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옛애인을 소식을 들어보신 경험이 있나요?
작성일 : 2013-11-26 15:43:37
1705541
십년전 헤어진 애인의 소식을 최근에 우연히 접하게 되었어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고 하더군요.
하는 일도 잘 풀리고.
저도 물론 지금의 가족과 행복합니다.
옛애인의 건강한 행복이 축복 받아 마땅합니다만.
이건 뭘까요?
괜한 질투심이 스물스물 ㅜㅜ
참 자상하고 섬세한 사람이었는데..
왠지 훌륭한 아빠와 남편일거라는 생각과 함께 살짝 아까운 기분이 드는건 이건 뭘까요?
ㅠㅠ
욕심인가요..
질투인가요..
미련인가요..
그리움인가요..
주저리주저리..
IP : 203.226.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ㅏㅓㅣㅗㅎ
'13.11.26 3:46 PM
(180.64.xxx.211)
전 그반대로 그 연락을 받고 이메일을 받아보니
지금 부인과 사이가 별로같아서 불쌍했어요.
너무 까다로운 여자를 만나서 위축되어 있더라구요.
뭐 어쩌겠나요. 지나간 인연
아무 생각도 없던데요. 다 운명이려니...흘려보냈죠.
2. ㅎㅎ
'13.11.26 3:48 PM
(119.194.xxx.14)
전 뭐 소식보다는 티비에 가끔 나오더라는요. 얼굴이 하나도 안변한것이 안정된 삶을 사는 것 같더라구요.
3. 양손에 과자랑 아이스크림 들고
'13.11.26 3:51 PM
(175.116.xxx.194)
솜사탕을 발견하고는 발동동 구르는 애들 심리?
과자랑 아이스크림 둘 중 하나 포기 할 것도 아닌데 눈은 솜사탕만 따라가는 거죠
갖고 있는 거는 이미 내꺼고...그거 말고도 더 갖고 싶은 욕심
4. 뭔가
'13.11.26 3:51 PM
(175.198.xxx.34)
뭔지모를 배신감이겠죠.......?
5. 리본티망
'13.11.26 3:53 PM
(180.64.xxx.211)
같이살자? 도 그래요? 난리날듯
ㅋㅋ 하긴 세상엔 별일이 다 있으니...
그럴일 없이 죽을때까지 잘 살아야겠다고 주먹 불끈.^^
6. 전
'13.11.26 4:07 PM
(211.178.xxx.40)
조금 사겼던 남자가 이혼남 됐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왠지 나랑 잘됐었어도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은게... 팅기길 잘했다 싶더군요.
아! 전문직이라 돈은 지문 닳도록 잘 번대요~
7. ㅎㅎㅎ
'13.11.26 4:24 PM
(59.10.xxx.104)
결혼하고 애낳은게 특별한 소식인가요?
내가 사귀었던 수많은 남자들, 나처럼 지금은 어디선가 결혼해서 애낳고 잘살겠죠
8. ㅇㅇ
'13.11.26 4:58 PM
(211.244.xxx.179)
티비에 자주 나와 가끔씩 봐요. 잘 풀려 다행이다 싶어요
9. 그런말
'13.11.26 7:11 PM
(59.16.xxx.20)
그런말 있잖아요..
첫사랑이 잘 살면 배가 아프고 못 살면 가슴이 아프고,
그 첫사랑과 같이 살고 있음 머리가 아프다..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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