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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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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구하기 힘드네요.

조회수 : 3,029
작성일 : 2013-11-20 10:30:42
전업이예요.
다음달에 둘째 낳는데
10월부터 입주 베이비시터 구하는데 구하기 정말 힘드네요.
이유는 제가 전업이고 신생아 봐야해서 라네요.
저희집 청소도우미 일주일 두번 오시고
출산전에는 저랑 같이 다섯살 첫째(기관 안다님.) 돌봐주시다가 남편 퇴근하면 늦어도 저녁 8시면 설거지 끝내시고
방에 들어가셔서 티비보며 쉬실 수 있어요.
8시 이후는 저랑 남편이 첫째 돌보고 데리고 자고
저랑 남편 아침, 점심 안차리고 아이꺼만 챙기심 되고
저녁만 차리는건 제가 치우는것만 해주심 되는데 물론
제가 집에 있다는게 부담되겠지만 업무 강도나 쉴 시간이
많은편인데도 싫다하네요.
출산때도 조리원 2주 들어가려고 하구요.
조리원 나와서 한 한두달 힘드시겠지만 20만원 올려드리고신생아는 제가, 첫째는 아빠가 데리고 자고 첫째는 3월부터 유치원갈테니 그후 첫째 올때까지 저랑같이 신생아 보시다가 8시까지만 일하심 되는데 저희집이 그렇게 기피할 정도로
안좋은 조건인지 모르겠어요.
면접왔다가 전업인줄 몰랐다고 그냥가신 분,
제가 전에 계셨던 입주도우미가 c형 간염이셨는데 업체건강검진(b형 간염만 검사)믿고 채용해서 온가족 검사 받은적이 있어서 a,b,c다 요구했더니 검사 거부하신분도 있고 폐질환
결과 나오신분도 있네요.
이러니 검사를 요구 안할 수도 없고 조선족이든 한국분이든 구하기 너무 힘들어서 한탄해봐요.
IP : 121.140.xxx.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0 10:32 AM (165.194.xxx.60)

    이모넷 구해서 구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여기 회원장터에서 구하시던가요.

  • 2. 솔직히
    '13.11.20 10:41 AM (203.11.xxx.82)

    전업 엄마집 기피하는 시터들은 저도 기피하고 싶어요
    저는 시터들이 최고 선호하는 맞벌이 기관 다니는 여아 1명 집인데 이러니까 엄청 파리들만 붙어요. 옥석을 가려낼 수가 없지요.
    조금 나쁜 조건 (전업, 신생아)이 있어야 그래도 일할 마음있는 제대로 된 사람이 지원할거라 생각해요. 시간은 좀 걸리지만 더 좋은 아줌마 만날수 있을거예요.

  • 3.
    '13.11.20 10:46 AM (121.169.xxx.246)

    저도 전업이라 입주 아짐 구하는거 엄청 힘들었어요.
    일단 아이 등원한 시간이 자기들 자유시간이라
    나와서 아짐들끼리 수다도 떨고 해야 하는데
    집에 사람이 있으면 그게 힘드니까 기피하는듯요.

    시터넷에 올려보셨어요?
    미리 전업이라고 고지하고 인터뷰 보세요.
    그럼 알아서 걸러지니..

  • 4. ..
    '13.11.20 10:46 AM (223.33.xxx.123)

    8시이후 쉬는 거면 출퇴근 구하세요
    시골이세요?
    출퇴근 해야 우선 지원자 많이 늘어납니다
    기다리면 되구요
    아님 돈을 파격으로 내시던가
    우리집엔 잔소리왕 노할머니 계시는데 이모님 잘 해주세요
    너무 까다롭단 인상 주시지 마세요

  • 5. 솔직히
    '13.11.20 10:52 AM (203.11.xxx.82)

    저는 제가 시터 입장이라면 전업주부 있는 집 특별히 기피 안할거 같은데요;;;
    오히려 신생아 있는 경우에는 엄마가 있는게 안정적이고 낫죠;;;;

  • 6.
    '13.11.20 10:55 AM (121.140.xxx.8)

    출퇴근 다 열어두고 업체 두군데에 말해놨어요.
    그런데 출산 조리원 2주간은 애아빠가 6시에 나가서 7시쯤 와서 출퇴근하면 어려울거 같아요. 이때만 시간 연장 가능한분이 필요한데 쉽지 않아요.
    저 까다로운 성격 아닌거 같은데 검사요구 하니 그리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검사하니 문제 있는분이 발견되니 안할 수도 없고
    참 출산일은 임박해지고 걱정이네요.

