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배로 복학을 하여 같이 다녔는데
남이 선뜻 응하기 어려운 부탁을
넉살좋게 잘 합니다.
공부가 쫓아가기 힘들다며
저더러 저녁사줄테니
남아서 공부좀 도와달라고...
차마 거절이 어려워서
노트를 빌려줬네요..
그리고 어디갈 일있으면
늘 같이 가자고 혼자가기 힘들다고..
한번은 자기 남동생이 집에서 백수인데
제가 세무 회계 쪽으로 공부하겠다고 했더니
자기 남동생 설득해서 같이 공부해서
합격하게 해달라고 그럼
자기가 자동차 한대 사주겠다고..
가장 핵심적인 일을 왜 남에게 부탁할까
일단 저런걸 부탁한다는 사실 자체가
화가 나서 염장 지른다고 하죠..
너무 화가나서 말이 안나올때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