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신 분 계세요??

사랑 조회수 : 4,278
작성일 : 2013-11-19 18:28:37
20대 후반이예요. 처음 연애 시작해 오래 사귀었고..
아직도 서로 많이 사랑해요. 그런데 저도 나이가 차고..
결혼상대자로 자꾸 다른 마음이 생겨요.
기반잡힐때까지 계속 기다린다며 기다린건데..
미래가 어두워서.. 그쪽 집에 경제적 여유도 없구요.
사실 저는 기반이 있어요.
결혼하려면 못할 것도 없지요.
저 혼자라면 벌써 했을지 몰라요.
집에서 제 이름으로 집도 하나 해주셨어요.
탐탁치 않아하시는 부모님..
죄송해서라도 결혼은 못할 것 같아요..

근데 두려운건 이 사람과 헤어져도 이만큼 사랑하는 사람은
못만날것 같은데...
다들 제가 연애 경험 없어.. 막상 다른 사람 만나면 다르다 해요..
그래서 그런 조언 말구요..
평생 한사람만 사랑하신 분 계신지 궁금해요.
그 한사람과 결혼하신 분도 좋고... 다른 사람과 결혼했어도
못잊겠더라 하신 분들도... 경험있으심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32.xxx.2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애 길게짧게 많이 해본 사람
    '13.11.19 6:33 PM (118.220.xxx.250)

    제가 해주고픈 말은
    세상은 넓고 좋은 남자는 많다

  • 2. ..
    '13.11.19 6:39 PM (218.238.xxx.159)

    능력없는 남자가 불안해서 쓴글같네요.
    기운내세요.
    능력키우면 여자는 자연히 따라와요
    화이팅
    남의 연애사는 소용없는거아시죠?
    남이 한명을 사랑해서 결혼하든 20명을 사랑하다가 결혼하든 님과는 무관한 상관없는 인생들이에요

  • 3. 원글
    '13.11.19 6:41 PM (211.232.xxx.213)

    제 글 어디에서 남자같다는 느낌을 받으셨는지...남의 연애사는 소용없는거 알지만.. 이 사람과 헤어지고 후회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해요..

  • 4. 22222
    '13.11.19 6:43 PM (211.36.xxx.155)

    세상은 넓고 좋은 남자는 많다22222222
    헤어지고 정말좋은짝을 만나면 헤어졌음에 감사할거에요
    -30대 초반 언니가^^

  • 5. 생각해봐요
    '13.11.19 6:46 PM (218.238.xxx.159)

    20대 후반이 꽉찬나이도아니고요..
    연애 못해서 한사람에게 지금 매달리는 형국이라면 다른 남자 만날 자신도 없다는거잖아요
    간단해요 님이 지금 이남자를 놓쳐도 좋은남자 만날수있다면 그만두심되구요 자신없음 결혼하면되요

  • 6. ㅡㅡㅡㅡ
    '13.11.19 6:46 PM (112.159.xxx.4)

    이길을가든 저길을가든
    어차피 가보지못한길에대한후회는 남는게 인생이지요
    연애좀해본이로서

    솔직하게 사랑이 흔하진않습니다
    그저 필요였을뿐 ㅡㅡ

  • 7. qqq
    '13.11.19 7:23 PM (223.62.xxx.61)

    저요.고 1에 첨 만나 연애하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있네요.지금도 이 사람 안만났으면 결혼안했을듯.
    시작은 좋은 조건이 아니였지만 둘이 노력해서 차차 좋아지는중....인품이 좋은사람을 만나세요. 결혼 12년차입니다

  • 8. ---
    '13.11.19 7:46 PM (84.144.xxx.137)

    과거에는 열렬했을지 모르지만 원글 마음은 지금은 사그러들었네요.
    정말 사랑하면 미래 두렵지 않아요. 더구나 둘 다 불안한 것도 아니고 본인은 기반 탄탄하다면 님이 평강 공주를 자처할 수도 있는 건데. 기다릴 만큼 기다리는 동안 마음이 식은 것을 탓(?)할 수야 없는 거지만.. 사실 정말 사랑하면 상대 덕을 보려는 마음보다 내 것을 아낌없이 줄 수 있잖아요.

    사랑하면 희생이 두렵지 않죠. 본심을 들여다 보세요.
    원글은 지금 희생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읽힙니다.

  • 9. 원글
    '13.11.19 8:26 PM (211.232.xxx.213)

    역설적이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점점 더 커졌어요. 다만 지난날의 기다림은 저도 어렸기에.. 몇년안에 잘풀리겠지~ 하는 마음과.. 막연히 먼 미래였기에 그때도 자리 못잡으면 헤어져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그때는 헤어지는게 쉬울 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니...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두고 헤어지는게 쉽지 않아요. 원룸에서 시작해도 알콩달콩 재미지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역시.. 부모님이 눈에 밟힙니다. 결혼하면 새가정 꾸려 사는 거라지만.. 남들 눈에 보일정도로 부모님게 애틋한 맘이라서요.. 인품 좋은 사람이른갓도..

  • 10. 그러니까
    '13.11.19 9:38 PM (84.144.xxx.137)

    부모님이 먼저지 남자(사랑)이 먼저는 아니란 거 잖아요.
    평강 공주 되기는 싫은 거잖아요..부모님도 사실 두려움이 보내는 핑계에요..
    사랑에 눈이 멀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거든요.

