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서울에 있는 외고 독일어과 1학년입니다.
모의고사 점수는 국어, 외국어는 잘 나오는데 수학은 부족합니다.
내신은 중하위권이구요.
입학전에 잠깐 배우려고 했던 독일어를 아이가 고집을 부려 지금껏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근데, 아이가 오늘 선배랑 깊이 얘기해본 결과,
내신이 안좋으면 zd를 따도 별 도움이 안될꺼라 했다고...
부모말에는 그리 고집을 부리더니, 선배말 듣고 혼란스러운가봐요.
지금껏 공부한게 있으니 2월말에 자격증 시험을 봐야 하는지,
그러려면 겨울방학때 학원을 일주일에 3번은 가야 하던데요.(수학이 더 급한데)
그렇게 해서 얻은 자격증이 아이한테 도움이 되는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제 생각에는 이번 겨울방학때 수학에만 올인했으면 좋겠거든요.
아이가 많이 혼란스러운지,
학교에서 좀전에 전화를 했더라구요.
방향을 잡아주지 못하는 엄마라 아이한테 미안해지네요.
이따 집에 오면 제가 뭐라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