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처럼 시어머니 안보고 사는집 꽤 있는듯

주위에 조회수 : 4,526
작성일 : 2013-11-24 14:01:47

제주위에 두집이 있는데 참 특이하다 했는데 종종 있는거 같네요

한집은 제남편 친구집인데 그집 시어머니가 워낙 드세고 모질어서 안보고 사는걸로 알아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거 같아요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고 분가해서 사는데도 매일 찿아와서 며느리 학대수준으로 괴롭혔다네요

며느리도 제가 보기엔 착한데 10년넘게 전혀 왕래 없고

우낀건 남편친구가 둘째 아들인데 큰아들도 안보고 산다고해요

큰아들은 유명인으로 돈 엄청 벌텐데..

암튼 그 시어머니 재산은 자식에게 다털어넣고(공부시키고 결혼시키고)지금은 보험하면서 근근히 산다고

둘째 아들도 돈잘버는데 복을 찬케이스 같아요

막내딸만 왕래하는데 그도 의무적으로 명절에만 왕래한데요

또 한집은 제친척인데

20대에 사별하고 ***다니면서(좀 특이한 직장이라 썻다지웠어요) 외동아들 의사 만들었는데

준재벌 여자랑 결혼했어요

아들이 공부잘하고 착하고 거기다가 연예인 외모..한마디로 초특급 엄친아였죠

그런데 여자가 시어머니를 싫어해서(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시어머니가 제친척인데 천사표라고 다들 그럴정도임)

집에도 못오게 한데요

하루는 너무 아들이 보고싶어서 저녁10시쯤인가 찿아갔는데

아들이 문앞에서 ***가 싫어하니까 내일 자기가 찿아가겠다고 하더래요

그리고 안오더라고

막 울면서 저희 친정엄마에게 하소연 했다네요

암튼 성장기에 착하게 커도 이렇다는거

단 생활비는 300씩 보내준데요

쓰고보니 경제력 있는 시어머니는 없네요

아쉬울것 없으니 안보고 사는건지

IP : 112.171.xxx.1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
    '13.11.24 2:06 PM (112.161.xxx.78)

    제 주변에는 없어요
    그게 어지간하지 않음 쉬운일은 아니죠
    남편이랑 사는한 부모님인데요

  • 2. 경제력 있으니까
    '13.11.24 2:06 PM (180.65.xxx.29)

    아무 모질게 굴어도 며느리들 시어머니 비위 잘 맞춰주더라구요
    저희 아파트에 시아버지가 모그룹 임원인데 며느리 둘 같은 아파트 살고 시어머니가 아파트에 소문 날 정도로
    아주 별나요 그래도 며느리들 서로 경쟁하듯 잘한데요. 뭐라도 떨어지니까

  • 3. ㅇㅇ
    '13.11.24 2:09 PM (119.67.xxx.40)

    집에 성격별난 부모가 있어서 그런지몰라도 안보고사는경우 자식만 탓할수도 없는거같아요.. 또 주변에 홀엄마가 엄청희생하며 키웠는데
    막상엄마가 아프니 병실가볼생각안하는 친척동생보면서 이상한 자식도 많다는생각도 들어요

  • 4. 베스트는
    '13.11.24 2:13 PM (211.36.xxx.98)

    양쪽 다 재혼이니 일반적인 결혼과 좀 다른면도 있죠
    제친구 할머니가 며느리 들들볶아 이혼하게 만들고는
    어디 교수 직함있고 땅 많다는 여자..애써 연결시켜 결혼시키고는 저 비슷하게 살아요
    아버지도 돈 은 없지만 많이배우고 역시 어디 교수
    여자분이 재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이는 아버지랑 비슷한 나이였다고 들었어요

    전처 자식 입장이라 그런가
    제 친구는 돈 없다고 학벌, 돈 때문에 울 엄마 구박하더니
    돈많고 많이배운 새며느리한테 그런 꼴 당하는거
    하나도 안 불쌍하다고 하더군요

  • 5. 커피
    '13.11.24 2:13 PM (122.36.xxx.73)

    기껏보고싶어 찾아간 시간이 밤열시....차라리 회사 점심시간에 찾아가시지...

    아들며느리가 나쁜넘들이어서 그런집도 있겠지만 부모한테 학을 떼서 그런 경우도 있다는걸 알게 된 지금은 그냥..뭐..그렇구나..싶은 정도..

  • 6. ...
    '13.11.24 2:19 PM (61.81.xxx.46)

    아는 직장동료가 시댁 안보고 살아요.
    그래서 명절마다 여행 가더라고요.
    돌아오는 설에도 네 식구 해외 여행 간다고 알아보고 있더라고요.

