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80대 남여 어르신들과 이야기하는 데 다들 한탄을 하시네요.
부인을 잃고 3년 된 80 할아버지.
교수로 퇴직하셔서 연금 받음.
수도권 60평대 아파트에 혼자 살고 계심.
1년 전부터 여자친구 할머님이 오가며 돌봐주셔서 결혼하고자 하니
자식들이 결사 반대 한답니다.
재산 문제 복잡해 진다고.
할아버지가 그런 누가 나랑 살거냐? 하니 두 아들이 다들 같이는 절대 못산다하고.
결국 아들들한테 져서 혼자 살고 계시는 데
남녀 친구분들이 이 자식들에 대해 개탄하시며
누가 벌은 재산인 데 그거 차지하려고
늙은 아버지 모시지도 않으면서 재혼도 못하게 한다고
유사한 다른 사례들도 얘기하시며 안타까워하시는 데
요즘 연세 드시고 어느정도 재정 능력이 되는 분들은 자식들 때문에 하고픈 거 못하고 사시면서
본인들 자식이니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가슴앓이하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일부지만 4,50대 자식들의 이기심이 참으로 부끄러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