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버지 기일다가오니

눈물나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13-11-21 14:04:16
어버지 관련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려고해요.
아버지가 40넘은 따님 옷 골라주신글....
원글님이 한없이 부럽고 행복해보여요.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아버지랑 크게 다퉜고
부부싸움하실때 엄마 편만 들었고
은근히 아버지소외시킨적도 있고
저 힘들때만 연락해 자식부부 해결사 노릇하러 불려다니시고
서먹해진 저와의 관계에서 먼저 용기내신 화해의 전화 앞에서도 전 흥분을 해버렸습니다.
아빠도 싫고 아빠닮은 나도 싫다고 그리고 뵈러가기로 약속한 날 일이 생겨 한주 미뤄졌는데 사고가 나시고
병원에 갔을땐 이미...
믿겨지지않았고 당시는 눈물도 많이 안났는데 살면서 아프네요.
추운날 돌아가셔서 제몸이 추울때마다 하루도 안빠지고 생각나요.
아버지에게 사과의 말을 해야하는데
아빠는 기다려주지않으셨어요.
이제 잃을게 없나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오로라를 보는데 오로라 어머니가 그야말로 황망하게 돌아가시데요.
슬퍼하는 오로라보니 꼭 저를 보는거같아 겁이나고 두려워집니다.
남아계신 엄마에겐 그러지말아야겠구나 엄마랑 통화 자주해야지 근데 할말이 없어서...
t광고보니 하정우가 가족들과 하루에도 몇번씩 통화하던데
후회하지 말아야지 엄마도 아빠처럼 기다려주지않으실거야 하고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싶어요.
막장드라마에서 교훈이라니 ㅎㅎ죽음을 막 남발하는건 맘에 안들지만, 오로라 엄마의 죽음은 너무 슬펐어요.
아직 준비가 안되서 그런가봐요.ㅠ이세상 자식맘 모두 같을테지만요.
IP : 223.62.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저도
    '13.11.21 2:14 PM (122.100.xxx.71)

    저희 아버지 기일이 이번주 토요일 이예요.
    조금전 늦동이글 댓글에 아빠 그리워하는 분한테..저도 댓글 달았는데
    전 아빠 정도 미움도 하나도 못느끼는 첫돌 전에 돌아가셨어요.
    아무 생각없이 살아오다가 사십 넘으니 아버지란 자리가 그리워요.
    그립긴 그리운데 뭐가 그리운지 모르는 서글픔.
    그나마 떠올릴수 있는 아버지가 있다는 것도 저한테는 부럽네요.
    낼모레 아버지 만나러 갑니다.

  • 2. 눈물나
    '13.11.21 2:34 PM (223.62.xxx.100)

    저도님 아버님 기일 조심히 다녀오시구요~

    저는 다음달인데 납골당이 바깥에 있어 늘 추위와 슬픔이 동시에..
    저는 너무 나쁜딸이라 죄스러워요.

  • 3. ㅠ.ㅠ
    '13.11.21 2:40 PM (125.138.xxx.176)

    제가 괜히 눈물나네요
    우리아버지 돌아가신지도 20년이 다되어가지만
    잘못한거 생각하면 눈물나요
    종교가 있든 없든
    좋은곳가서 행복하시라고 기도 해드리세요

  • 4. ....
    '13.11.21 6:47 PM (211.234.xxx.231)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땅을 치고 후회하지만 이젠 너무 늦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122 쿠론 헤더백 이뻐요..아시는 분 1 ㄱㄴ 2013/12/18 3,287
335121 카레여왕 카레중 어떤게 제일 맛있으셨어요? 7 .. 2013/12/18 7,882
335120 이 시국에 가방 하나만 봐주세요.. 2 코치 2013/12/18 1,266
335119 2주만에또.정치인꿈꿨어요 Drim 2013/12/18 1,080
335118 부침가루 어디거가 바삭하고 맛있게 부쳐지는지요? 5 배추전 2013/12/18 1,822
335117 문재인 최근 행보를 알수있는 기사.. 9 문재인짱!!.. 2013/12/18 2,053
335116 심ㅁ ㅏ 담 수행비서겸 기사 모집하네요~ 2 진실 2013/12/18 2,848
335115 탈무드나 채근담 어린이용 -어느 출판사가 좋은가요 . 2013/12/18 982
335114 남편이 눈 밑의 뼈가 아프다는데요 1 뭘 먹어야 .. 2013/12/18 2,501
335113 옆에 광고 뜨는 메이블루옷 사 보신 분 있나요? 4 쇼핑몰 2013/12/18 2,075
335112 여행 갔다가 갑상선 약통을 잃어버렸어요. 재처방은 보험이 안되나.. 4 질문 2013/12/18 2,453
335111 비꼬는거 아니고,노무현때문이다,,,,라던사람들 다 사라졌어요. 4 ㅌㅌ 2013/12/18 1,814
335110 친정 욕하는 남편이요 8 인내심이 바.. 2013/12/18 4,786
335109 컴퓨터 잘아는분 이 증상 좀 봐 주세요.카페글이 안보이는거요 4 . 2013/12/18 1,110
335108 초코다이제 하루 세 통씩 먹고 있어요..ㅠㅠ 13 직장스트레스.. 2013/12/18 5,102
335107 삼십대초반분들 고교시절 잘 기억나세요? 2 삼십 2013/12/18 1,027
335106 개인간 거래할때 받았다고.. ,,, 2013/12/18 1,188
335105 대전은 내일집회라네요. 8 대전은 2013/12/18 1,278
335104 아이허브에서 뉴챕터 제품 주문 불가능? 갑자기 2013/12/18 1,986
335103 충격 고로케’ 이준행 “2013년 낚시기사 1위 동아, 2위 조.. 20대가 안.. 2013/12/18 1,402
335102 조승우 맨오브라만차에서 정말 멋지네요! 3 라만차 2013/12/18 1,853
335101 국내산 바나나 어디서 사죠?? 4 랭면육수 2013/12/18 2,631
335100 억울해?? 갱스브르 2013/12/18 938
335099 무슨 병일까요? 4 ... 2013/12/18 1,386
335098 스키장 가려고 하는데요~ 3 석꼬밍 2013/12/18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