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와 싸웠다는데요..

초6엄마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13-11-20 00:27:15
요즘 부쩍 말도 안듣고 거기다 학교가기싫다고 까지 하는 통에
사춘기 반항이라고만 생각했고 그래서 남편이랑
거의매일 아이한테 잔소리를 퍼붓다시피했었어요.
잔소리의 주된 주제는 늦게 귀가하는거였는데요...
거의 삼십분정도를 매일 어디선가 보내고 오는것 같았거든요.
청소를 했다고는 하지만 그시간을 빼더라도 삼십분정도는 어디서 뭘 사먹는지..
암튼 방과후 즉시 귀가가 안되더라구요...

오늘은 시터선생님께서 문자주시기를
친구들 4명이 갑자기 방문해서 아이들이 놀고있다 하셨구요.
사실 아빠가 친구들 데려오면 엄마가 퇴근후에 청소해야하니까 데려오지말아라 헸었거든요.
암튼 요녀석이 저 퇴근무렵부터 자꾸 전화해서 엄마 화났어 하거 묻다가
그리고는 뭘잘못할때마다 묻는말, 엄만 날 사랑해? 하고 문자를 보냈구..
나중에는 외롭다 하구...

서둘러서 집에 도착하니 시터쌤이 가시자마자 절 안고 울더라구요.
그리고 얘기하기를 자기 친구들 4면
명과 서약서를 쓴 내용이니 절대 비밀 지키라면서
그동안 자기네반에 덩치 큰애와 그무리들이 저의아이그룹을 얕잡아보고
깔봤대요.
저의아이그룹은 범생이들이에요..울아들 1학기부회장, 또 2학기회장인 친구 그외에도 애기같은 순진한 아이듷인데 암튼
IP : 220.120.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0 12:29 AM (111.118.xxx.16)

    무슨 서약서를 썼는데요?
    내용이 다 안나와있어서 모르겠네요.

  • 2. 초6엄마
    '13.11.20 12:33 AM (220.120.xxx.53)

    핸드폰으로 글올리다보니 끊기네요ㅠㅠ 암튼 그래서 저의아들 그룹에서 제일 큰친구가 그녀석과 맞짱을 떴는데 코피가나고 미끄럼틀에 주디쳐서 혹이 생겼고 울면서 갔다고해요.
    그리고 그나쁜아이의 깔봄과 멸시가 더심해져서 이번에는 울아들이 나섰는데 몇대 맞고 눈물이 핑돌려고 하는데 다른 힘센아이가 뛰어와서 말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그녀석 혼내주기 대책을 세우려고 친구들이 왔던거라며 막 울더라구요.. 울고나서는 엄마아빠에게 말하니까 시눤하다하네요. 암튼 자기네가 다섯이서 햬결한다며 엄마아빠는 비밀을 지켜야 한데요.. 저희부부는 그렇다면 내일 다섯명이 다깉이 담임께 가서 알리라고 했거듬요... 저희부부가 이외에 또 무엇을해줄수있을까요?.. 핸드폰 오타 넘 죄송하구요..지혜를 나눠주시기 기대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3. 초6엄마
    '13.11.20 12:48 AM (220.120.xxx.53)

    아들이 모른척해달라해서 그럼 너희들 다서명이 꼭 함께가서 첫번째로 싸운친구 코피나고 혹났던것 그리고 저희아들 맞은것 다 말씀드리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모른척해주는게 맞나 모르겠습니다..ㅠ

  • 4. 초6엄마
    '13.11.20 12:49 AM (220.120.xxx.53)

    그렇죠..서열에서 진거죠. 이런 서열싸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5. ...
    '13.11.20 1:55 AM (175.223.xxx.151)

    망설이실 단계가 아닙니다
    아이가 하는 이야기가 너무 비장합니다
    아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엄마에게 손을 내밀었는데 생각하고 말고가 어딨나요
    우리 아이 학교에서 지난 봄 서열싸움하다 하늘나라 간 아이가 있네요 사람 목숨 허망하데요
    적극 개입하시고 낼 아침 등교길에 당장 담임샘 찾아가셔서 면담하세요
    그 또래 남자 아이들, 자존심 위해 목숨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387 행아웃.....뭔가요? 2 아싸라비아 2013/11/20 22,935
322386 다이어트할때~ 2 한결마음만6.. 2013/11/20 916
322385 일베에서 노무현 비하사진이 있는데요. 시민만세 2013/11/20 664
322384 애드 다운 add down 아시는 분 계시면 좀 도와주세요 5 패딩사고파 2013/11/20 797
322383 가구무료수거 가구 2013/11/20 1,118
322382 겨울엔 쉬폰머플러 거의 안 하죠? 3 예쁘기한데 2013/11/20 1,157
322381 패딩 좀 봐주세요. 제발제발 5 눈아파 2013/11/20 1,565
322380 아까 시터이야기가 나와서..저희집이 시터한테 페이 너무 많이 주.. 39 시터.. 2013/11/20 9,135
322379 거래서 비용처리를 세 달이나 늦게 해드렸어요. 2013/11/20 488
322378 블랙박스가 다 안찍히나요? 5 신영유 2013/11/20 1,862
322377 초등 5학년 아들 덩치산만한..;; 스키바지 살곳..추천바래요... 2 아이들 스키.. 2013/11/20 657
322376 원주시내 펜션추천 1 매한향원 2013/11/20 1,432
322375 간단고추장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3 간단고추장 2013/11/20 2,528
322374 생리,임신 관해질문드립니다 8 2013/11/20 1,043
322373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보이는 팁 공유해 주세요 51 예쁘게 2013/11/20 22,073
322372 강아지피부 고민 6 말티즈맘 2013/11/20 1,444
322371 지디 노래 너무 잘해요 9 rrr 2013/11/20 1,961
322370 박 대통령, ‘경복궁 옆 호텔’ 허용 법안 통과 압박 6 세우실 2013/11/20 1,264
322369 한살림 메주 구입하신분 계신가요? 1 .. 2013/11/20 1,377
322368 저렴히 스키타는 방법 알려주세요 스키스키 2013/11/20 696
322367 열펌할때 머리에 랩으로 감는거 말이에요. 3 파마 2013/11/20 995
322366 초겨울 산행 첨인데..음식물 멀 가져가야 좋앙할까요??? 9 .. 2013/11/20 1,424
322365 강한 성향의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ㅠㅠ 7 초등1학년 2013/11/20 1,775
322364 지난 정권은 사기꾼형, 이번 정권은 광신도형 6 생각 2013/11/20 661
322363 생중계 - 군사이버사 대선개입 등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진행 1 lowsim.. 2013/11/20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