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 1994 각 회차 순간 최고 시청률

세우실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3-11-19 15:43:20

닐슨 수도권기준

1회 서울 사람들 ㅡ 삼천포가 택시타면서 서울시내 뺑뺑이 도는 장면 3.8%
2회 우린 조금 모두 낯선 사람들 ㅡ 삼천포 해태가 미팅녀들과 KFC에서 비스켓 40개 주문한 장면 3.2%
3회 신인류의 사랑 ㅡ 엠티장에서 밤새고 나온 나정을 쓰레기가 차로 데리러온 장면 3.8%
4회 거짓말 ㅡ 나정이 쓰레기에게 고백하지만 만우절 뻥이라며 까이는 장면 5.6%
5회 차마하기 힘든 말 ㅡ 쓰레기가 엄마의 죽음을앞둔 형제에게 어떤 말을 해줄까 고민하는 장면 5.8%
6회 선물학개론 ㅡ 하숙집 학생들이 일화의 방에 붙여둔 생일축하 편지 장면 6.9%
7회 그해 여름 ㅡ 경기가 끝난 야구장에서 칠봉이 나정에게 공을 던져주는 장면 7.3%
8회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ㅡ 삼천포와 윤진, 윤진 어머니의 터미널씬 8.6%
9회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ㅡ 대학야구 우승후 라커룸에서 모자속 나정의 사진을 꺼내보는 칠봉이 9.8%
10회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 윤진이 삼천포 어머니가 타준 3-3-3 대접 커피를 원샷하는 장면 10.0%





[캐스팅 비화]

-= 정우(쓰레기) =-
신원호 PD는 "저희 작가진들과 저도 모두 영화 '바람'의 광팬이다."
여자들 코드가 아닌데도 작가들이 정말 재밌게 봐서 회의를 하다가도 돌려봤다.
정우를 어디에 쓸지 모르겠는데 일단 찾아오라고 했다. 당시 군대에 있었다.
작년에는 안타깝게도 맞는 캐릭터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딱 이 캐릭터에 맞았다.

-= 고아라(성나정) =-
"뒤집어 보고 싶은 친구"
배우로서 입지가 크지않고 작품이 잘 되지 않아 연기가 좋지 않다고 인식되는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유리하다고 생각들었고 뒤집으면 오히려 파급효과가 있을것 같았다.
워낙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화보를 찍는 여배우 이미지를 깨고 싶어했다.

-= 유연석(칠봉이) =-
제작진이 아직 메이저가 되지 못한 배우들이 함께 메이저가 될만한 작품을 해보자고 믿음을 주셨죠.
외사랑이 아니라 온전하게 사랑을 하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제가 매번 작품 속에서 남의 사랑을 방해하는 역할만 했잖아요.
처음 미팅했을 때 ‘이번에도 방해꾼은 아니죠?’ 라고 물었어요.
다행히 작가님이 누구 하나 악역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죠.
(유연석 인터뷰 中)

-= 김성균(삼천포) =-
삼천포 캐릭터는 김성균씨가 안 한다고 했으면 사라졌을 캐릭터였다.
김성균씨가 거절하면 다른 사람을 찾아 캐스팅 하려던 게 아니라 아예 다른 캐릭터를 만들려고 했다.

-= 도희(조윤진) =-
한창 오디션 중이던 '응답하라1994' 였지만 연기경험이 전무한 도희를 출연시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였을 터.
하지만 '한번만 봐달라'고 애원하는 소속사 측 말에 결국 도희를 만난 신원호PD가 오히려 '보석'을 발견한 듯 만족감을 표현했다.
보자마자 '응칠'의 정은지씨가 떠올랐다.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을 원했는데 제격이었다

-= 손호준(해태) =-
손호준의 입에서 '광주 출신'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신원호PD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곁에 있던 다른 스태프들도 마찬가지. 영화 '바람'에서 능수능란하게 경상도 사투리로 연기를 했던
그가 전라도 출신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 것이다. 신PD님이 제게 '이거 한번 전라도 사투리로 읽어보라'며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씨 대사를 주시는 거예요.
전라도 사투리로 쭉 읽었죠. 들어보시더니 만족해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해태'가 됐습니다."
(손호준 인터뷰 中)

