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집 온도.
거실온도 16도, 안방온도는 14도, 북향인 작은방은 11도.
아직 난방은 안하고 있어요.
베란다 확장된 1년차 아파트인데 해가 잘 안들어와서인지 가을부터 추웠어요.
8월에는 28도 정도였구요.
지금 수면 잠옷 세트에 양털조끼같은거 입고 있는데 손이 좀 시려워요.
작은방은 아까 한시간정도 환기시켰더니 8도까지 떨어지더라구요.
오늘 별로 추운날 아닌거 같은데 평소보다 더 춥게 느껴져서 보일러를 틀고 싶은데.
삼일동안 안방에서 베란다로 나가는 유리문에 자고일어나면 창틀까지 물이 줄줄 흘러서
난방 틀면 더 할것 같아 안켜고 있어요.
거실도 하루 이중커텐 쳐놓고 잤더니 아랫부분에 물방울이 맺히길래 커텐 안치고 있구요.
세탁실도 추운데 창문 닫아두면 벽면전체가 물이 차올라 계속 열어두고 있어서 엄청 춥고.
어디를 가도 몸이 냉해지는 느낌이네요.
그나마 옆집과 연결된 화장실 하나만 따뜻한 편이에요.
위,아랫층이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아서 더 추운것도 같구요.
a/s센터는 결로는 하자보수가 아니라고 집안에 빨래 널꺼면 낮동안은 문을 열어두고.
아니면 난방을 빵빵하게 하고 살라 하더군요.
제가 알기론 밖과 안의 온도차이가 커서, 단열재 부족으로 생긴걸로 아는데.
법적으로 세탁실과 베란다는 단열을 할수 없게 되어있다며 아무것도 안해준대요.
자기전까지 멀쩡한거 보면 자는 사이 결로가 발생하는데요.
자다가 일어나서 문을 열어두고 자는거나,
지금은 가능하지만 한겨울에 창문을 몇시간씩 열어두고 환기 시키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고.
일센티가량 살짝만 열어놓고 자도 도움이 될까요? 다 열면 너무 추울것 같아서요.
난방도 이제 해야 할텐데 살짝 열어놓고 잔다고 난방비가 엄청 나오진 않겠지요?
뽁뽁이 붙이면 더 생긴다는 집도 있는것 같아 뭘 어찌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집주인도 관심이 없고 이사갈 형편은 안되어 겨울을 2번은 나야 하는데.
도움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