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남자아이의 성 에대한 호기심

고민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3-12-09 20:40:44
아, 어떻게 글을써야할지 ....

7살 남자아이구요 
대략 올 하반기부터 유치원에서 성교육수업같은걸 했나봅니다
그 수업후 아이가 성교육 호기심이 폭발했어요
남자의 몸은 자기몸이나 아빠의 몸을 보면서 궁금증이 해소가 된듯한데
여자몸이 너무 궁금하고 이해가 안되나 봅니다
뭔 호기심이 그렇게나  많은지 .....
7살 수준에 맞춰 설명해주면  돌아오는 질문은 저도 흠칫흠칫 놀라는 수준의 질문을 합니다
ㅜㅜ
사건은 오늘 있었는데요
같은반 여자아이가 집에 놀러왔는데
저몰래 화장실로 데려가 팬티좀 벗어달라고 했다는군요
아!!!! 
7살인데 제 자식인데 너무 놀랐어요
아직 너무 아이같고 순수한것만 같은 나이인데
어떻게.......
그런행동을 했는지.....

살살달래서 물어봤어요 왜그랬냐구,,,,,
그랬더니 여자몸이 너무 궁금하대요
유치원에서 성교육할때 사진으로 여자몸을 보여주는데 자긴 실제모습이 궁금하고
배우고 얘기들은게 어떻게 생겼고 진짜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이 글 읽고 많이 놀랍고 기가차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두 지금 당황스럽고 기분이 그렇네요

7살아이 치곤 너무 앞선게 아닌지 어떻게 교육을 해야되는지,,,,

그래서 여쭤봅니다
이렇게 성에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 어떻게 가르쳐야되나요??

울집 아이가 잘못한거 저두 알고있으므로 바로 잡아주기위해 어쭤보는거니  좋은방법을 알려주실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IP : 125.187.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9:00 PM (59.28.xxx.55)

    9살 난 저희 아들이 딱 7살때 그랬어요.
    어렸을때부터 호기심이 많고 다 직접 해보려하더니
    성에 관한 부분도 그렇더라구요.

    원에 여자친구들한테 궁금하다고 보여달라고.

    처음엔 성의 중요성. 몸의 중요성. 왜 남의 몸을 보여달라고 하거나 자기 몸을 보여주면 안되는지를 설명하고 '안됌'을 각인시키고 지나갔어요.
    그런데 두어달 후 또 그런 일이 생겨서 '그런 행동은 어린 아이일지라도 경찰서에 갈 수 있는 문제'라고 정확하게 알려줬어요.

    안된다는게 아이한텐 식당에서 뛰면 안되는것, 편식하면 안되는것 등등의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몰랐던거죠.

    그랬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궁금해서 그랬어요. 책으로는 봐도 돼요?' 하더라구요.
    정말 왜 책을 생각못했는지.
    그제서야 부랴부랴 유아용 성교육 책을 여러권 샀어요.
    정말로 아이는 책이 닳도록 보고 묻고하더니 그 시기를 잘 지나갔어요.

    성교육 책이나 관련 영상을 구할 수 있으면 아이가 잘 알아듣게 -왜 책이나 영상을 보고 알아야한하는지- 설명하시고 엄마아빠랑 같이 보세요.

  • 2. 고민
    '13.12.9 9:14 PM (125.187.xxx.63)

    댓글 진심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252 고통의 시간을 작품 (시. 음악. 소설.등)으로 승화시킨 유명한.. 9 감사해용^^.. 2014/01/24 1,362
344251 IB, 은행, 증권사 등 금융계 프론트오피스 다니다 혹시 완전히.. 16 자유행복 2014/01/24 6,288
344250 에이미가 가난한집 딸이었어도 검사가 그랬을까여? 17 .... 2014/01/24 6,227
344249 돈을 쓰기위해 버는것 같은 기분.. 6 .. 2014/01/24 2,021
344248 이것도 비문증 증상인가요? 1 2014/01/24 1,650
344247 저렴이 화장품중 가격대비 대박인 제품 있으신가요? 15 릴렉쑤 2014/01/24 5,200
344246 뇌경색 오신분들 보면 눈물이나 웃는걸 많이 하는 경우도 있던가요.. 6 아이블루 2014/01/24 2,296
344245 병원치료 수술비 보험적용여부 차이? 4 실비 2014/01/24 804
344244 박근혜 시계, 선거용이라 봐야하는 이유 4 손전등 2014/01/24 1,101
344243 내일이 안왔으면 후회 2014/01/24 1,131
344242 에어비타 괜찮은가요 1 아아아 2014/01/24 4,416
344241 일본산 수산물은 전면 금지되어야 합니다 2 님들 2014/01/24 1,038
344240 해피투게더 앞부분을 못봤는데, 박미선씨 왜 안나왔어요? 1 사월이 2014/01/24 3,146
344239 생굴이 있는데, 굴무침할려면..소주? 아니면 젓갈? 7 ,,, 2014/01/24 1,643
344238 돈은 되는데 적성에 안맞는 일이라면 12 .. 2014/01/24 5,020
344237 내참..기가막혀서.. 4 .. 2014/01/24 1,829
344236 이런 두통은 뭔가요? 2 두통 2014/01/24 1,938
344235 도매니저와 천송이 4 ㅇㅇ 2014/01/24 2,915
344234 영어 질문입니다. 질병에 대한 표현에서 2 모르는 2014/01/24 621
344233 파킨슨병 삼키는 기능 7 .. 2014/01/24 3,093
344232 사주카페 가면 좀 도움이 되나요? 2 ........ 2014/01/24 1,702
344231 3억 이상 복비 6 복비 고민 2014/01/24 2,533
344230 왜 하향 평준화를 좋아할까 12 82 2014/01/24 2,415
344229 보시고 답답한상황 조언좀 해주세요,,, 3 ,,,,, 2014/01/23 959
344228 간단한 단어 해석 부탁합니다. 1 영어 해석 2014/01/23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