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옷정리를 싹 했어요.
니트가 세상에 대학교때 입던 것부터 수십개는 되는데 입을 건 하나도 없네요.
종류별로 다 꺼내놓고 망연자실...제가 잘 버리지도 못해요. 옷걸이에 걸 수도 서랍장에 넣을 수도 없어서(그동안은 라면박스에 넣어서 창고에 보관) 그냥 그대로 이불장에 쌓아놨어요.
오늘 곰곰 생각을 해 보니 오래된 니트는 버리고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이제 새로 살 때는 정~~말로 좋은거 1년에 하나만 사자....뭐 그래도 아주 비싼거 살 형편은 못 되요..
그나마 좀 괜찮은 캐시미어 니트 입고 사무실에 있는데 따뜻하기는 캐시미어 니트가 갑이네요..하나도 안 추워요..
라운드로 된 엉덩이 덮는 기본중의 기본스탈 회색 캐시미어 니트 질 좋은 거 보신분....브랜드 좀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