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제품과 자체상품을 파는 마켓비라는 사이트 다 아시죠?
요기서 파는 조립하는 원목 식탁세트를 롯데닷컴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여기는 조립상품이다 보니 무조건 조립후 반품은 안된다는 정책인데요.
주말에 물건 받고 상품을 살펴봤는데
여기저기 잔 흠집이 있어서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걸 이유로 반품시키기는
택배기사에게도 민폐고.. 그냥 넘어갔는데..
(무지 저렴한 가격으로 무거운 가구를 배송해주잖아요..)
조립하면서 의자의 앉는 부분나무판이 4개가 있는데(의자가 4개에요)
3개는 앞뒤 다 매끈한 상태인데 하나만 뒤ㅏ에 나사로 고정시키는 흔적이 있는거에요.
흔적이 있으면 4개 다 있어야지 왜 하나만 있을까..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이건 이렇게 나사로 고정시키라는 예시로 하나만 흔적을 내서 보내나부다..생각했는데
이상하게 그 흔적에 딱 맞춰 나사가 안들어가도 그냥 고정을 시켰습니다.
조립을 다한후 식탁 상판을 보니 위에 종이를 대고 아이가 막 동그라미 낙서한게 나무 밑으로 패인 흔적이
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이거 혹시 누가 반품시킨거 보낸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 의자 나무판에 나사 흔적이 하나만 나 있던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누가 의자 하나만 조립하다 풀러서 반품시킨건 아닌가...
일단 업체에 문의글은 남겼는데 답변이 없네요.
의자 나무판에 원래 나사 흔적이 하나만 있는게 정상이냐고 물었죠.
무엇보다 반품 상품을 보냈는지는 업체가 더 잘 알겠죠.
이런 경우 확인 안한..(확인은 했지만 원래 그런줄 알았던 ,,)
제 과실인가요?
아님 조립후 반품시킨 상품을 보낸 업체 잘못인가요?
업체는 무조건 조립후 반품은 안된다고 하겠지만...
그럼 누가 하나만 조립해보고 풀러서 반품시킨걸 보낸 업체 잘못은 없나요?
자잘한 흠집 정도야 배송중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의자의 조립 흔적은.. 그냥 넘어가기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