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피자치즈를 삽니다.
최고는 쎄일하면서 맛도 좋아아하는데요..
1. 제일 맛도 좋은건 15천
2. 중간쯤 보통 맛은 13천
3. 맛없는건 1만원 한다면
저는 2번을 사요..
돈 아까워서요..
2천원차이지만 그걸로 애들 뭐 사주자하는 심리인데..
남편은 그냥 1번사래요.
매사가 이런식이니 2번사면 좀 돈이 쌓이잖아요..
어떤 게 더 현명한 걸 까요?
예를 들어
피자치즈를 삽니다.
최고는 쎄일하면서 맛도 좋아아하는데요..
1. 제일 맛도 좋은건 15천
2. 중간쯤 보통 맛은 13천
3. 맛없는건 1만원 한다면
저는 2번을 사요..
돈 아까워서요..
2천원차이지만 그걸로 애들 뭐 사주자하는 심리인데..
남편은 그냥 1번사래요.
매사가 이런식이니 2번사면 좀 돈이 쌓이잖아요..
어떤 게 더 현명한 걸 까요?
가장 현명한건 치즈 피자대신 집에가서 빈대떡 부쳐 먹은거에요....
이건 지혜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관의 차이인듯해요. 삶에서 어느 부분에 더 중점을 두느냐 차이겠죠. 어느쪽이 더 혹은 덜 현명한게 아니죠.
제 경우는 제품에 따라 선택이 달라요. 맛 차이가 크면 1번, 큰 차이가 아니면 2번이나 3번. 그러나 그 맛차이도 개인마다 느끼는게 다를걸요.
기호식품 , 그러니까 맛으로 먹는 거라면 품질 최우선. 맛이 크게 중요하지 않고 매일 먹는 기본적인 거라면 중간 정도의 품질과 싼 가격을 선택하겠어요.
그 2천원을 어디다 써야 더 만족스럽냐는 건데, 그건 가치관 차이죠.
맛있는 것에 2천원을 더 지출할 것이냐, 다른 곳에 그 2천원을 지출할 것이냐...
어느게 더 옳다 맞다의 문제가 아닌듯 하네요.
맛있어서 좋았다면, 아이들 다른 것을 사주어서 좋았다면, 그래서 적당히 후회없는 선택을 했다면 2천원은 제몫의 값어치를 다 한거죠.
다만, 남편이 부인의 선택을 무시하고 헐뜯거나, 거꾸로 부인이 남편의 선택에 대해 화만 내지 않는다면요...
인생오래 산 지혜까지 필요한가요??
제가 정해놓은 금액 이상의 지출을 해야할 경우
1. 뒷면의 성분을 본다
2. 가격을 본다
3. 1번과 2번과 맛을 본다
가격만으로 사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걸로 집안에 분란일거나 일어날 것 같으면 안 일어나게 참던가 양보하던가 안하던가 설득하던가 길들이던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