    딱 그 만큼인 거에요.

    지금은 내가 저 남자 사랑하는데...이런 생각하지만 훗날 깨닫게 될 거에요. 정말로 사랑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정말 사랑하면 내가 그 사람의 힘이 되어주고 싶어집니다. 부모님이 눈에 밟혀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 11.
    '13.11.19 10:19 PM (110.70.xxx.68)

    제가 그러면서 결혼했는데
    지금 이혼직전이고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남잔 많으니
    더 사귀어보세요
    결혼전이니

    솔직히 많이 사귀어 볼 걸 후회되네요
    사실 그다지 남자에게ㅈ관심없었는데
    우연히 사귀다
    너무 사랑해서
    결혼까지 갔는데

  • 12.
    '13.11.19 10:22 PM (110.70.xxx.68)

    제가 님 같은 마음이 있어서 헤어졌다 다시 만났던 건데
    그때 헤어질걸 그랬나 싶어요
    세상엔 좋은 남자도 많잖아요
    제가 평강공주 마음격으로 간건데
    너무 힘들고
    사랑만으로 극복 안되고
    사랑도 환경에 의해서도 깨지고
    식어가요
    그리고 비슷한 성향과
    결혼이 낫겠네요

  • 13. ...
    '13.11.19 11:02 PM (49.1.xxx.49)

    첫정이라서 더 힘든겁니다. 어떻게 이별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다시 새사람을 만나는지도 모르니깐요.

    그런데 자꾸 시기가 어긋난다면 어쩌면 그건 인연이 아닌거에요. 인연이란게 사실 타이밍이거든요.내가 결혼할 마음의 준비와 현실적인 준비가 맞춰졌을때요. 님이 지금부터 마음이 이런데 결혼하기 좋은 인연이란 생각은 안들어요. 게다가 나이가 아직 20대면 결혼하기위해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볼 시간은 아주 많이 충분하네요.

    그리고 결혼은 연애가 아니라 일상이고 삶이기때문에 최대한 자신이 자란 문화적, 경제적 배경과 비슷한 사람과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 14. ...
    '13.11.20 2:22 AM (14.38.xxx.60)

    사람마다 달라요. 님 같은 분은 평생 그남자 못잊을지 몰라요
    저도 그래요..
    여러 상황과 자존심때문에 헤어지고 지금까지 후회합니다
    누구를 만나도 별 감정이 안생겨요 뭐 어쩌겠어요 저는 그런걸요.
    다른 사람 말 듣지 말고 본인에 대해 잘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995 소이캔들 만들었는데 질문드려요 lynn 2013/12/18 651
331994 박근혜 퇴진 촉구 전세계 10개 도시 릴레이 집회가 열립니다. .. 17 왼쪽가슴 2013/12/18 1,565
331993 삼성 크롬북 어떤가요? 1 yj66 2013/12/18 607
331992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2 실비보험. 2013/12/18 1,051
331991 따말에서 김지수 남동생 연기 거슬려요 ㅜ 12 착각? 2013/12/18 3,826
331990 층간소음... 윗집에 드디어 이겼네요. 22 만세 2013/12/18 57,578
331989 12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2/18 628
331988 닥스 핸드백인데..한번 봐주시겠어요? 7 Dolce 2013/12/18 2,607
331987 최근 한달간 전세 급등했나요? 1 746946.. 2013/12/18 1,216
331986 벤타 청정기 쓰시는 분들~ 강아지 털도 효과있을까요? 4 벤타의 장점.. 2013/12/18 1,389
331985 김치담글때 돼지고기도 넣나요? 10 123 2013/12/18 5,939
331984 대추 방울 토마토~주황색 노란색은 어떤 맛인가요? 4 토마토 2013/12/18 1,746
331983 은퇴한 영국 정치가 - 정부는 일부러 국민들을 희망이 없고 비관.. 2 Tom Be.. 2013/12/18 1,124
331982 친한 척 하며 허풍 떠는 친척 어찌 대처해야 할지.. 7 짜증 2013/12/18 2,130
331981 고양이가 캑캑 거려요.. 4 2013/12/18 3,639
331980 궁금합니다. 1 세잎이 2013/12/18 526
331979 협상의 달인 박원순 시장 11 ........ 2013/12/18 2,730
331978 나이키운동화 깔창 못쓰게 됐어요. 2 운동화 2013/12/18 2,296
331977 사람을 잊는데는 얼마나 걸리는건가요? 4 dada 2013/12/18 1,353
331976 구글에 단어 써 놓고 번역 자동으로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요 6 영어 2013/12/18 844
331975 지금이라도 실비보험 든다고 좀 나을까요 ? 보험료가 확 뛰지.. 17 ........ 2013/12/18 4,881
331974 최후의 권력 꼭 보세요! 인간은 무지 때문에 망하네요! 4 달려라호호 2013/12/18 1,438
331973 갑자기 자다가 짖는 강아지 5 2013/12/18 4,412
331972 맥도날드 2 2013/12/18 1,379
331971 콩나물 다듬어서 냉동해놔도 되나요? 4 달맞이 2013/12/18 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