  • 7. 안보고
    '13.11.24 2:52 PM (219.251.xxx.165)

    살고픈 마음이죠.
    합가했었는데. 정말 말하기도 싫을정도
    분가해서는 달라진척 하지만 그 분의 그 인성 어디 가지도 않더만요.
    웃으면서.. 생각없이 하는 말이며.. 정말 말은 안보고 살고 싶은데
    외아들이라 그나마 한두달에 한번 정도.
    발길 끊는 사람들 솔직히 말하면 이해 가요 오죽하면 그럴까

    물론 며느리가 정말 이상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뭐 시댁쪽이 문제라서 끊죠

    제 시어머니도.. 열등감 .. 감정조절못해 막말인데도
    밖에 나가면
    좋은 시어머니로 통해요.. 본인이 그렇게 행동하고 다니거든요.
    그러면서 와서는.. 남 욕하고. 감정기복도 심해서.. 같이 살때..
    소리 지르고.... 친정 다녀오면 인상 쓰고. 이틀은 말도 안하고 그랬답니다.

    남들이 착하다는거 그건 모르죠.

  • 8. 전 이제
    '13.11.24 3:04 PM (1.241.xxx.158)

    안보고 싶습니다.
    그 노인네 심술에 지쳤어요.
    나이가 80을 바라봐도 짱짱하기만 합니다.

  • 9. ...
    '13.11.24 3:42 PM (175.223.xxx.72)

    남이 보는거로는 진짜 그집 속사정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기가 괴롭혀서 아들 며느리가 발길 끊었어도
    남들한테는 며느리만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웃긴건 그럴때도 꼭 자기아들은 쏙 빼고 며느리만 나쁜인간 만들고, 자기는 피해자인척 한다는거...ㅋ
    암튼 속사정 모르고 함부로 뭐라고 할거 아닌거 같아요.

  • 10. ,,,,
    '13.11.24 3:44 PM (211.49.xxx.137)

    생활이 안되어서 생활비를 받는다면모를까
    웬만큼 살아나갈수있다면 그것도 받지말면 더 좋을텐데요
    300씩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싫어할 구실이 되지요
    누군가에게 부담을 준다는것 자체가 상대방은 싫어하지않을까요
    물론 받아야 생활이 가능하다면 그건좀 틀린문제구요
    힘떨어질때까지는 기대지말고 살았으면해요 나자신부터요

  • 11. 달달
    '13.11.24 4:53 PM (182.212.xxx.3)

    며느리쪽 이야기도 들어봐야함

    앞뒤사정없이 그냥 시부모 싫어하는사람 있을까요.
    그래도 내 남편을 낳아주고 키워준 사람인데.

    아 근데 댓글들 보다가
    예전에 82댓글이 기억나네요.
    딸 아들 어쩌고 원글에
    노후가 외로운 부모는 딸부모도 아니고 아들부모도 아니고 돈없고 능력없는 부모라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862 근데 이 사태가 끝이 안보인다는 점.. 1 gog 2013/12/23 666
333861 경찰청에 커피 믹스를 보내야 하나요? 9 키피믹스 대.. 2013/12/23 2,191
333860 엔터식스,AK플라자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가능한가요? 무엇이든물어.. 2013/12/23 1,989
333859 정신과 진료,투약처방받으면 보험가입안되니 꼭 유의하세요. 11 정신과 2013/12/23 6,927
333858 사랑해서남주나 은하경 넘 귀여워요 ㅎ 5 쿠쿠 2013/12/23 966
333857 수학과외.. 1 지친맘 2013/12/23 942
333856 우리나라 국대로 게임하는 흑형 우꼬살자 2013/12/23 829
333855 아이 학군땜에 목동이사?? 7 ,,, 2013/12/23 2,829
333854 독일에서 날아온 민주노총탄압'항의문'有 ㅁㅇㅎ 2013/12/23 755
333853 일베가 너무 이상한건 6 .... 2013/12/23 1,055
333852 일억으로...? 11 바나나우유 2013/12/23 3,063
333851 결혼과 육아의 좋은점 뭐가 있나요..? 19 ㅇㅇ 2013/12/23 2,278
333850 외국계기업은 규모가 작아도 일단 들어가면 좋은건가요? 4 ... 2013/12/23 2,467
333849 열애 아니래요 16 갱스브르 2013/12/23 7,808
333848 소지섭 열애부인했어요 7 ㅠㅠ 2013/12/23 5,748
333847 주위사람들에게 명령 잘 하는 친구 16 있으세요? 2013/12/23 3,312
333846 긴급생중계 - 박근혜가 책임져라! 민주노총 결의 촛불집회 2 lowsim.. 2013/12/23 1,172
333845 파리시내에 길거리 주차 파리에서 주.. 2013/12/23 1,017
333844 약자끼리 물어뜯고 싸우게 만들죠... 2 go 2013/12/23 855
333843 물가가 많이 오른거 같아요 20 ... 2013/12/23 3,189
333842 세번 결혼하는 여자의 이지아 캐릭터 어떠세요? 4 뽀로로32 2013/12/23 2,606
333841 싱글이냐 슈퍼싱글이냐 10 침대 2013/12/23 2,727
333840 동생 결혼식인데...축의금 어디로 보내는게 좋을까요? 9 fdhdhf.. 2013/12/23 1,681
333839 건축공학과 경희대와 동국대 ... 고민 8 블랙 2013/12/23 3,342
333838 친구 오빠가 의사인데 일베였어요 6 .. 2013/12/23 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