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때문에 고민이에요..

너구리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13-11-22 19:41:39

지금 아이(중,2)담임쌤과 통화 했어요..그런데 아이때문에 힘들다고  정신과치료를 좀 받았으면 하시더라구요..

아이 유치원때도,초1때도 선생님께 그런 소리 들었었어요..그때는 과잉행동장애 같다고 해서 치료도 했었는데, 몇달 놀이,심리치료 받다가 과잉행동 장애 아닌거 같다고 의사쌤이 그러셔서  치료 중단했었어요. 그때는 아이 4학년인가 그랬어요..

돌정도 부터 집에서  책만 봤었어요,조금 커서도 나가자는 소리도 안하고 책만 하루 종일 봤어요..그때는 저도 잘몰라서  저도 집에서 편하게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많이 잘못한거 같아요.. 책을 많이 봐서 지식도 많고 공부는 학원도 안다니고 따로 하지 않아도 반에서 2~3등해요,..(시골학교라서 아이들  평균성적이  좀 그래요..) 그런데 혼자 할수 있는게 없어요..아직 맞춤법도 틀리고 소근육이 전혀 발달안돼서 손으로 하는건 다 못해요..과자 우유 먹어도 쓰레기 방바닥에 그냥 놓고  세수,양치 같은것도 제가 얘기 해야지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얘기를 해야 해요..담임샘께서 머리는 고등2학년 수준인데 행동은 초2수준이라고...이런 경우 아이는 처음 본다고 하시네요..사물함 정리를 못해서 샘께서 대신 해주시나봐요.ㅠ ㅠ

그리고 많이 부정적이예요,.평소에도 우리나라 정치가 썩었다는둥, 일본을 폭발시키는 핵을 만들거라는둥 ..그런데, 말만 그러지  벌레도 잘 못죽여요.동물이나 아기 너무 예뻐하구요. 담임쌤은 공부라도 열심히 하면 다행인데, 혹시 다른 나쁜쪽으로 빠지면 큰일날 아이라고 하시는데, 혹시 저희 아이같은 자녀있으신분? 또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댓글 부탁드릴게요
IP : 116.127.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이라는데
    '13.11.22 7:49 PM (180.65.xxx.29)

    진단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원글님 적으신것만 봐도 주의력 결핍같은데요

  • 2. 너구리
    '13.11.22 7:59 PM (116.127.xxx.183)

    미술치료할때 전통문양 색칠했었는데, 의사쌤이 그림 보여주면서 ADHD아이들은 이렇게 꼼꼼하게 색칠을 못한다고 하셨어요..선밖으로 나간거 없이 아이가 오랫동안 꼼꼼이 색칠했었거든요. 치료해주시는 치료사 샘도 똑같이 말씀해주셨어요

  • 3. 너구리
    '13.11.22 8:01 PM (116.127.xxx.183)

    담임쌤도 과잉행동장애 같지는 않다고 하셨어요. ㅠㅠ

  • 4. 말도 안되요
    '13.11.22 8:15 PM (180.65.xxx.29)

    주의력 결핍 애들이 꼼꼼하게 색칠 못한다고 주의력 결핍이 아니다 진단 하는 의사가 어딨나요 ㅠㅠ
    글만봐도 주의력결핍에 플러스 뭔가 더 있을것 같은데 큰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 5. 봄동봄동
    '13.11.22 9:22 PM (211.44.xxx.51)

    지금 당장 다른 아이들과 같지 않다고해서 아이가 잘못됐다는건 성급한 판단같아요 선생님이 본인이 치닥거리할일이 많으니까 힘들다고 토로하시는건 이해하지만 인지능력이 출중할수록 다른곳은 발달이 더딜수도 있어요 사회현안에 대해 아는게 많아 하는얘기죠 의협심에 할수 있는얘기에요 정서상으론 문제 없어보여요
    ADHD에 관한 방송을 본적이 있는데 외국에는 그런 아이들을 위한 맞춤 교육기관도 잘 발달되있고 훨씬 더 심각한 경우였는데 잘 자라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특이한 점에 대해 다른 아이들로 인해 상처가 되지 않도록 전문적인 정보 많이 알아보시고 부모님이 케어해주시는 중요하니까 지침이 되도록 전문기관에 데려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6. 음..
    '13.11.22 11:39 PM (121.162.xxx.180)

    큰 대학병원 소아정신과가서 검사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책도 잘읽고 공부도 잘하는 거 보니 ADHD 같지는 않고요.
    그러나 중학생인데도 맞춤법도 틀리고 정리도 잘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어릴때 너무 혼자 둬서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검사받고 치료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785 데일리안 여조 - 부울경 464명 VS 서울 197명 ㅇㅇ 13:27:38 45
1667784 "폭탄·권총 무장한 블랙 요원들, 성탄절 펑펑 울며‥.. 1 겸공받았네요.. 13:26:04 252
1667783 블랙요원 외국인도 있다는데 ㅇㄹㄹ 13:25:32 111
1667782 이시국에 25년 대박띠 하하핳 13:23:37 379
1667781 산후조리 지원금 왜 안타먹었냐고 하시는데 1 ㅇㅇ 13:21:51 187
1667780 한덕수 탄핵해도 대행직 안내려온다는 썰 9 ... 13:21:05 536
1667779 대통령 지지율이 10% 이상오르다니 15 ㅇㅇ 13:20:40 640
1667778 매니큐어 두가지색을 믹스하면 중간색이 나오나요 ㄴㄴ 13:20:31 44
1667777 인간이 아니라 악귀를 뽑아놨네 1 우와 13:20:26 244
1667776 엄마가 밥을 매일 얻어먹고 다녀요. 챙피합니다. 12 챙피해요. 13:17:50 838
1667775 근데 언론은 근본적으로 왜 그러는거예요? 7 oo 13:17:10 277
1667774 30년 근무하시고 퇴직하는 분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직장인 13:17:02 84
1667773 김용현 기자회견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9 어리둥절 13:13:13 1,479
1667772 다리 아픈데(무릎) 밀가루랑 황설탕 발라보신 분 9 다리 13:12:48 212
1667771 남자보다 여자가 더 직장 오래 다닐수 있나요? 1 굳이 13:11:32 125
1667770 판교 직장인들 많이 거주하는 지역 어디일까요? 6 ㅇㅇ 13:09:43 405
1667769 요몇일 속이 안좋은데 운동쉴까요? 1 .. 13:09:08 133
1667768 만약 최상목 부총리가 6 13:07:39 831
1667767 김용현, 윤석열에 계엄건의전 한덕수에게 사전보고했다. 13:07:06 467
1667766 치아교정, 진료시 치위생사 범위 1 불안 13:07:01 152
1667765 고지혈증에 달걀은 어떤가요 3 ㅇㅇ 13:06:51 394
1667764 삼성전자 65,000원 매수가 원금회복? 2 궁금 13:06:20 682
1667763 (일상) 치앙마이 커피 드셔보신 분 3 ㅇㅇ 13:05:34 175
1667762 포도막염 관리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2 감사 13:05:20 183
1667761 아이의 화법 5 ㅇㅇ 13:04:10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