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옷 다들 버리시나요?

조회수 : 5,162
작성일 : 2013-11-30 01:52:05
얼마전에 오래된 코트 이야기가 한창이긴 했지만
코트뿐아니라 오래된 옷들은 주기적으로 버리시나요?
저는 지금 40 초반인데 대학교때 산 코트도 아직 몇개는 가지고있어요.
물론 어릴때입던 티셔츠나 바지 이런건 다 버렸지만 직장생활 하면서 산 옷은 거의 버리지않았어요.
옷사는것도 좋아해서 십몇년 쌓이니 엄청나네요.

후줄근한 티셔츠나 블라우스는 버릴생각인데..다시입을일도 없을것같고..
코트는 재질이 좋은건 유행지난 디자인이라도 가지고있는게 나은가요? 입을일있을까 싶다가도 막상 버리려니 아깝고.
장터에 팔까 하다가도 깨끗하긴 하지만 연식이 너무 오래돼서 팔기도 뭣하네요.

IP : 175.223.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0 1:58 AM (218.238.xxx.159)

    그거 다시 못입을확률이 백퍼..아깝고 정이 들어서 못버리는거죠..
    넘 아까우면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세요..
    재질좋고 그런옷들이라도 보면 다시입을지 말지는 판단이 서요..
    명품 재질아니고선 오래되면 옷도 빛이 바래고 삭기도하고..

  • 2. 주근깨
    '13.11.30 6:31 AM (118.220.xxx.2)

    저는 아이 작아진 옷 안 입는 옷 모아서 동네 고물상에 가져다 줍니다. kg당 얼마씩 해서 팔수 있어요. 안입는 옷 모아서 파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3. ㅡ.ㅡ
    '13.11.30 8:08 AM (14.32.xxx.97)

    버리는 것도 지혜라는 말이 있어요.
    전 사고 싶은 옷이 생기면, 갖고 있는 비슷한 아이템의 옷을 떠올리고
    그 옷을 버릴 수 있으면 삽니다. 아직은 잘 입고 있고 버릴때가 아니다 싶으면
    새옷은 접어두죠. 옷욕심 많아 쌓아두고 또 쌓아두고도 또 사는 친정엄마 시엄마에 질린 사람이라 ㅋ

  • 4. 아무리 그래도
    '13.11.30 8:47 AM (183.97.xxx.209)

    40대인 분이 대학생 때 옷을 가지고 있다니 좀 심하네요.
    전 이런 분들 보면 좀 답답해요.^^;

  • 5. 미련해보임
    '13.11.30 8:57 AM (61.109.xxx.156)

    헐 20년된 코트가 아무리 재질이 아무리 최고급이래도
    입으면 구닥다리예요.
    입으시게요?????

  • 6. 40대
    '13.11.30 10:28 AM (1.246.xxx.85)

    님한테나 좋은 옷이지 남들이 보면 그냥 헌옷이에요 미련없이 버리세요 쓰레기에요 쓰레기~

  • 7. 버려요
    '13.11.30 2:38 PM (211.177.xxx.18)

    정말 소수정예만 남겨요.
    소수정예끼리는 어떻게 섞어입어도 멋지게..
    소수정예중에서도 소수만 남겨도 일주일정도는 잘 믹스매치 가능하도록 정말 나한테 잘맞고 예쁜 색과 질감의 옷들만 남기고 버립니다(사실 잘 사지도 않고요..).

    버리는 기준은 해당옷을 입을 철에 몇번이나 입었는지.이고
    한철 (3달 정도) 내내 1번미만이면 버립니다.
    오늘도 버버리 반팔 남방 멀쩡한것 두개나 버렸어요..
    아깝긴 한데 입지를 않으니.. 누군가 줏어가 중고로 팔겠거니 하고 아파트 의류수거함에 넣었네요.

    겨울코트도 저는 정말 소수정예에요..
    딱 세개. 그리고 캐쥬얼입을때 입는 노스페이스 구스 잠바하나. 대신에 이 코트들은 어떻게 입어도 무엇과 입어도 어디에 입고나가도 자신있는 애들이라 3개만 있어도 다른것 사고싶지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452 간접경험의 놀라움(유희열 스케치북 이야기 :;:) 5 홀리 2013/11/30 2,570
325451 에르메스 스카프 선물받았는데 6 에르 2013/11/30 4,177
325450 전국 민주주의 회복 전국 모임 안내 5 민주회복 2013/11/30 760
325449 송강호와 감독이 말하는 영화 <변호인.. 1 변호인 2013/11/30 862
325448 우리에겐 이런 추기경이 계셨다. 사제단은 뜻을 받들라! 참맛 2013/11/30 900
325447 염수정 대주교 말씀이 바꼈네요~ 교황님이 더 쎈듯..^^ 16 아마 2013/11/30 3,192
325446 패딩코트.. 사기 힘드네요 ;;; 3 코트 2013/11/30 1,681
325445 이태리어로 with you 알려주세요 4 이딸리아 2013/11/30 1,149
325444 닥그네탄핵집회없나요? 12 민영화안돼 2013/11/30 1,292
325443 페북 사용법 알고 싶어요. 1 페북 초보... 2013/11/30 1,108
325442 오늘 점심 메뉴 정하셨어요? 6 점심 2013/11/30 1,519
325441 시동생결혼식인데 안갔네요 8 ㅡㅡ 2013/11/30 3,901
325440 [리뷰] 영화 ‘변호인’ 우리는 지금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가 1 우리는 2013/11/30 948
325439 머리좋은자녀 vs 외모이쁜자녀 17 자식욕심 2013/11/30 5,337
325438 연애도 힘드네요.... 2 ..... 2013/11/30 1,210
325437 요즘 긴급 알바들 많이 풀었나봐요. 문재인 기사 관련 댓글들이 .. 29 ㅋㅋ 2013/11/30 1,644
325436 쌀이 한가마니나 공짜로 생겼는데.. 7 2013/11/30 2,370
325435 택배 사고 어찌해야 하나요?? 7 2013/11/30 1,471
325434 머리 감을때 시원한 샴푸 ... 14 고딩맘 2013/11/30 4,289
325433 김치에 쪽파 넣으세요? 대파 넣으세요? 9 파? 2013/11/30 3,377
325432 콩나물밥이요 간장맛이죠? 6 ㅇㅇ 2013/11/30 1,526
325431 로그인 안풀리게 하는 방법 없나요? 로그인 2013/11/30 408
325430 외신, 한국 종교계 박근혜 사퇴 위해 총궐기 44 light7.. 2013/11/30 2,151
325429 경인 FM 라디오 갱스브르 2013/11/30 580
325428 퀴노아 색깔별로 효능이 다른가요? 4 퀴노아 2013/11/30 7,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