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랑 한건물

이사가답이겠죠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3-11-19 15:39:50
전세가 귀해서 아파트살다가
빌라로 이사왔는데
집주인이랑 한건물 사는데

진짜 짜증나 죽겠네요
주말에 쇼파구입해서 계단으로 잘올렸어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고민만 하다가 하나샀는데
3인용 아저씨들이 잘올려줘서 다행이었죠
시간대가 안맞고 쓰던소파 아저씨들이 내려주신다는걸
재활용 스티커도 못사고 그래서 저희가 하겠다하고
어제스티커구입 오늘 내려놀려고 했는데
득달같이 전화와서는 소파버릴거냐고
계단으로 못내린다
자기네 화분다친다 블라블라

일욜에 더큰것도 잘왔고
더 작은거라 걱정말라했는데도 사다리차쓰라고ㅡ.ㅡ

무슨소리만나면 벽에 못박는거아니냐며 전화하고
저희 그래서 에어컨도 못달고 여름났어요
벽걸이 에어컨이라ㅡ.ㅡ

주차도 다른사람못대게한다고 수동바?설치해놔서
치우고차빼고 다시 원위치 시키는거 귀찮아
차를 안쓸지경

곰팡이핀거 뻔히알면서 공사해준다고 해놓고
그건 모른척하고 있는중이예요
봄에 해준다고 해놓구선

저희도 최대한 맞춰서 살고있는데
정이 뚝 떨어지네요
벽지상할까봐 에어컨도 못달게하면서
곰팡이로 망가진 벽지는 왜안고쳐주는지
이사하고 한달이내 확퍼진거 보고 공사해주신다고 했었거든요

집없는 설움이 이런건지
이사가 답이겠지요 ㅡ.ㅡ
IP : 211.36.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11.19 3:47 PM (14.40.xxx.213)

    지금 이 시대에 에어컨 못달게 하는 진상이 있나요???????
    지들은 에어컨 쓰나요????????

    저도 한건물 사는데요,,,집에 모 고장났다고 저녁에 전화했더니
    자기가 봐야한다고 바로 내려오더라구요
    전 알았다고 사람 불를줄 알았거든요--
    씻지도 않고, 집은 개판에 티비 보고 있었는데 진짜 문뚜드리닌 안열수도 없고....
    자기가 보면 아나요????? 결국 그냥 갔어요 왜온건지 어휴 ㅋㅋ
    거기다가 제 침대를 그 드러운 양말 밟고 그냥 올라가서 보더라구요
    의자를 달라고 하던지 짜증나요 ㅠㅠ

  • 2. 에구
    '13.11.19 4:07 PM (121.133.xxx.36)

    넘 속상하시겠어요..
    옛날 분들과 요즘 젊은 사람들의 집 개념이 다른데 저도 전세 알아보려 다니다보면 집 갖고 넘 고자세인 분 있어서 속상..
    하지만 어떤 분은 넘 신사여서 오히려 전 세입자가 이런게 불편하다는 걸 미리 듣고 계약하러 나와서는 이런거는 미리 해 주겠다고 해서 감동 받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부동산에서 듣기를 건물도 있고 집도 몇 채 있는데 부모님께 상속받은 거라 그냥 고맙게 생각해서 세입자에게 인심 잃지 않고 사려는 분이라네요..
    살다보면 자기가 가지곳과 상관없이 인품이 있는 분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어차피 살아야 하는 집이니 맘 푸시고 최대한 부딪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160 사이버로 딸때 보육교사 2013/11/19 381
321159 운전중 시비 대처하는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2 .... 2013/11/19 1,564
321158 기황후 사태를 보며 궁금한점 (중국의 역사의식) 2 옹기라트 2013/11/19 1,371
321157 요즘 아이들 노스페이스 잘 안 입나요? 12 중딩 2013/11/19 3,197
321156 핸드폰게임 ㅎㅎ 쿡쿡이 2013/11/19 468
321155 인감등록을 하려는데 꼭 관할지로 가야할까요? 등록 2013/11/19 472
321154 공감안가는 부분이요. (응사사생팬ㅋ) 2 응사보면서 .. 2013/11/19 1,048
321153 드럼세탁기 스팀세탁으로 할경우 몇도로 올라가나요? .. 2013/11/19 609
321152 아이허브 배송 문의 -한국엔 도착했는데..그담에 연계가 안된.... sooyan.. 2013/11/19 666
321151 귀에 한번씩 뜨끈한 뭔가가 올라오는 느낌... 겁나 2013/11/19 610
321150 응답하라 1994 각 회차 순간 최고 시청률 2 세우실 2013/11/19 1,736
321149 가게주인한테 일본여자랑 비교당했어요 23 원글이 2013/11/19 4,193
321148 좋은 대학 의학전문대 졸업하고 인턴만 하는 경우는 어떤가요? 7 ... 2013/11/19 1,901
321147 후기 인문계 고등 원서 쓰는법 알려주세요ᆞ 1 ᆞᆞ 2013/11/19 1,081
321146 집주인이랑 한건물 2 이사가답이겠.. 2013/11/19 967
321145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3/11/19 1,229
321144 결혼식하면 예단, 예물, 신혼해외여행 필수인가요? 11 시민만세 2013/11/19 2,796
321143 이동도서관에서 책읽기 3 책읽기 2013/11/19 530
321142 엄마옷이라는 게 뭔가요? 5 궁금 2013/11/19 1,139
321141 G패드 쓰시는 분? 태블릿 2013/11/19 568
321140 얇은머리칼+ 떡지는두피 아이허브에서 샴푸좀 추천해주세요. 4 수아 2013/11/19 1,873
321139 50대 후반 엄마의 겨울 신발은 뭐가 좋을까요? ^^ 2013/11/19 1,365
321138 전기요금 오른다 하니 전기매트 조심하세요. 5 전기 2013/11/19 2,303
321137 느낌 참 묘하네요 마흐 2013/11/19 865
321136 드디어 선덕여왕을 다 봤다... 3 ... 2013/11/19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