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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왕자

갱스브르 조회수 : 626
작성일 : 2013-11-26 19:02:00

가끔 맘이 헛헛하고 늘어질 때 본다

특히나 오늘처럼 음습하고 무거운 날엔

그렇고 그런 왕자의 길 찾는 유랑기로 기억했던 풋풋함을 지나

아주 무겁고 감당 못할 우주의 언어로 다가오기까지

세월에 치이고 다시 꿈을 꾸고 또 주저앉고 하다

곱게 걸러진 맑은 물 같은 책

작품의 완성은 작가의 죽음이 함께여야 한다고 한다

훤히 아는 생몰연대가 아닌 추정하고 추측할 따름인 죽음이라면 더더욱...

미스테리는 답을 주지 않는다

한 길로 난 그 길이 실은 천 갈래 만 갈래 길이었다는 상상만으로도 이야기는 엄청나다

기대된다

내 나이 60에 어린 왕자를 읽는다면 무엇을 보게 될지

IP : 115.161.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26 7:49 PM (211.238.xxx.18)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 책 추천 드려요...

  • 2. 갱스브르
    '13.11.26 8:01 PM (115.161.xxx.246)

    감사해요...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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