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전쯤 군고구마 장사로 문의드렸던 사람이에요 ㅎㅅㅎ
(군고구마에 대한 글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86376 )..
지금 시작한지는 한 4일정도 되었습니다. 시장 발품팔아서 호박고구마도 굉장히 좋은 가격으로 거래하고있고
(근데 시세가 앞으로 2~3000원정도 오를 예정이라네요) 가스도 좋은 사장만나서 가스통대여로 없이 다른 노점보다
싸게 가져오고 있습니다. 첫날은 본전치기 정도였는데 이틀째부터 재법 재미가 쏠쏠하네요
한봉투 무조건 5천원으로 받고 4~6개 사이로 사이즈에따라 요령있게 드리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3천원에
5개 주고있어요 (학생손님도 늘고있네요)
제가 회사 끝나고 하는 일이라 8시부터 시작해서 첫 고구마가 익기까지 30분. 8시 30분부터 시작해서 (고구마통이
달궈지면 익는 속도가 빨라지네요 처음만 30분정도 소요) 12시까지만 장사하니까 4시간 남짓 장사하고있습니다.
보통 3박스씩 나가고 있고요 계속 판매량이 늘고있어요 4일째인데 첫 고구마값과(10kg 10박스) 군고구마 장비+가스
(약 350000만원정도) 비용을 회수하였습니다.
하루 평균 기본 8만원정도 웃돌고있습니다. 물론 고구마값이 오르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알바로 하기에 나쁘지는 않은것 같아요
회사다니면서 구매대행에 군고구마까지 3탕을 뛸 계획이였는데 거기까지는 무리인듯 싶고
(구매대행에 대한 글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71329&page=0 )..
가장 수입이 안좋은 회사(아이러니하죠;;)를 관둘생각입니다.
(회사에 대한 글 1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58924
(회사에 대한 글 2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95698
(회사에 대한 글 3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32717
(회사에 대한 글 4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12742
어떻게 구매대행이 회사보다 훨신 돈이 되고있는 상황이에요;; 위에 링크에 글을 쓰때까지만해도 알바 수준이였는데 겨울철 다가와서 그런지 매출이 계속 오르고있어요
(덩달아 정신이 혼미합니다;; 배송체크에 우체국 다니느라 정신없이 보내고있어요)
오전에는 구매대행일 계속하고 오후에는 고구마로 전향하려고 합니다.
목표는 한달수입 4~500 이 목표지만 둘다 변수가 많고 철장사라 마음은 비워두고 시작합니다.
글로 도움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리고 그후에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굼하실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사장님께는 오늘 이야기 할려구요 그동안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았고 10년간 똑같은 일만 해오다 보니
꿈도 뭐도 사라진 느낌이였거든요 그냥 돈버는 기계같은 느낌
요즘 밤늦게까지 추운 길거리에서 손발 시렵게 일하면서도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