PM (172.56.xxx.250) - 삭제된댓글

    남편이 기싸움하고 있네요 신혼 초반에 기선제압해서 눌러두려는거예요. 말이 심장을 콕콕 찌르게 하면서 기선제압하는거죠..글쓴분이 여린분이시거나 이런걸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분이신거같네요.기가세야하는데 이런거 이기려면 ㅜㅜ

  • 4. 행복을믿자
    '13.12.1 7:49 PM (211.234.xxx.198)

    저러고서 뒤끝없는 타입이고 자주 안싸우면 되는데 매번 저러면 한쪽이 수미산을 안고가며 전생을 탓해야 하더군요..

  • 5. 높은하늘
    '13.12.1 7:58 PM (180.64.xxx.211)

    그러다 저러다 살다가 오십넘으니 편이 되어줍니다.
    저는 친정과 돈문제로 의절해버리고 나니 남편이 더 오히려 불쌍타 잘해줍니다.
    이게 운명인지...

  • 6. ..
    '13.12.1 7:58 PM (219.241.xxx.209)

    잔인한 남편이에요.
    인간성이 의심스러움

  • 7. 높은하늘
    '13.12.1 8:14 PM (180.64.xxx.211)

    헤어질거 아니면 저래봐야 둘 다 손해
    근데 그러나마나 안당하고 안듣고 흘려버리면 살더라구요.

  • 8. ..
    '13.12.1 8:21 PM (222.237.xxx.185)

    그게 약점이 아닌 척

    견디셔야 합니다.....약점이라고 이쪽에서 인정하고

    울거나 괴로워하면 더 그럴 겁니다...

  • 9. ..
    '13.12.1 8:22 PM (218.236.xxx.152)

    어휴 남편 못됐네요
    남편이라면 아내가 약점이라고 생각하거나
    아파하는 부분을 좋게 받아들이거나 보듬어주진 못할 망정
    아내 눈에 피눈물 나게 하다니요 정말 그건 아니에요
    내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 10.
    '13.12.1 8:23 PM (1.127.xxx.144)

    서로 싸우고 그럼 아닌 거 같아요. 그냥 일찍 갈라지는 게 좋아요
    저 10년 살고 이혼하고 재혼인데 남자 인성 잘 보고 골르니, 저도 그동안 성장한게 있으니
    절대 큰소리 안나더군요.

    님도 울거나 소리지르거나 하지 마시고요, 침묵이 젤 무서운 거예요. 그저 미소로 응대하고, 차분히 준비하세요.

  • 11. ㅠㅠ
    '13.12.1 8:56 PM (211.179.xxx.67)

    높은하늘님// 오십 될때까지 살아야 내편 되어줄 남편이라면 그냥 지금 갈라설 것 같아요. 나 같으면...ㅠㅠㅠ
    그때까지 참고 살아야 하는 내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 12. 나쁜..
    '13.12.1 8:57 PM (182.209.xxx.106)

    부부싸움할때 여자약점 들먹이며 공격하는 남자 정말 찌질한 넘이에요.

  • 13. 무시
    '13.12.1 9:08 PM (61.43.xxx.102)

    하세요
    내공을 키워서
    관심없고 흔들림없다는듯

    생뚱맞은 얘기지만
    예전에 윤여정씨
    방송국에서 조영남씨랑 마주쳤는데
    정말 없는 사람처럼 지나가더래요
    조영남씨가 충격 먹었다고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싶었다고

    님 약올라 마시고
    개무시 하세요
    나쁜넘

  • 14. 한마디
    '13.12.1 9:19 PM (118.222.xxx.122)

    원글님이 조횽히 있는데 그런건 아니겠죠.
    유유상종인지라
    오죽 건드렸으며
    피차가 아픈상처 소금뿌린 말을 주고받았을고...

  • 15. 최악
    '13.12.1 9:29 PM (175.177.xxx.4)

    남편인걸 떠나서 인간으로서 최악입니다
    사람은 좋을때보다 안좋을때 드러나요
    친구라도 제대로 된 사람은 절대 치명적 약점
    안건드려요 애들도..
    신체나 집안의 약점같은거 알면서 표도 안내며
    대해주는 사람 많아요
    싸우며 정든단말..이런게 지켜질때 가능합니다
    님 남편은 좋을때 암만 잘해줘도 정떨어지는 남자애요

  • 16. 최악
    '13.12.1 9:31 PM (175.177.xxx.4)

    한마디님은 원글님이 적지도 않은 얘기를
    어찌그리 잘안다는듯 말하세요?

  • 17. 그러게요
    '13.12.1 9:49 PM (175.223.xxx.210)

    118. 222님 논리는
    맞을만하니까 맞고, 때릴만하니까 때렸다??
    이런 논리네요..
    폭력과 학대를 합리화시키는 사람들의 변명같은 말을 막 갖다붙이네요. 자기가 원글님 잘 알지도 못하면서..

  • 18. dlfjs
    '13.12.1 10:09 PM (118.221.xxx.32)

    신혼부터 그런식이면 나이들어 더 할텐대요

  • 19. ...
    '13.12.1 10:37 PM (119.71.xxx.146) - 삭제된댓글

    이상한 사람하고 잘 지내는 사람들 보면 굴욕적이다 싶을만큼 많이 양보하더라구요. -> 이 말에 동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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