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바마 대통령의 동영상

선진국 조회수 : 800
작성일 : 2013-11-27 21:31:08

동영상 보는데 눈물이 핑 도네요. 대통령의 연설을 멈춘 불법체류자의 발언을 경청하고, 경호원의 개입을 제지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한계를 밝히고, 그래서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자고 동의를 끌어내기까지...정말 멋진 대통령입니다..

우선 모든걸 다 부인 하더라도 두가지는 정말 대단 하네요..다 들어 주기도 하고 인정 할건 하지만 자신이 할수 있는 것과 없는것을 명확히 인지 시켜주는것. 둘째는 저런 자리에서 의견을 대통령이 연설하는데 한다는 것과 주위에서 동조해준다는것. 역시 강대국인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가진 이민법 개정 관련 연설 영상입니다. 영상 9초경, 청중석에서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이 남성은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제발 당신의 행정 권한을 사용해서, 이 나라의 '서류상에 없는 이민자' 1150만명 모두를 위해 당장 추방을 멈추라"며 "포괄적인 이민 개혁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에는 우리도 동의하지만, 당신은 지금도 그들 모두를 위해 추방을 중단시킬 힘을 갖고 있다"고 소리쳤습니다. 

이 청년의 말을 들은 오바마 대통령은 "사실, 그렇지 않다. 그게 바로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라고 답했지만 청중의 다른 이들도 합세해 "추방을 멈추라.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이같은 소란에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청년을 연설장에서 끌어내려 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만류하고 "젊은이들의 열정을 존중한다. 이들은 가족을 깊이 걱정하기 때문"이라며 "내가 의회에서 법을 통과시키지 않고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 고함을 치거나, 내가 법을 어겨서 마치 뭔가 할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하기는 쉬운 방법이겠지만 나는 좀 더 어려운 길을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서 목소리를 높인 이는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에 다니는 24살 한인 청년 홍모 씨였는데요. 홍 씨는 11살때 어머니와 미국으로 건너간 뒤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면서 이민법 개정운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씨는 연설 도중 소란에 대해 "이는 매우 시급한 문제로, 내가 목소리를 낼 유일한 자리였다"며 "나는 지금 구류 시설에 있어 이 자리에 올 수 없는 다른 서류미비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IP : 119.69.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7 9:34 PM (115.137.xxx.152)

    누구랑 참 대비된다는...

  • 2. 어떤 놈은
    '13.11.27 10:55 PM (182.222.xxx.141)

    미리 질문서를 안 주면 일본이 침략을 했는지 진출을 했는지도 분간을 못한다던데...

  • 3. 그 어떤놈이
    '13.11.28 9:50 AM (175.193.xxx.144)

    정 국무총리란 사람인 거죠?
    일본이 침략을 했는지 진출을 했는지도 말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국무총리 자리에
    진짜 수준떨어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554 안녕하세요에 나왔던 개썰매부부... 17 ㅠㅠ 2013/11/28 7,867
325553 노비스란 패딩 어때요? 12 패딩 2013/11/28 5,638
325552 심드렁한 천재. 김어준이 쓴 책 뭐뭐가 있었죠? 10 통찰력하나는.. 2013/11/28 1,813
325551 전세잔금치르는 날인데요...전입신고? 4 ,,, 2013/11/28 1,913
325550 치킨 호크를 아세요? chicke.. 2013/11/28 631
325549 골반 비뚤어진거 교정에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12 ㅇㅇ 2013/11/28 7,062
325548 조국묻기놀이?? 1 조국? 2013/11/28 753
325547 82게시판 갑자기 생긴 광고 18 2013/11/28 2,397
325546 주변에 차이나는 결혼한 커플있나요? 4 .. 2013/11/28 4,591
325545 보증금 천만원, 월세 포함 100만원으로 살 수 있는 곳 있을까.. 29 happyy.. 2013/11/28 3,393
325544 82하면서 느낀 현실..총정리 32 2013도 .. 2013/11/28 9,522
325543 장윤정 어머니 " 중국인까지 시켜 날 죽이려..&quo.. 51 마음속별 2013/11/28 19,595
325542 부산 미나미 오뎅집 아세요? 5 .... 2013/11/28 2,271
325541 이어도는 한국영토인가? - 간단정리 5 참맛 2013/11/28 984
325540 정부의 종북몰이 역풍, 종교계 대통령 퇴진 목소리 높아진다 4 집배원 2013/11/28 1,383
325539 욕잘하는 남편 대처하는 법 알려주세요 21 조언좀.. 2013/11/28 4,392
325538 공중급유기를 왜 이제야 도입하게 되었나? 참맛 2013/11/28 518
325537 양고기 땡기넹 3 먹짜 2013/11/28 1,040
325536 기억하세요? 선거 1주일 전쯤 인터넷글에 누군가 51,6%로 당.. 9 ㅇㅇ 2013/11/28 2,357
325535 수시 내신등급 안좋음 갈데없죠 2 궁금 2013/11/28 2,226
325534 옆집소리 이건어떻게해결해야할까요? 1 옆집 2013/11/28 1,587
325533 여러분이라면 중1 남자애 놓고 친구들하고 놀러가세여? 5 ????? 2013/11/28 1,377
325532 영어학원에서 해석을 쓰게 합니다 초저학년 7 네츄럴 2013/11/28 2,126
325531 손석희의 오늘 촌철살인 27 촌철살인 2013/11/28 7,845
325530 김유정 신부님 페이스북 글입니다.'교회가 중립을 갔으면 좋겠어요.. 5 샤인비 2013/11/28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