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제 안 받는 자본주의 새로운 독재일 뿐 교황 사제로서의 훈계 공개

우리는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3-11-28 11:02:16
교황 프란치스코(77)가 “통제받지 않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 ”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면서 전 세계 정치 지도자들은 경제적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가톨릭 사제와 신도들에게도 “사회통합과 인권·시민권을 둘러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당부했다.

교황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이제까지 자신이 연설하거나 지적한 내용을 모아 저술한 ‘사제로서의 훈계’를 26일(현지시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황의 직접적인 강령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문서에서 그는 전임 교황들의 학문적인 내용과는 확연히 다른 목소리를 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1300년 만의 첫 비유럽 지역 출신이다.

교황은 정치 지도자들과 가톨릭 사제들이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치 지도자들이 ‘가난한 자와 부를 나누지 않는 것은 그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란 옛 성인들의 말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 사제들에게도 적극적인 현실 참여를 주문했다. 그는 “아직도 가톨릭 교회는 많은 이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기관”이라며 “교회는 사회통합과 인권·시민권을 둘러싼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해결책을 찾아내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조직의 안위에만 치중하는 교회가 돼서는 안된다”면서 “교회는 말과 행동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개입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신발에 거리의 진흙을 묻힐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교회가 좀 더 깨지고 상처 입고 더러워지기를 원한다”고도 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1272102301&code=...

========================================================================================
똥누리는 이분에게도 종북이라 말할건가?
IP : 124.54.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823 아구찜 잘하는 식당이 어디일까요.ㅠ 11 ᆞᆞᆞ 2013/12/09 2,105
328822 중2수학을 방학동안 2-1 2-2 함께 진행해도 되나요? 4 특강 2013/12/09 1,081
328821 통번역대 나온거 후회하시는분 계신가요 6 2013/12/09 3,597
328820 아이유와 신봉선 진짜 똑같이 생겼네요 12 어쩜 2013/12/09 3,784
328819 게임 좋아하는 아인 군대가면 괜찮아지나요? 3 게임 아웃 2013/12/09 729
328818 막웃고싶어요...책추천좀 8 장르불문 2013/12/09 2,055
328817 이곳은 아줌마 커뮤니티라고 봐도 될까요? 9 2013/12/09 1,623
328816 사회생활의 덫, 뒷담화 2 지나던 이 2013/12/09 2,217
328815 같은날 빈좌석있으면 시간당길수있나요? 3 항공사 2013/12/09 942
328814 민주당 싫어요 8 2013/12/09 868
328813 경희대 1학년 휴학 못하나요? 4 고삼엄마 2013/12/09 3,731
328812 [속보] 코레일, 파업 참가자 4,213명 전원 직위해제 113 // 2013/12/09 8,888
328811 급질.. 영어문장.. 문법에 맞는지 봐주세요.. 1 .. 2013/12/09 407
328810 노래제목 좀 찾아주세요... hakone.. 2013/12/09 456
328809 홍콩여행 질문 4 여행 2013/12/09 1,015
328808 초등 저학년 아이와 이야기 하다...문득 깜짝~ 1 그랬었지요... 2013/12/09 793
328807 국정원 직원 “파트장 지시받고 트위터 활동했다 40여개 계.. 2013/12/09 480
328806 7살 남자아이의 성 에대한 호기심 2 고민 2013/12/09 1,943
328805 법조계 "장하나 제명? 적반하장.... 청와대 딸랑이부.. 3 로이슈 2013/12/09 1,180
328804 특목고 넣었다가 떨어져서.. 2 2013/12/09 1,549
328803 3월벤쿠버 가보신분~ 3 3월의 벤쿠.. 2013/12/09 530
328802 사상 최악의 대통령을 뽑았다. (펌) 4 참맛 2013/12/09 1,670
328801 시부모와 며느리가 혹시 웰컴투 시월드 같이보시나요? 2 예쁜이맘 2013/12/09 1,533
328800 흔한 말은 아니겠지요 3 요즘 2013/12/09 682
328799 저렴이 향수는 쓸만한게 없을까요? 11 아그네스 2013/12/09 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