  • 7. ..
    '13.11.20 10:56 AM (223.33.xxx.123)

    그게 사장하고 다른방에서 하루종일 근무하냐 같은방에서 하루종일 근무하냐 정도라고 생각하심 이해가 쉬우실까요?
    ^^ 고용주가 같이 있음 힘든건 맞아요

  • 8. 도우미할때
    '13.11.20 11:03 AM (122.37.xxx.51)

    외국인가정집인데 한달뒤부터 안주인이 집에 있더군요 말이 안통하니 눈치껏해주는데 불편했어요
    감시가 아니라,
    청소하는내내 시선이 따라다녀요 본능적으로 내소유물을 남이 만지니까 보는거 같구요
    몇번 더 하고 그만뒀는데,,
    주인의 성향과 무관하게 일하는 입장에선 편할수가 없어요
    그래도 개의치않는사람도 있으니 기다려보세요

  • 9.
    '13.11.20 11:06 AM (121.140.xxx.8)

    제가 입주도우미분 입장이라면 전업집에 갈거 같아요.
    그집 전업 주부가 이상한 사람 아니라면 아이 혼자 하루종일 보는거 보다 수다 떨면서
    같이 장도 보고 아이 데리고 다니고 8시 되면 쉬고 좀 트러블이나 기분 나쁜것도 있겠지만
    솔직히 애맡기는데 막 하대하고 괴롭히지 못해요.
    저도 애 데리고 같이 나가면 똑같이 식사 사드리고 커피 사드리고 혹은 저 혼자 아이 데리고 나가서 친구들 만날때는 집안일도 하지말고 쉬시라고 해요. 물론 저혼자 외출할때도 있어서 혼자 아이 볼 보실때도 있지만요. 아이 간식 살때 똑같이 챙기고요.
    솔직히 애 잘 돌볼 사람이라면 맞벌이집 보다 더 좋은 조건이지 나쁜 조건은 어니죠.
    땡땡이 치려는 마음 가득한 직원이라면 아무도 안보고 있는 혼자가 좋겠지만요.

  • 10. ^^
    '13.11.20 11:20 AM (14.53.xxx.1)

    제가 입주도우미분 입장이라면 전업집에 갈거 같아요.

    이 글은 원글님이 입주도우미가 아니기 때문에 드는 생각이에요.^^
    입주도우미라면 아마도 그런 생각 안 드실걸요.^^;

  • 11.
    '13.11.20 11:31 AM (121.140.xxx.8)

    그러게요. 못구하는걸 보니.대다수 도우미분들은 ^^님과 같은 생각인가봐요.
    그런데 저는 상사 개념이면 그런데 같이 아이 돌보는 동료개념이면 누군가
    같이 있는게 좋을거 같아요.
    회사 다닐때도 전 윗사람이든 동료든 같이 일하는 프로젝트를 더 좋아했어요.
    제 성향인가 봐요.

  • 12. ㅇㅇㅇ
    '13.11.20 11:35 AM (223.62.xxx.118)

    홀시어머니 밥 차려드리는 건 아무렇지 않은데
    제발 하루 한두시간만이라도 외출하셨으면 하는 며느님들의 한탄을 많이 본 것 같아요.ㅎㅎ

  • 13.
    '13.11.20 11:58 AM (121.140.xxx.8)

    입주 도우미 아주머니와 시어머니 모시는 며느리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직업과 도리, 의무의 차이라고 할까? 분가 며느리와 합가 며느리 당연히 분가 며느리가 좋겠죠. 시어머니 모신다고 월급 받는 것도 아니고요.
    어차피 돈 벌기 위한 직업으로 나오신 거니
    맞벌이집 도우미와 전업집 도우미를 비교 하자면 업무 강도와 시간 그리고 자유시간(잠깐의 은행, 병원, 서류업무) 소소한 혜택은 전업집이 좀 편한 점이 있을 수 있고
    심적인 측면은 맞벌이 집이 편하시겠죠.
    그런데 이 심적인 측면이 대놓고 얘기하기에는 제가 너무 고지식한건지
    좀 교과서적이지 않은거 같아요.
    공감은 하지만 옳지 않은듯한... 어흑 저혼자 우기는 느낌이네요.
    아무튼 잔소리 안하고 잘해드릴텐데 우리집에 좀 와주셨음 좋겠어요. ㅋㅋㅋㅋ

  • 14. 이 분위기는
    '13.11.20 12:29 PM (122.37.xxx.51)

    원글님을 설득?시키는 혹은 전업의 불리한점을 나열하는
    저도 전업으로 바뀌면서 그만뒀지만,,
    주인과 잘 맞는분은 좋아라 합니다
    원글님 공사구분은 확실이 하라고 내돈주고 남의돈받고 일하는데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수다떠는 분위기로 가면 애매해집니다

  • 15.
    '13.11.20 12:47 PM (121.140.xxx.8)

    도우미 일에 대한 제 성향 얘긴 더 이상하지 않을게요. 저만 융통성없고 막힌 사람으로 비춰질테니 더이상 얘기하지 않을게요.
    현실이 전업집은 꺼려하시니까요.
    하지만 그런 분위기가 당연시 되고 공감 받는 보편적정서라는건 씁쓸해요. 전업 뿐만 아니라 맞벌이도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cctv 다는 집도 꺼려하긴 매한가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업집 마다하는 도우미분은 제가 직장맘이라도 싫을거 같아요. 아이들 믿고 맡기는 것과는 멀어지는거잖아요.
    답답한 속풀이에 전업집 마다하는 도우미분들 이해된다는 답글이 쭉 달려서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촛점이 바뀌어서 당황스러워요.
    아무튼 또한번 빨리 좋은분 만나게 되길 바래요.

  • 16. 시터여요
    '13.11.20 7:49 PM (182.210.xxx.146)

    저는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가리지 않아요
    애기 돌보는데 무슨조건이 까다로운지...
    단 시티일만이냐 집안일 포함이냐가 관건인거 같아요
    저는 시터일만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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