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짜증과 신경질이 좀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이런 짜증과 신경질은 가족들 앞에서만 그러죠.
학교에서는 선생님께 예의바르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원만해요.
그런데 집에서는 조금만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어도
엄마 없어져, 엄마 죽어, 이런 말을 마구 내뱉어요. 쌍욕은 할 줄 모르지만요.
물론 제가 무지 엄하게 혼냅니다.
그런데도 도통 이런 나쁜 말버릇이 고쳐지질 않아요.
저 역시 한성질 하는지라 그런말 들으면 가까스로 한번은 참지만 그 뒤엔 결국 폭발,
소리지르며 혼내거나 때론 꿀밤을 쥐어박거나 등짝을 때립니다.
남편이 그러더군요. 제가 소리만 질렀지 애가 무서워할 만큼의 카리스마는 없다구요.
아빠도 가끔씩 크게 혼내지만 고쳐지질 않네요.
이 나쁜 말버릇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남자아이 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