-= 바로(빙그레) =-
오디션장에 딱 들어서는 순간부터 '딱' 느낌이 왔다.
사람 자체의 느낌이 정말 좋고 귀여웠다.
사실 바로 씨를 잘 몰랐기에 '그래 내가 발견했어'라고 좋아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미 유명한 아이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PGR21 유머게시판

다른 게시판에서 보다가 재미있길래 함께 보자고 가져왔습니다.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신감
    '13.11.19 3:47 PM (210.90.xxx.130)

    고아라, 이번에 이를 갈고 나온 느낌이 들었고요,

    저는 건축학개론도 안보고, 올드보이 유지태 아역은 기억에도 없어서 칠봉이를 처음 보는데, 정말 설레이더군요.
    도희 역할 맡은 처자는 하지원을 처음 봤을때 느낌이라(저도 아이돌인지 몰랐다능) 이 친구 대성하겠네, 라고 혼자 평을 해봤어요. 키가 너무 작은게 안타까울뿐.

  • 2. oo
    '13.11.19 3:55 PM (39.7.xxx.245)

    고아라,
    그러나너무 화보여배우이미지탈피가 그저 푼수에 악쓰고인상쓰고방방뛰어야 바뀐다고오버한나머지
    모든 남자들이 좋아하나 당체 귀여움이나 사랑스러움은 찾아볼수없고- 있다면 술취해서 윙크할때-
    성동일과같이 시끄럽기만 한 캐릭이네요 저에게는...
    때때로 털털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나정이가 아쉬워요
    윤진이는 캐릭이 쎄도 자연스럽게 슬몃슬몃 귀엽고 코믹하고 심지어 때로 예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002 남동생이 걱정되서 잠이 안오네요 20 남동생걱정 2013/12/04 10,303
327001 전기난로 사도 괜찮을까요? 전기난로 2013/12/04 467
327000 부츠 나무하나라는 브랜드 아세요? 3 부츠 2013/12/04 4,221
326999 음악 듣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1 ... 2013/12/04 361
326998 공무원 7천여명 여론조사 “朴 국정수행 잘한다” 11.4% 4 출범 2013/12/04 1,205
326997 대박 유행 예감, 벌어지는 모든 일은 ‘박통의 개인적 일탈? 종북으로 난.. 2013/12/04 728
326996 우리은행, 관객수 따라 우대금리 주는 예금 '변호인' 출시 변호인 2013/12/04 845
326995 노란콩 (백태)를 사고 싶어요. 4 2013/12/04 1,061
326994 수수하면서 세련?j 4 awkwar.. 2013/12/04 2,282
326993 표창원 "박근혜 무섭지 않다.. 국가 원수로 인정 못해.. 24 제맘과 같으.. 2013/12/04 2,790
326992 지금 서울 날씨 어떤가요? 5 날씨 2013/12/04 968
326991 다들 밥재료 곡식으로 뭐를 드시는지? 7 ..... 2013/12/04 1,050
326990 이드라마가더어처구니없더라구요 3 루비반지 2013/12/04 1,753
326989 이제 길 갈 때 스마트폰 하면서 가면 벌금 문다네요? 6 사고 2013/12/04 1,730
326988 내용 펑할게요 24 도와주세요 2013/12/04 7,209
326987 오로라 ~제정신 아닌것 맞네요 13 정신감정 2013/12/04 7,198
326986 오로라 이제 막 가기로 했나봐요. 4 막가는 오.. 2013/12/04 2,497
326985 파래에서 붉은 빛이 나는데 1 ㅜㅜ 2013/12/04 1,061
326984 오로라 이혼하고 결혼한게 한달기간아니에요? 27 .. 2013/12/04 8,099
326983 피지오머 일상적으로 써도 좋은건가요? 1 행복한요즘 2013/12/04 1,395
326982 건강 관련 설문조사입니다!!! 82쿡 여러분 불쌍한 학생 도와주.. 1 원비너스 2013/12/04 587
326981 싹난 마늘로 흑마늘 만들 수 있나요? 마늘퀸 2013/12/04 1,304
326980 아주 오래전 TV문학관에서 방영된건데.. 4 보신분 2013/12/04 1,208
326979 미세먼지때문에 두통있는분 계신가요 12 중국미워 2013/12/04 5,062
326978 긴급 생중계 - 부정선거 규탄 새누리당사 앞 촛불집회 2 lowsim.. 2013/12/04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