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에 남편이랑 대화하기가 싫어요... 귀찮아요;;

피곤해서그런지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3-11-27 10:03:15

주로 칼퇴하고 집에 가면 7시,

아이랑 놀다가 남편오고 아주머니가 밥 차려주면 8시.

밥 먹고 아주머니가 치울동안 아이랑 남편이랑 좀 놀다가 9시면 아주머니가 아이 데리고 자러 갑니다.

 

저도 자러 들어와서 씻고 책 보거나 인터넷해요.

그러다가 11시면 자는데

 

남편이랑 그때 대화할 때도 있긴 있는데

회사에서 좀 신경을 많이 쓴 날은, 정말 아무 말도 하고 싶지가 않고

남편이 본인이 보낸 하루에 대해서 블라블라 얘기하고 너무하지 않냐? 어떻게 생각해? 막 그러면

듣기가 싫어요ㅠ

 

남편이 싫은건 아닌데 저녁때는 남편이랑 이야기하고 싶지가 않아요....ㅠㅠ

최대한 그런 티를 안 내려고 하는데... 상처받을까봐... 아홉시 이후에는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혼자 쉬고 싶어요.

 

IP : 203.11.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에
    '13.11.27 10:22 AM (175.196.xxx.17)

    나중에 남편이 딴맘있네 하시지마시고 비타민씨나 홍삼드시면서 체력보강해서 얘기는 좀 나누세요. 원글님은 인생을 사는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일도 좋지만 몇마디 말도 나누기싫다니 그건 부부로서 직무유기아닌가요. 아침밥을 차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대화 나누는건데. 부부관계도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 2. 흠...
    '13.11.27 10:33 AM (24.246.xxx.215)

    그러다가 리스 되는거에요...

  • 3. @@
    '13.11.27 11:08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울 신랑이 님같앗어요. 아이들 어릴때 신랑오면 이이야기 저 이야기 하고 싶은데
    남편은 단답형으로 말하거나 아님 아예 대답을 안하거나... 이야기하고 싶어 별짓 다해도 안되고...
    지금 결혼 20년차인데 이젠 신랑이 말을 하고 싶어 한번씩 말을 거는데
    습관이 되서 이젠 제가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남편 얼굴만 봐도 말하고 싶지가 않아요,
    저처럼 이렇게 되기 싫으면 님도 어느 정도는 노력하세요,
    남편도 예전엔 말안해도 하나도 난 안답답하다고 한 사람이에요,

  • 4. ..
    '13.11.27 11:15 AM (114.148.xxx.245)

    그럴 때는 잠깐 물 마시러 가는 척 자리를 뜨거나
    졸린 티 내면서 건성건성 그냥 대답만 하세요.
    이 쪽에서 질문을 하게 되면 더 적극적으로 말을 하게 되거든요.
    들어주는 것도 보통 에너지가 필요한 게 아니에요.
    그것도 내가 잘 모르는 상대방의 업무 이야기나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은 얘기 듣는 거
    정말 기운 빠지죠.

  • 5. ..
    '13.11.27 11:16 AM (203.229.xxx.20)

    저는 칼퇴근해서 식사차려주는 아주머니까지 계시면 신랑이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말 그대로 피곤해서 그런것 같으니 체력보강하시고, 잠도 좀 일찍 주무시면 낫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405 알려주세요 1 4대보험 2013/12/11 274
329404 디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드는건가요?소비자물가 0%대 상승.. 이제 2013/12/11 581
329403 왕정복고를 꿈꾼 박정희와 그것을 따르는 박근혜 7 손전등 2013/12/11 536
329402 막막하네요..한숨만 나옵니다.. 3 40대 2013/12/11 1,367
329401 택포 3만원짜리 농산물 반품하려는데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19 계산 어려워.. 2013/12/11 1,156
329400 세탁기 어떻게 저렴하게 사셨어요? 6 .. 2013/12/11 1,256
329399 후기 무서워서 못올리는 장터가 순기능이 있을까요? 19 ㅇㅇ 2013/12/11 1,470
329398 계란 유통기한이 한달 넘게도 가능한가요?? 6 상한건가? 2013/12/11 2,583
329397 초등아이,공부방 보낼까요? 날개 2013/12/11 549
329396 집에서 엄마들과의 모임을 하려해요~ 6 ^^ 2013/12/11 1,391
329395 서술형 못하는 아이ᆢ 4 수학 2013/12/11 982
329394 장터 사건을 보면서.. 14 82쿡 2013/12/11 1,152
329393 "아민" 이란 이름의 정확한 영어 스펠링이 뭘.. 7 스펠링? 2013/12/11 885
329392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여의도 정치 세우실 2013/12/11 495
329391 강남역근처에 혼자가도 좋을 맛잇는 음식점 추천해 주세요 4 funfun.. 2013/12/11 1,162
329390 한샘 크리스마스 식기 어떤가요? 1 씽씽이 2013/12/11 795
329389 서양화(유화)에 대해 아시는 분께 여쭤볼것이 있어요 3 유화 2013/12/11 1,601
329388 KBS이사회, 수신료 4000원으로 인상의결 불참 후폭풍.. 2013/12/11 557
329387 오늘 많이 춥나요? 4 겨울 2013/12/11 1,358
329386 공무원들은 왜 공무원끼리 결혼을 하는걸까요? 9 끼리끼리 2013/12/11 4,732
329385 노무현정부 vs 이명박정부 경제정책 비교 .jpg有 3 베티링크 2013/12/11 657
329384 응사 좋아 하시는 분들만 보세요. 4 리뷰 2013/12/11 1,579
329383 모피 목도리 살려구하는데요. 7 목도리 2013/12/11 2,393
329382 정준하씨 얼굴 반쪽됐네요~ 20 오~ 2013/12/11 10,391
329381 12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11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