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에게 뭐라고 말할까요??ㅠ.ㅠ

에헴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3-11-19 04:35:44

과외 강사입니다..

최근에 고등학교 1학년 여자애가 자기 맘대로 수업 변경 요청에 숙제도

잘 안해와서 (수업 1시간전에 문자와서 수업 미루기 일쑤...)

그날도 자기가 미룬다는 말 하기 미안하니까 엄마 시켜서 저한테

전화 왔더라구요. 애가 수업을 다음 시간으로 미루려고 한다. 그리고

단어 숙제가 너무 많아서 부담을 느낀다고.. 그래서 제가 애랑 이야기 해본다고 했습니다.

애 한테 너가 수업이 안 맞아서 그럴수도 있다고 일단 이번 모의고사 성적보고

성적이 안오르면 학원을 가던지 나도 더이상 못봐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학생이 앞으로 잘 하겠다면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엄마랑 통화했습니다. 단어숙제는 줄여줄수 있다 하지만 애가

이렇게 수업을 미루고 숙제를 안하고 하는 건 애한테 수업이 잘 안맞을 수도

있는 것이니 이번 모의고사 성적보고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보셔도 될 것같다..

라고 좀 차갑게 말씀드렸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저도 좀 화가 난 상태였죠.

약간 엄마가 기분 언짢아 하시면서...아시겠다고.. 애랑 이야기 해 보겠다..그랬습니다.

전 사실 약간 포기했습니다. ,,

근데 원래 40점 나오던 애가 이번에 65점을 맞아왔습니다.;;

-..-''

엄마가 꼭 과외선생님께 말씀드리라고 했다는 군요.

수업료 납부 문자를 보내야 하는데 뭐라고 보낼까요?

어머니 xx가 이번에 성적이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걱정했는데 나름 열심히 했던

모양입니다. 앞으로 기말도 잘 대비해서 좋은 결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10회 수업이 종료하여서 입금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보내려고 하는데

괜찮겠죠?

IP : 211.54.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채운맘
    '13.11.19 5:13 AM (203.234.xxx.173)

    애가 성적이 올랐고 엄마가 그리 하셨다면...
    아마 그때 통화한건 미안한데 성적올랐으니 선생님 놓치긴 싫고 그런 맘이었을듯해요.
    저라면 그런 문자받으면 맘이 놓여서 담부턴 더잘해드릴거 같네요.
    애는 뺀질거리는데 열심히 지도 해주시고 성적도 올려주시면 절이라도하겠네요^^

  • 2. 채운맘
    '13.11.19 5:15 AM (203.234.xxx.173)

    아 근데 영어쌤이신가요?
    저희 중1큰딸 겨울부터 영어과외 시켜보고 싶은데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쪽지 가능하실까요?

  • 3. 긴허리짧은치마
    '13.11.19 9:15 AM (124.54.xxx.166)

    엄마의사물어보시고대화로이야기하셔야죠
    성적다시떨어지면 그때 또 자르실건가요
    너무 고자세여서 기분언잖을듯해요
    수업료 납부는 의사결정후에 엄마가 먼저물어오면 대답해주시면되요
    젊으신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972 복지부 ”한국 노인 가난” WP 기사 조목조목 반박 3 세우실 2014/01/23 916
343971 동네 아는 엄마의 남편이 입원했는데 병문안 가봐야 하나요? 19 궁금해요 2014/01/23 3,061
343970 원마운트 워터파크 가보신 분요~ 2 qna 2014/01/23 1,507
343969 맞벌이.. 그동안 뭐하고 산건지.. 12 132 2014/01/23 4,326
343968 메모하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스마트폰에 해놓으니 정리가 안돼요 6 메모 2014/01/23 2,367
343967 방사능)일본식료품이 안전? 가급적 놀러오지도마세요 1 녹색 2014/01/23 1,437
343966 예단으로 유기2인반상기 어때요? 7 ... 2014/01/23 1,526
343965 김기춘 비서실장 사표설…청와대는 부인(종합) 6 호박덩쿨 2014/01/23 1,278
343964 새싹 보리 수확해 먹는 방법 질문 1 새싹 보리 2014/01/23 2,287
343963 친정엄마 연말정산 부양가족등록하려는데요 2 젊은 엄마 2014/01/23 3,407
343962 춥고 건조하면 얼굴에 열이나요 4 kkk 2014/01/23 1,759
343961 의료비공제시 문의드려요 2 연말정산 2014/01/23 711
343960 채칼 추천 부탁드려요 2 무채 2014/01/23 1,259
343959 박원순 어떤 구도에서도 월등하게 앞서나가,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 11 수고하셨어요.. 2014/01/23 1,180
343958 한우사골 고민 2014/01/23 415
343957 손가락 갱스브르 2014/01/23 573
343956 [교육홍보]주말 환경 만화교실 안내해드려요~(초등5학년~중학생).. 아라한 2014/01/23 733
343955 친정부모님 여행 가시는데 여비 챙겨 드리나요? 6 경비 2014/01/23 1,174
343954 윤선생, 스마트 베플리 기계 사용해보신분.. 3 영어고민 2014/01/23 4,587
343953 오트리라는견과류 2 gs에서 2014/01/23 1,199
343952 상황버섯 다리려구요 유리로된 슬로쿠커 있을까요?? 7 사람 2014/01/23 1,854
343951 전남 화순 재활병원 잘하는곳이요 2 한분이라도 .. 2014/01/23 1,267
343950 연말정산시 친정아버지 의료비내역서 3 .. 2014/01/23 1,308
343949 중학생 남자아이 읽을만한책..... 3 ... 2014/01/23 1,279
343948 카드정보유출 벌금? 멍청한 국민들에 딱 맞는 생쑈~ 4 참맛 2014/01/23 1,045