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문득.
문재인 의원님께 너무 미안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엄청나게 열심히 일해서 건강까지 잃을 정도였고..
또 노무현 대통령 서거하셨을 때.. 그 힘든 엄청난 일을 치뤄냈고..
힘들어서 그냥 쉬고 계시던 분.. 권력에 대한 욕심이 하나도 없는 그 분을..
우리가 필요해서 불러냈네요.
부산에서 그렇게 국회의원 되시고..
또 힘들게 힘들게 애써서 온 힘을 다 해 대선 운동.. 그 어렵고 힘든 일 묵묵히 웃으면서 하셨는데..
우리가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것 같은 생각에 참 속상합니다.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그 힘들었던 과정들에 이렇게 온갖 불법적인 방해가 있었던 것이 마음 아픕니다.
지더라도 공정한 경쟁에서 졌다면 이토록 마음 아프지 않을 것 같아요.
결과를 접하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웃는 모습이 마음이 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